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여자 68 "양치하고 와.." "치사하게.." "치사하긴.. 술냄새 나.." 온달이에게 젖을 물리는데 그 틈을 타 나머지 젖가슴을 희롱하려 든다. 인희에게는 어른스럽더니 졸지에 철부지로 변하는 진수다. "삐졌을래나?" "누구.. 인희?" 온달이 반대편에 누워 젖꼭지를 조.. 세여자 2019.02.18
세여자 67 "진수닮았네 ㅋ~" "쏙 뺏어.." 춘천에 있어야 할 인희가 아침나절에 집으로 쳐들어 왔다. 바퀴달린 요람을 쇼파앞에 놓고 온달이를 보는 중이다. "ㅋ~진수 키 닮음 안되는데.." "닮지 싶어, 발가락이 짧자너.." 다른건 불만이 없는데 남자치곤 작은 키의 진수다. .. 세여자 2019.02.11
세여자 66 "너무하네, 연락도 안되고.." "보고 싶어쪄?" 그 많던 스폰중에 서박사와 만나는 인희다. 환갑이 지난 의학박사로 딴에는 주변의 존경을 받지만 특이한 성향을 지녔다. 대개 그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인물이다. "그동안 어찌 지냈누.." "알려고 하지.. 세여자 2019.02.09
세여자 65 "오늘은 혼자 출근해.." "나만? 직원들한테 뭐라 그러구.." 결국 진수의 조름따라 집에서 남은 조리를 하기로 하고 엄마까지 모셔 왔다. 며칠간 선웅이와 둘이서 출퇴근하더니 월요일 아침 집에서 뭉개려 한다. "오늘부터 휴가야." "오너가 무슨 휴가.." "출.. 세여자 2019.02.07
세여자 64 "병원갔니?" "네, 병원서 살아요." "다행이구나.." 하나뿐인 딸 선미가 늦둥이를 낳았다. 워낙 심성이 고와 부모곁을 떠나 가정을 꾸릴때 걱정이 있었다. 사위감이라고 번듯하게 생긴 놈을 데려왔을때 그러려니 했다. 첫 외손주가 생긴 뒤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길래 그 .. 세여자 2019.02.07
세여자 63 "또 덤빈다, 자긴 질리지도 않냐.." "ㅋ~질리긴, 이 좋은게 왜.." 저녁먹은걸 정리하고 침대에 오르니 유성이가 덤벼 든다. 이불속에서 파고 들어 잠옷 단추를 끄르고는 젖가슴을 물고 늘어진다. "내가 그렇게 이뻐?" "당연한걸 묻고 그러냐.." "어디가 이쁜데.. 세여자 2019.02.06
세여자 62 "술줄까?" "안마실래." "웬일이야, 밝히더니.." "누난 안마시자너.." "ㅋ~ 철들었네." 사무실에서 퇴근해 곧장 집으로 온 진수다. 매일 오시는 도우미 아줌마가 저녁식사를 준비했기에 누나와 마주 앉았다. 이혼한 뒤로는 이 곳에서 선미누나와 같이 산다... 세여자 2019.01.28
세여자 61 "자기는 걱정안돼?" "내가 왜, 처가집 식구 만나는데.." "참 태평스럽다.." 다소 보수적인 부모님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몰라도 지금의 상황이 쉬울수는 없다. 애들은 다 키워낸거나 다름없지만, 딸자식의 이혼을 넙죽 받아들일리 만무하다. 해서 친정에는 모른척하.. 세여자 2019.01.27
세여자 60 "세상에서 가장 쉬운게 숫놈 꼬시기야" ".........." ".........." "꼴깍꼴깍 침들 삼키는 꼴 볼만하다." "치~ 감질나게.." "후후..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숫놈 마음 얻는 일이지.." "비싼술 드시나여.." "나 서민일세, 소주가 좋아.." ".. 세여자 2019.01.26
세여자 59 "지지배 팔자 늘어졌다니까.." "ㅋ~마즈.." "지랄~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인희와 숙자가 오전 댓발부터 집으로 쳐들어 왔다. 한달에 한번 먹자계를 하기로 한 뒤 세번째 모임을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다. 점점 배가 불러오는 시점이라 예전처럼 맘껏 술마시기 어려운.. 세여자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