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가슴이 답답하다. 눈을 뜨니 그녀가 내 가슴에 엎드려 턱을 괴고 미소를 짓는다.
" 자기야~ 좋은아침.. 일어나서 식사해야지. 호호.. "
입술을 내밀어 뽀뽀를 해주고는, 내 엉덩이까지 토닥거린다.
식탁에 아침을 준비한 그녀들과 같이 앉았다. 오늘은 머리를 뒤로 묶어올린 성미가 한껏 상쾌해 보인다.
" 형부야~ 밤에는 잠 좀 자자.. 언니 땜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어. "
어제밤 유난히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한 탓에 작은방까지 소리가 들린 모양이다. 아침부터 성미를 놀려대고 있다.
" 어이구, 미안해 처제.. 잠꼬대를 어찌나 크게 하는지 나도 못잤어.후후.. 겨울에 쓰는 귀마개라도 줄까? "
" 형부~ 어쩜.. 둘이 똑같이 닮아간다니.. "
성미가 금희를 향해 혀까지 낼름거리며 즐거운 표정이다. 금희를 말로서는 이겨 본 적이 없던 성미가 자신을 감싸
편을 들어 주었더니 우쭐해 하는 것이다. 다소곳하고 부끄럼 있던 예전의 그녀가 많이 뻔뻔해 진 셈이다.
언제 준비했는지 속이 쓰릴 나를 위해 선지국이 올려져 있다. 새벽같이 일어나 시장까지 다녀 온듯 싶다.
정강이를 툭툭 건드려 고개를 들어보니 성미가 빙그레 웃고있다. 기분이 좋은 듯 금희 몰래 장난까지 치려 든다.
한술 더 떠 발끝이 잠옷 바지속에서 무릎쪽으로 점점 올라 온다. 금희가 눈치 챌까봐 모른척 하는데, 수저를 입에 문
그녀가 사타구니를 발 끝으로 찔러 거시기를 누르면서도 시치미까지 뗀다.
이른 아침부터 은근히 반응을 하며 커지길래, 식탁앞으로 다가앉아 그녀의 발을 바지속으로 넣었다.
" 형부~ 어떡하지? "
갑자기 금희가 부르는 통에, 깜짝놀란 성미가 발을 빼다가 식탁을 치고야 말았다.
정강이를 식탁 모서리에 찧었는지 눈썹까지 찡그려 모으고는 발을 잡고 쩔쩔매는 폼이 꽤나 아프지 싶다.
금희가 나중에서야 식탁밑에서의 상황을 파악하고는 언니를 놀리면서 고소해 한다.
" 사람이 죄를 졌으면 벌을 받아야지, 동생 몰래 뭐하는 짓이래.호호.. 에고~고소해라, 십년묵은 체증이 뻥 뚤리네..
다름이 아니고.. 오빠가 일 나가지 말라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 "
" 선배가 일 나가지 말라고 얘기했단 말이지.. "
그랬을 것이다. 요즘 들어서 금희 얘기를 몇번씩이나 했었다.
" 응, 형부가 부산에 내려 갔을때 동해바다로 놀러갔다 왔걸랑.. 그때 그러더라구.. "
" 나도 선배한테 비슷한 얘기를 듣긴 했어. 지금은 출근해야 하니까, 이따 퇴근해서 의논하자구.. "
성미는 아직도 발가락이 아픈지 이마를 찌푸린다. 아침부터 내 기분을 돋궈 줄려고 하다가 된통 당한 격이다.
금희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발을 감싸고 살폈다. 그녀의 발을 내 무릎위에 올려놓고는 정성을 들여 주물러 갔다.
금희가 부러운 듯 입을 삐죽이고, 성미는 흡족한 마음인지 엄살까지 떨며 애교를 부린다.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이다. 팀원들 간의 주간회의가 끝나고 고차장과 휴게실에 앉았다.
" 금희씨가 그러는데.. 그러기로 결론을 냈어요? "
"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이 웬수야.. 목하 고민중이야,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
" 금희가 어찌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네요..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선배도 같이 가시죠. "
어차피 그네들이 알아서 해야겠지만 당사자인 금희나 성미까지 고차장의 의중에 큰 관심을 갖고 기다리는 중이라
모른척 하기도 그렇다.
" 그러자, 퇴근하고 같이 가자.. "
여직원이 급한 전화라며 휴게실까지 찾으러 왔다. 현직 경찰인 홍정호의 목소리다.
