남자사냥 28 집에서 홀로 있다가 미진이의 전화를 받고는 성미의 함흥냉면 집으로 들어선 영호다. 여느때 처럼 가게의 내실에서 미진이와 앉아있던 성미가 엉거주춤 반겨 주고는 다시 앉는다. " 그래서 이혼은 해 주겠다고 그러디.. " 아마도 좀 전에 남편과의 일을 꺼낸듯 하다. 이미 식탁에는 달랑 .. 남자사냥 2011.12.30
아무생각없어 12 " 돼지찜은 잘 삶아진듯 하니 됐고, 야채들은 잘게 썰어서 이 소스를 뿌리면 되는거야.. 소영이도 맛 좀 봐.. " " 어머~ 뒤지게 맛있다.. 어쩜 이런걸 다 알까, 호호.. " " 하여튼 여자가 뒤지게가 뭐냐, 말하는 모양새 하고는. 쯔쯔.. 다 큰 딸애 앞에서 잘한다. " " 삼촌, 엄마는 포기해야 돼.. .. 아무생각없어 2011.12.29
여왕벌 37 태산이와는 모텔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와 본 숙희다. 워낙에 헛돈을 쓰는걸 싫어하고 절약하며 사는 태산이의 생활습성에 길이 들어 그러려니 했었다. 남편이 죽어 막막했을때 다가온 태산이가 생활비를 미끼로 접근을 해서는, 아들애가 학교에 가있는 틈에 집안에서 처음으로 그와 몸.. 여왕벌 2011.12.28
남자사냥 27 대충 꼬여진 상황을 전해들은 소연이도 난감한 얼굴로 성훈이를 지켜볼 뿐이다. " 형부.. 아무리 그래도 술을 드시고 이러면 어떡해요.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다시 만나서 얘기하는게 어때요.. " " 처제도 한통속이지.. 진작부터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걸 알면서 그걸 같이 즐기면서 .. 남자사냥 2011.12.27
여왕벌 36 " 며칠새에 많이 변했네.. " 노량진 일식집의 작은방에 마주앉은 태산과 숙희다. 고태산의 말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었을 것이다. 자신이 던져 준 알량한 생활비로 근근이 살아가면서 그동안 태산의 말에 반기를 드는 일이 없었던 숙희가 만나자는 약속을 번번이 퇴짜를 놨던 것이다. 또.. 여왕벌 2011.12.26
아무생각없어 11 " 소영아~ 삼촌한테 술이나 따라 드려라.. 나보다 니가 더 좋은가 보다.호호.. " 지 엄마가 기분이 좋은걸 보고는 소영이의 얼굴에 웃음이 머문다. 술병을 두손으로 받치고는 술을 따른다. " 삼촌~ 건강하세요.. " 칠순 잔치에서나 나올법한 멘트를 날린다. " 그래, 고맙다.. 소영이는 삼촌하.. 아무생각없어 2011.12.24
남자사냥 26 " 지연이가 머리는 쓸만하네, 후후.. 원래 이쁜 여자들은 머리가 나쁜 편인데.. " 둘이서 공부하는 모습도 지켜볼겸 과일을 깍아 지연이의 방에 들어갔더니, 영호가 나한테 들으라는 듯 우스개 소리를 한다. " 삼촌은 여자 보는 눈이 높네, 생긴건 미련해 보이는데,호호.. " 영호의 말을 흉내.. 남자사냥 2011.12.23
여왕벌 35 " 이제 기다리는것 밖에 할일이 없네. " 고태산을 남겨놓고 나온 진희는 숙희와 태호가 있는 불고기집으로 향했다. " 고사장 분위기는 어때? " 태호도 궁금한지 당사자인 숙희 대신 물어본다. " 충분히 알아 들었을거야.. 내가 볼때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걸로 보였는데, 숙희 말대로 지.. 여왕벌 2011.12.22
아무생각없어 10 " 아 ~~ 오 ~빠 ~ 빨 ~리 ~하 ~~~ " 젖가슴을 물고 아껴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달아오르고 있다. 항시 조급하게 넣어주기를 소원하는 그녀다. 몸을 올려 그녀의 얼굴을 마주하고 코 끝에 입술을 가져가 빨아본다. 흥분이 되면 코 끝의 온도가 낮아지는 수정이다. 내 그것을 잡더니 자신의 그곳.. 아무생각없어 2011.12.21
남자사냥 25 학교에서 돌아온 지연이의 식사를 챙겨주고 학원으로 보낸 후에 성미가 개업한 함흥냉면 집으로 갔다. " 어머 ~ 연락도 없이 웬일이냐. " 카운터에 앉아있던 성미가 반기며 일어선다. "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싶잖어, 호호.. " 드문드문 손님들이 앉아있고 고기를 굽느라 테이블에서 연기가 .. 남자사냥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