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장난이 아냐 52 "유정이도 같이 마시자." "ㅋ~당근이쥐.." "버릇 돼, 자주 주지 마." 누구나 하는 망년회라지만 기실 소속사의 출범식이나 다름없다. 처음으로 대내외에 프라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이기에 되도록끔 술을 적당히 마셔야 했다. 결혼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경이..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29
사는게 장난이 아냐 51 사무실 업무가 바빠지면서 매일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직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12월초지만 소속사 연예인들이 쨤을 낼수 있는 날을 꼽았다. 모임은 영등포의 고기집에서 시간을 보냈지만,메인 파티는 여의도 호텔의 지하 연회장이다. 큰 연회실에 자리할수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27
사는게 장난이 아냐 50 "그렇게 하세요 어머니.." "됐다니까 그러네.." 구반포에 있는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이다. 어머니 단골집인듯 주인도 반갑게 맞이하고, 작은 룸에 연신 들락이며 써빙하는 아가씨도 곰살맞게 군다. 동훈씨와 달리 술이 약하시다며 맥주 한잔으로 가볍게 목을 축일뿐이..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20
사는게 장난이 아냐 49 "다 모였어요." "응, 곧 나갈께." 남선배와 함께 있는데, 하루를 여는 티타임이라고 빼꼼이 머리를 들이민다. "괜찮겠어?' "뭐가.." "오히려 내가 이상하다." "됐수, 신경안써." 한달뒤가 길일이라며 어머니에게서 통보가 왔고, 청첩장까지 만들었단다...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17
사는게 장난이 아냐 48 "어~ 무슨 짓이야.." "가만있어.." 샤워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 하릴없이 tv를 보는데, 작은 술상을 들여 온 미경이가 그 상을 방바닥에 놓고는 침대로 다가오더니 느닷없이 파자마 바지를 벗기우고 부랄을 꺼내 입에 문다. "이 여자가 왜 이런다니.." "어때서.. 내꺼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15
사는게 장난이 아냐 47 "인사드려.." "..처음 뵙겠습니다." "반가워요~" 마음이 급하셨던지 그 뒤로도 두번씩이나 조르시길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한정식식당에서 조우를 하게 됐다. "유정이도.." "안녕하세요~" "엄마닮아서 이쁘구나.." "고맙습니다,히~" 미리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8.11.08
사는게 장난이 아냐 46 "네." ~요즘 어디서 지내누~ 간혹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오기만 했기에 그러신가 보다. "회사 숙소에 있어요." ~여자 있다며~ 그새 입이 가벼운 사촌형이 어머니께 고자질했지 싶다. "그냥 동료에요." ~이쁘다던데~ "관심두지 마세요." ~보고싶다, 같이 오너라~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7.10.06
사는게 장난이 아냐 45 부랴부랴 하마가 보낸 주소대로 네비를 찍었다. 양평으로 가는 길은 강변북로부터 정체가 심해 초조하기만 하다. "혹시 싶어서 후배들 둘을 보냈수, 무슨일이야 없겠지만 그 친구들과 같이 행동하슈." 직접 본인이 오지 않고 후배들을 보냈다 함은 익히 홍성삼과 일면식이 있다는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7.09.29
사는게 장난이 아냐 44 "정피디 어쩐 일로.." ~일을 이렇게 하면 안되죠, 방송 빵구났어요.~ "무슨 일인데.." ~로리자매 연락 두절입니다.~ "잠시 기다려주게.." 모처럼 한가하게 미경이와 늦잠을 늘어지게 잤다. 아닌 밤에 홍두깨라더니 촬영가야 할 쌍둥이가 사라졌다는 얘기다. 사무실의 연..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7.09.21
사는게 장난이 아냐 43 내 목 양쪽으로 두팔을 감아 두르고는 입술부터 부딛쳐 온다. 알싸한 술 냄새와 함께 더운 입김이 그녀의 혀를 통해 입 안에 온통 번진다. " 이 여자가 왜 이리 밝힌다니.. " " 가만있어, 오늘 아주 죽여버릴테니까.. " 졸지에 덤벼드는 미경이를 살짝 밀쳐내고는, 그녀의 눈을 들여다 보고 .. 사는게 장난이 아냐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