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생 116 "동석이는..' "연말인데 친구들과 놀아야지." "좋을 때다, 당신도 놀고 싶지?" "내 나이가 몇갠데.." 년말이라 그런지 쌍쌍이 붙어 다니는 커플이 많이 눈에 띤다. 어차피 할 일도 없고 해서 희정이 집으로 왔다. 쉬는 날이기에 통 넓은 면치마와 티셔츠 차림인 편안.. 잔생(殘生) 2019.12.24
세여자 86 친구 선미의 결혼식이다. 강남의 호텔 연회장을 빌려 화려하게 내부 장식을 했단다. 큰 원형 테이블에 하객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다. 백여명 남짓 되는 인원중 신랑 진수측에는 유명한 연예인들도 몇명 눈에 띈다. 선미에게 미리 들은대로 신부측 인원은 30여명 안팍이다. "안녕하세요~.. 세여자 2019.12.23
회춘 42 "딸꾹~ 낼 은행에 올거지?" "ㅋ~ 그렇다니까.." 오늘 처음으로 술을 마시게 된 숙경이와 3차까지 자리가 이어 졌다. 첫느낌대로 술체질은 아닌 듯 혀가 꼬부라진다. 사감선생의 이미지기에 여자로서의 매력은 다소 떨어지던 김숙경에게서 은연 중 호감이 생긴다. 주량이야 스.. 회춘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