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어 16 " 진짜 아주버님 너무 했어요,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게 다 누구 때문인데.. " 몇잔의 술이 돌았는데 후배녀석의 와이프가 당구장으로 들어서더니, 신랑 옆에 앉자마자 너스레를 떤다. " 우리 제수씨, 더 이뻐졌구만.. 그래, 철수도 학교에 잘 다니지.. " " 역시 아주버님은.. 아직까지 우리 .. 아무생각없어 2012.01.07
아무생각없어 15 초희의 침대에서 일어난 시간이 오후 2시를 가르킨다. 오랜만에 전투다운 전투를 치룬 뒤라 정신없이 잔듯 싶다. 밤새 두번이나 찐한 몸싸움을 벌이고는 새벽녘이 되어 잠이 들었다. 그녀가 챙겨주는 매생이 국을 마시고는 느긋한 마음으로 단란주점으로 향했다. 목수 둘이서 목재들을 .. 아무생각없어 2012.01.06
아무생각없어 14 성미와 동갑이라고 했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 내게 몸만을 원한다는 초희다. 하지만 믿을수 없다. 한두번 몸으로 봉사를 하다보면, 예외없이 남자의 머리까지 집어 삼켜 틀안에 가두려 하는게 여자들이다. 어쨋든지 원하는 여자를 내친다는건 남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 아무생각없어 2012.01.05
아무생각없어 13 내일부터 또 장사를 해야 할텐데도 저렇게 잠도 안자고 보채고 있다. 두번이나 정액을 뽑아 냈는데도, 눈치를 보니 오늘은 날을 잡은듯 양보할 기미가 없다. 시들어 있는 놈을 세우겠다고 가슴에 안겨서 장난감을 조물락 대며, 잠도 못자게끔 계속 말까지 시킨다. " 그래서 오빠는 그게 가.. 아무생각없어 2012.01.03
아무생각없어 12 " 돼지찜은 잘 삶아진듯 하니 됐고, 야채들은 잘게 썰어서 이 소스를 뿌리면 되는거야.. 소영이도 맛 좀 봐.. " " 어머~ 뒤지게 맛있다.. 어쩜 이런걸 다 알까, 호호.. " " 하여튼 여자가 뒤지게가 뭐냐, 말하는 모양새 하고는. 쯔쯔.. 다 큰 딸애 앞에서 잘한다. " " 삼촌, 엄마는 포기해야 돼.. .. 아무생각없어 2011.12.29
아무생각없어 11 " 소영아~ 삼촌한테 술이나 따라 드려라.. 나보다 니가 더 좋은가 보다.호호.. " 지 엄마가 기분이 좋은걸 보고는 소영이의 얼굴에 웃음이 머문다. 술병을 두손으로 받치고는 술을 따른다. " 삼촌~ 건강하세요.. " 칠순 잔치에서나 나올법한 멘트를 날린다. " 그래, 고맙다.. 소영이는 삼촌하.. 아무생각없어 2011.12.24
아무생각없어 10 " 아 ~~ 오 ~빠 ~ 빨 ~리 ~하 ~~~ " 젖가슴을 물고 아껴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달아오르고 있다. 항시 조급하게 넣어주기를 소원하는 그녀다. 몸을 올려 그녀의 얼굴을 마주하고 코 끝에 입술을 가져가 빨아본다. 흥분이 되면 코 끝의 온도가 낮아지는 수정이다. 내 그것을 잡더니 자신의 그곳.. 아무생각없어 2011.12.21
아무생각없어 9 ~ 삼촌, 나도 알아요. 엄마가 가벼운걸.. 그치만 악의는 없잖아요. 한번만 더 봐주세요. 소영이는 삼촌이 좋아요. ~ 성미네 집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미진이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미진이가 술상을 차린다고 주방에 있을때 소영이의 메시지를 받았다. ~ 삼촌도 소영이가 .. 아무생각없어 2011.12.17
아무생각없어 8 " 내일 뭐 할거야? " 자정이 다 된 시간이라 대충 술자리를 정리해야 했다. " 월요일이니까 소영이 학교 간 다음에 오빠랑 같이 가게자리나 보러 다녔으면 좋겠는데.. " " 가게 얻으라고 돈 줬더니 아주 덤태기를 씌우네.. 에고~ 소영아, 니 엄마 디지게 뻔뻔하다.. " " 한번만 삼촌이 도와줘요.. 아무생각없어 2011.11.28
아무생각없어 7 일요일 하루 온종일을 성미와 소영이랑 셋이서 무슨 장사를 해야 좋을지 의논들을 하면서 보냈다. 성미가 차려준 점심을 식탁에 둘러앉아 먹으며, 밝은 얼굴로 연신 떠드는 소영이를 보니 나름대로 흡족스런 태성이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게 편해져 버린 내가, 근래에 저지른 일중에 흐.. 아무생각없어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