" 이상한 일이 있어 연락한거야.. 어제밤 술이 취해 행패부리던 친구가 잡혀왔는데, 도통 말이 없어.. 이대로 놔두면
구속이 될텐데.. 식구들한테라도 연락해 주려고 소지품을 살펴 봤는데 거기서 니 명함이 나오지 뭐냐.. "
" 내 명함이? 그사람 이름이 뭐냐, 박성필? 생긴거 하고 나이는.. 글쎄, 잘 모르겠네.. 정호야, 내가 금방 연락하마."
문득 스치는 사람이 있었다. 성미한테 전화를 했다. 엊그제 만났던 남동생의 우울해 하던 얼굴이 떠 오른 것이다.
" 성미씨, 동생 이름이 뭐지? 나이는 나하고 동갑이고.. 지금 택시 집어타고 구로 경찰서로 달려와, 나도 출발할께.. "
고차장에게 사정을 얘기하고는 구로 경찰서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성미가 경찰서 앞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
택시에서 내리는 나를 보더니, 거의 울듯한 표정이 된다. 성미의 어깨를 부축하듯이 안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 섰다.
" 관내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다는구나.. 술집 사장의 머리가 깨졌어, 진단이 2 주가 나왔고.. 싸운 이유가 술값을
안 줄려고 해서 그랬다는데, 그건 술집사장의 주장이고.. 자세한건 저 친구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도통 입을 열지를
않네. 진술을 거부하면 불리하다고 해도.. 차라리 구속시켜 달라면서.. "
" 무슨 방법이 없겠니? 구속되면 안돼.. 아버지가 몸이 약하신데.. 쇼크 받을지도 몰라. "
잠시 기다리라며, 우리를 매점에 남겨두고 일어선다. 안절부절하는 성미의 손을 꼭 쥐었다. 초조한 시간이 흘렀다.
" 술집 사장이랑 통화했어. 술값이 오십만원이고 치료비 조로 오십만원을 달라는구나. 그 정도면 괜찮치 싶어. 나쁜놈
만났으면 더 울궈 낼려고 합의를 안 해 줬을텐데.. 혹시라도 자기네 가게 단속하게 되면 한번 봐 달란다.. "
" 알았다, 고맙구나.. 돈은 니 통장에 넣어줄테니, 그 친구나 당장 내 놔라. "
흥분하는 바람에, 죄없이 편리를 봐 준 친구에게 도전적인 말까지 내 뱉게 된다.
경찰서 현관에서 성미의 어깨를 안고 기다리는데 남동생이 걸어 나온다. 성미가 눈물을 쏟더니 남동생을 끌어 안는다.
그들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금희가 집에 있다가, 남동생과 함께 들어서자 안심하는 얼굴로 반긴다.
벌써 점심시간이 지났다. 그녀들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성필을 보니, 수저만 들고 있을뿐 식사는 건성이다.
개봉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에 다닌다는 그는, 지금의 상황이 어색해서인지 어쩔줄 모르고 전전긍긍이다.
" 성필씨~ 엊그제 만났을때 누나를 끔찍이 생각하던데.. 그래서 영애 아빠도 두들겨 팼다고, 그래도 이래선 안 되지
싶은데.. 부모님이나 누나를 생각한다면 이런식으로 누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안되지.. 왜 참견을 하느냐고 따지고
싶은가 보네.. 나 지금 누나랑 같이 살아요. 결혼을 할지 말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나도 두들겨 패고 싶은가..
패고 싶으면 해 봐.. 술 마시고 사람패고 나면 뭐가 달라지나? 최소한 좋아하는 사람을 걱정시켜서는 안되잖어."
요즘에 와서 흥분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참지 못할 일이 자주 생긴다. 서먹서먹한 집안
분위기를 뒤로 하고 회사에 들어가야 했다. 저녁에 고차장과 같이 오겠다는 말을 전하고..
그 시간 부산, 이철호의 집.
느즈막히 일어난 선영이가 샤워를 하고는 머리를 털면서 철호앞에 앉는다. 얇은 슬립하나만 걸치고 무릎을 세운다.
어깨에 걸친 얇은 끈 밑으로 탐스런 유방이 들여다 보이고, 무릎세운 슬립사이로 짙은 거웃이 탐스럽다.
" 그러니까, 이 돈이 어제 그 사람이... 그럼, 자기 전부인이랑 무슨 사이래? "
" 나도 잘 몰라, 근데 나에 대해서는 잘 알더라구."
호기심을 보이는 선영이지만, 사실 철호도 어제부터 궁금하긴 매 한가지다.
얘기를 나누면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던 선영이가, 종내에는 철호의 무릎에 발끝을 얹고 발톱까지 칠해 댄다.
