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장난이 아냐 62 "피곤하다며.." "인간이.. 오늘 첫날밤이야, 침대로 데려다 줘.." "허 참~" 샤워를 끝내고 나왔더니 화장대 앞 보조의자에 앉아있던 미경이가 두팔을 벌려 안아 주기를 바란다. 많은 하객틈에서 긴장해 피곤할법도 할텐데 초야는 치루고 싶은 모양이다. 딴에는 구색 갖..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24
사는게 장난이 아냐 61 "회의하자~" "미스리 커피~" "신입~" "스케줄표 가져 와.." "네 과장님.." 적은 인원일때는 티타임이라 했지만 새로이 충원된 직원이 12이 늘었다. 부서를 따로이 나눠 연희가 총괄을 맡아 과장으로 승진했고 순호가 운송팀장이 됐다. 티타임때마다 커피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24
사는게 장난이 아냐 60 "다 끝났나 보다.." "이제 오냐, 남자가.." "오빠 왔네.." "와우~ 조타.." 새로이 방배동으로 이사를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어머니와 합치는 날이다. 굳이 복층 빌라를 얻어 한집이지만 따로이 공간을 쓰겠다는 어머니의 고집에 따랐다. 미경이의 주장으로 어머..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23
사는게 장난이 아냐 59 "일 없어?" "괜찮아, 바쁜일 생기면 연락올거야.." 홍성삼과의 악연이 일단락되고, 희정이도 많이 밝아졌다. 교도소에 있는 희서형님을 만나러 가는중이다. 처음엔 희정이와 시작되는 인연으로 원치않은 만남이었으나, 오늘은 내가 먼저 앞장 서 면회를 주선했다. 지금으로..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17
사는게 장난이 아냐 58 "이쁘게 컸구나.." ".........." "아빠란다.." "인사드려.." 동작대교위에 간단히 티타임을 즐길수 있는 카페가 있다. 오늘따라 창빢을 보이는 풍광이 스산하다. 무기수이기 때문에 유정이가 받을 충격이 염려됐겠지만, 다 큰 성인이나 마찬가지인 지금 부녀상봉하..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16
사는게 장난이 아냐 57 "희서형님은.." "홍성삼이랑.. 거실에.." "우~ 부축 좀.." 된통 뒷덜미를 맞았는지 걸음 떼기가 힘들다. 이미 상황이 종료됐는지 홍성삼과 희서형님만이 대치해 서 있을뿐, 홍성삼의 수하 전부는 무릎이 꿇려있다. "곰치.." "그래.." "동생들 데리고 나..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14
사는게 장난이 아냐 56 "저깁니다, 김이사 차도 보이네.." "들어가.." "문이 잠겼을텐데.." "이 자식이.. 그냥 밟아." 흰색 철제문 사이로 김이사의 차가 보인다. 위치추적기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시간맞추지 못한것 같아 초조하다. ~쿠당탕~" "어이쿠~" 충격은 있었지만 별..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12
사는게 장난이 아냐 55 "담배피죠?" ".........." "하나 피웁시다." "그러던지, 너희들도 한숨돌려.." 희서형님 일행이 오려면 30분가량 시간을 벌어야 한다. 마당에 세놈이 있으니 별장안에도 그러하지 싶다. 앞장 선 놈애게 담배를 건네고 불까지 당겨주자, 뒤쪽 무리 역시 자신들의 담..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08
사는게 장난이 아냐 54 "우리 아우님 이렇게 보네.." "형님.." 꿈에서조차 생각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종신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있을 사람이 눈앞에 있다. "시간이 없어, 교도소에 들어가야 해." "..어찌.." "얘기하자면 길어, 이 사람 덕이지.." "원 형님도.." 경찰복과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07
사는게 장난이 아냐 53 "왜 하필 백미경씨죠?" "그 여자에게 불만있다는 말로 들리네." 연희가 말도 없이 결근했길래 그녀 집 근처까지 찾아 왔다. "소문 나빠요, 그 여자.." "그 여자란 표현이 그러네, 와이프 될 사람이야." "그러니까요, 어울리는 여자랑 결혼하셔야죠."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