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어 26 가슴이 답답한 느낌에 눈을 떳다. 인숙이가 내 가슴에 손을 겹쳐 포개고는 내 눈과 마주한다. 미소를 머금은 그녀가 입술을 내밀어 맞춘다. " 잠꾸러기.. 아까부터 아침밥 해놓고 기다렸는데.. 벌써 두번이나 국을 뎁혔단 말이야 ~ " 그리고 보니 오늘이 일요일이었다. 소영이와 외식을 하.. 아무생각없어 2012.02.20
아무생각없어 25 " 하 ~ ~~ 선 ~배 ~~ 아 ~~~~ " 인숙이의 그곳에 달궈진 물건을 들이밀자 등을 껴 안고는 매달린다. 처음 치루는 섹스이기에 그녀의 감도를 살피고자, 천천히 구석구석 찌르며 눈치를 봤다. 질벽끝에 닿게 하여 힘을 주고 꺼떡여 보고,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밑에서 위로 쳐올리기도 했다. .. 아무생각없어 2012.02.14
아무생각없어 24 " 내가 원래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인데, 괜찮겠어? 인숙이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는데.. " 이쁘고 젊기까지 한 인숙이와 코드까지 맞는 느낌이라 먼저 대쉬하고도 싶었지만,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할 자신은 없었음이다. 남녀가 만나 좋아하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란건, 여러 인연.. 아무생각없어 2012.02.13
아무생각없어 23 " 배선생 이리와, 내 어릴적 친구.. 여기있는 사람이 이 가게 주인이야.. " 개업하는 '이차선 다리'에 인숙이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주삣거리며 들어서는데, 집들이에 오는 사람처럼 손에는 휴지 한묶음을 들고 있다. 미진이가 일어서서 휴지를 받아들곤 인숙이를 유심히 바라본다. 핸폰.. 아무생각없어 2012.02.06
아무생각없어 22 이 정도로 밝혔던 여자였던가.. 미진이의 어깨너머로 끓고 있던 매운탕이, 넘치는 거품으로 인해 가스불마저 꺼져 버렸다. 눈까지 지그시 감고 마주안겨 사랑의 행위에 열중하는 그녀는 열정에 들떠 마지막을 향해 치달리고 있다. " 자 ~갸 ~~ 나 ~ 몰 ~라 ~ 하아 ~~ " 가스가 샐까봐 걱정이 .. 아무생각없어 2012.02.03
아무생각없어 21 얼마간의 술로 미진이의 볼이 발그레 홍조가 어린다. " 술이 약해 졌나보다, 벌써 술꽃이 핀걸 보니.. " " 그동안 술을 마시지 않아서 그럴거야, 속상해서 밤에 잠도 오질 않아 뒤척이게 되고.. " 아마도 나한테 시위를 하는게지 싶다. 저를 방치 하듯이 내버려 뒀기에 마음 고생을 했다는 말.. 아무생각없어 2012.01.27
아무생각없어 20 누군가가 아래를 건드리는 느낌에 무거운 눈을 뜨고는 두리번거려야 했다. 가게문을 일찍 닫고서 초희의 집으로 와 두번씩이나 걸펀지게 놀았건만, 창밖이 밝은 대낮부터 사타구니 사이에 머리를 묻고는 자신의 것인양 입속에 넣고 맛을 보고 있다. 가운데 다리가 빳빳하게 일어나자 고.. 아무생각없어 2012.01.20
아무생각없어 19 늦게까지 마신 술로 속이 타서 일어나 보니 집안에는 아무도 없다. 시간이 정오가 가깝다. 그래도 머리맡에 꿀물이 타 있어 단숨에 들이키고는 핸폰을 열어보니 메시지가 4개나 와 있다. ~~ 술 많이 드신것 같아 꿀물 타놓고 나왔지롱.. 건강 생각해서 너무 많이 드시진 말아요 ~ 소영이의 .. 아무생각없어 2012.01.13
아무생각없어 18 제법 빈 술병이 늘어난다. 나랑 대작을 해서 버티는 여자가 흔치 않은데, 아직까지 꼿꼿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나저나 학부형이랑 식사를 하러 나왔는데 돈 봉투라도 건네야 하는건지, 모른척 해야 맞는건지 판단이 어렵다. 일단은 그냥 헤어지고, 동료교사인 후배에게 넌지시 물어볼 .. 아무생각없어 2012.01.12
아무생각없어 17 가슴위를 누르는 답답함에 눈을 뜨고 보니, 성미가 내 가슴에 턱을 괴고 내려다 본다. " 자기는 좋겠다.. 소영이가 학교에 간다고 아빠한테 인사한대.호호. " 소영이가 들어오더니 지 엄마가 보고 있는데도 내 뺨에 뽀뽀를 한다. 알몸인지라 이불자락만 쥐고 있었다. " 아빠~ 막내딸이 학교.. 아무생각없어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