" 하여간 돈이 많은 사람이니까, 그 비싼차를 타고 다니지. 그래서 병원에선 뭐라는데.. "
" 아직은 모르지, 며칠이 지나야 결과를 알수 있다니까.. "
" 어쨋든, 무슨 수술인가 해주면 오백을 더 준다면서.. "
백만원을 받아 쥐더니, 돈에 관심을 보이는 선영이다.
" 그게 좀 그래, 어쨋든 내 아인데 돈을 받는다는 것도 그렇고.. "
" 자기는 무슨말을 그렇게 해? 그 사람은 부자야. 렉서스 끌고 다니는거 보면 모르니.. 더 뜯어내도 시원찮구먼.. "
"그건 그렇구, 무슨 노래방이 아침까지 하냐고? 당신 도대체 왜 그래, 그것도 이틀씩이나.. "
" 그럼 나보러 어쩌라구? 정사장같은 손님도 없는데.. 당신이 돈만 많이 줘 봐, 누구는 그러고 싶냐? 질투는~ "
가게로 나가려는지 옷을 입기 위해 몸을 일으킨다. 슬립만을 걸치고 옷장 앞으로 걸어가는 선영의 뒤태에 시선을 꽂던
철호가 일어나더니 그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간다. 옷장문을 열고 옷을 고르는 선영을 뒤에서 껴안아 간다.
" 아이~ 왜그래, 가게문 열어야지. "
다짜고짜 선영을 밀어가는 철호 때문에 옷장 깊숙이 머리가 박히고, 엎드리는 자세가 되었다.
한손으로 등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한손을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어 꽃잎을 헤집는다.
옷장에 머리가 박힌 선영은 가뜩이나 숨쉬기가 거북스러운데다, 자신의 그곳을 만져오는 손놀림에 더욱 숨이 가빠진다.
양쪽으로 활짝 열어젖힌 옷장 바깥으로 둥근 달이 탐스럽다. 무릎을 꿇고는 둥근달을 잡고서 양쪽으로 쪼개어 본다.
작은 꽃잎이 주름진채 입을 다물고 있다. 둥근달을 한웅큼 물고는 손힘으로 뭉개며 작은 꽃잎에 혀를 세워 씻어간다.
" 아 ~~~ 자기야 ~~ 하~~~ 왜 ~ 그래 ~~ "
그녀의 목소리가 옷장 구석에서 울리듯이 분명치가 않다. 엉덩이를 올려 큰꽃잎부터 작은꽃잎까지 한번에 씻는다.
꽃잎에서 배어나온 애액을 씻어 마시기 시작하자, 철호의 혀놀림에 아래전체가 애액으로 번져 흥건하다.
" 흐 ~~ 응 ~~ 나 ~ 몰 ~라 ~~ 하 ~~~ "
엉덩이를 부여잡고 거시기를 조준하여 밀어넣는다. 걸리적 거리는 옷들을 내려 선영의 머리쪽으로 덮어 버린다.
" 아 ~~ 머 ~야 ~ 우 ~~ 웅 ~~ 숨 ~ 헝 ~~ "
옷들이 잔뜩 덮혀 있는지라 무슨 소린지 알수가 없다. 새벽에 들어온 그녀가 괘씸해 앙심을 품고 힘을 가한다.
허벅지가 옷장턱에 걸려 철호가 쑤시는 박음질을 그대로 당하는 선영이는 숨이 턱턱 막히면서도 아래에서 온몸으로
퍼지는 열기에 휩싸여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순간 밑에서부터 날카로운 쇠꼬챙이가 그녀의 뇌리를 때린다.
" 우 ~~~ 흐 ~~~엉 ~~ 그 ~망 ~ 헝 ~~ "
절벽끝에 다다른 그녀에게서 신호가 온다. 질벽이 거시기를 물고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어댄다.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부여잡고는, 있는 힘을 다해 짓치면서 항문까지 조이며 쏟아 부었다.
퇴근해서 집으로 향했다. 고차장은 영업이사한테 불려가서 좀 늦게 끝나지 싶다.
거실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가는 들어서는 나를 반기는 그녀들이다. 누군가가 퇴근하는 나를 반겨줌이 기쁨이
되어 다가온다.
큰 욕심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나라는 남자를 믿고 따라주는 여자가 집에서 기다려 준다는게..
