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30 "진짜야, 그 말?" "그렇다니까.." "핸폰은 왜 꺼 놨어.." "꺼진 줄 몰랐지." 일요일 남편이 라운딩 간 틈에 동석오빠랑 회포나 풀려던 숙희다. 딸과 사위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단다. 아무래도 수상쩍지만 다그친다고 이실직고할 사람이 아니다. 바가지 긁는 모.. 회춘 2019.10.29
회춘 29 "웅~ 동석씨.. 맛있어?" "음.. 좋아.." 한참을 젖가슴에서 노닐던 오빠가 밑으로 내려 가 자분거린다.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난다. 장사가 안돼 우울하기에 뱡맥주를 꺼내 입가심을 했더랬다. 10년 정도 연상으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 왔다. 예전부터 키 큰 꽃미남에 끌렸더랬다. .. 회춘 2019.10.28
회춘 28 오늘은 '에로다방'을 오픈하는 금요일이다. 진숙이가 토요일 오픈하자고 했지만 내일은 은경이와 그녀의 딸 소희까지 데리고 제주도로 놀러가기로 했다. 불금에 개업식을 해야 좋다며 우기기까지 했다. 늘어나는 여친숫자만큼 시간안배가 쉽지 않다. 실내 면적은 100여평 되지만 가게세가.. 회춘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