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생 100 "동석이도 한잔해라." ".........." "어? 아직 학생이잖아요." 토요일을 택해 동훈이와 동석이를 불러 냈다. 애들을 내 호적에 올리자고 했더니, 어미인 희정이 입장에서는 눈치가 보여 말을 꺼내기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애들 덕을 볼 일이야 없겠지만 모진 세파를 견딘 .. 잔생(殘生) 2019.11.09
회춘 34 "ㅋ~ 색 잘 들었네." "에혀~ 뭔 짓인지 모르겠다." 무려 이십년이나 젊어 졌으니 이상하게 보는 회원들도 있다. 모두가 젊게 보이려고 안달을 하지만, 조금이나마 나이 들어 보이게 하려고 머리카락에 브릿지를 했다. "술 사 달래.." "..누가.." "윤서년이..".. 회춘 2019.11.09
세여자 75 "장모님, 장인어른 다녀 왔슴돠~" "우리 사위 오셨는가.." "기분좋게 한잔 했구만." "넵~ 마셨슴돠~" "이 인간 완죤 꽐라됐네." 외롭게 자라서인지 썰렁함보다는 지금이 흡족스런 진수다. 사랑하는 와이프와 자식이 있고, 어린 온달이를 돌봐 주기 위해 오.. 세여자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