" 여자들이 집에서 기다리니까 새롭네.후후.. 참, 선배는 조금 늦을거야. "
" 나는 집에만 있는게 적응이 안돼,형부. 현모양처하곤 거리가 먼가 봐. "
" 아닐걸, 아마도 잘하지 싶어.. 선배도 금희씨의 그런 점을 봤을거구.. 그리고 성미씨, 동생하고는 얘기 좀 했어? "
" 응, 자기한테 고맙대. 전부 얘기를 해 줬어. 처음 만나서부터 지금까지, 영애 아빠 찾은거랑 자기가 부산까지
직접 다녀오고, 현재 나하고 지내는 생활도, 또 자기의 입장까지.. "
" 동생도 누나가 걱정돼서 그러니까 알고 있는게 좋겠지. 근데 가끔 술마시고 사고치나 봐. "
" 아냐, 동생이 착해서 그런 일은 거의 없어. 안 그래도 어제는 왜 그랬냐고 물어봤거든.. 동생 얘기를 듣는데 마음이
아퍼서 한참동안 울었어.. 엊그제 영애랑 병원에 있을때, 그 인간이라도 있었으면 검사라도 받을수 있는데 자신이
나서서 두들겨 패는 바람에 이런 상황이 된것 같아서 괴로웠나 봐.. 자신이 영애를 위해서 할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미안한 마음에 다 잊고 싶었다면서..
고차장이 느즈막히 집에 들어섰다. 일부러 본건 아니지만 금희의 표정이 밝아지고, 웃음까지 머금는다.
" 오빠야~ 회사에서 능력있나봐. 매일 술이나 마시는데 짤리지도 않고 잘 버티네. "
" 야~ 이 지지배야, 너는 오빠가 짤리길 바라냐? 안 그래도 요즘 힘들구먼.. "
" 선배하고 금희씨.. 두 사람 모두 말 꺼내기 힘든것 같은데.. 내가 얘기하는게 좋겠네.. 일단 들어보고 나서 의논
하자구요.. "
서로가 좋아 하면서도 가타부타 결론을 낼수 없는 그들이다. 어찌보면 성미나 나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어찌하다 보니 그네들도 우리처럼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고, 당연히 오래토록 같이 지내고픈 욕심도 생겼다.
호구지책으로 도우미 생활을 해야 했지만, 그로인해 남들 앞에 떳떳치 못한 시선을 받는 처지가 됐을것이다.
" 나 역시 뭔가를 결정해야 될 시점이고, 두 사람도 모두 서로를 아끼는것 같은데.. 서로가 좋아하는 감정만 가지고 그냥
이대로 지내기는 그렇고.. 마음으로야 지금 당장 결혼이라도 하고 싶어요, 선배나 나 역시.. 하지만 선배도, 나도 시간이
필요하거든.. 기다려 줬으면 해요..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
금희가 말이 없다. 선배 역시 보충 설명을 할게 없을것이고, 성미가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말을 뱉는다.
" 동수씨 얘기가 무슨 말인지는 알어, 금희나 내가 주위에 자랑할 처지는 아니지.. 금희는 속상하겠지만 난 기다릴래..
설사 나쁜결과가 오더라도 동수씨를 이해할거야.. "
" 금희야, 미안하구나.. 좋아 하면서 지켜주지도 못하구, 조금만 기다려 주라. "
" 오빠~ 나도 알아 들었어. 이 참에 다른일을 알아 볼거야. 언제까지 도우미로 살순 없잖어. "
" 니가 지낼 아파트는 알아 볼께.. 여기 있어서 불편한게 아니고, 만날때마다 모텔로 데리고 가는게 싫더라. "
" 그건 선배가 알아서 해요, 난 금희씨랑 같이 있어도 괜찮으니까.. 성미씨도 외롭지 않을테고.. "
" 나도 금희가 그냥 있었으면 좋겠어, 2년씩이나 같이 있으면서 얼마나 정이 들었는데.. "
고차장이 돌아가고 세사람이 술상앞에 앉아 술잔을 부딪히며 이런저런 얘기로 정을 쌓아 갔다.
" 금희씨,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성미씨 옆에 있어줘. 객지 생활에 금희씨마저 없었으면 견디기 어려웠을 거라며
성미씨가 얘기 한적도 있어. "
" 언니가 하는거 봐서.호호.. 두 사람이 깨가 쏟아지는걸 보면 질투나더라.. "
" 참, 아침에 다쳤던 발은 어때? "
금희 말에 문득 장난이 치고 싶어 성미의 발을 잡아 내 무릎위에 올리고는 쓰다듬었다.
" 형부~ 저렇게 약을 올리면서 같이 있자구, 흥.. 내일 당장 나가야지. "
" 나가도 멀리 못갈걸, 선배한테 이 근처에 집을 얻으라고 했거든.. 매일매일 약 올려야지.후후.. "
" 어머~ 그럼 되겠다.. 금희랑 만나서 시장도 같이가고, 저녁도 같이 먹고.호호.. 그렇게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