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왜 이렇게 늦어, 새벽에 잘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
" 그럼 어쩌냐, 소장이 워낙에 술을 좋아하는데.. "
" 좀 적당히 마셔, 자기 몸 생각도 해야지.. "
늦은 밤 거나하게 술이 취해 집으로 들어 온 영철이를 맞이한 미숙이다.
" 또 바가지 시작이냐? 내가 싫어하는줄 뻔히 알면서.. "
" 바가지는 무슨, 몸을 함부로 굴리니까 그러지.. "
아들 정호를 결혼시키고 나서 영철이와 새 삶을 시작하고픈 마음이다. 요즘 들어 부쩍 술독에 빠져사는 그가 염려되기도
하거니와 제대로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찾게끔 이끌어 주고 싶었다.
" 나도 마시기 싫은걸 억지로 마시는거야.. 어쩌겠냐, 그렇게라도 눈도장을 찍어야지.. "
" 아무리 그 쪽에서 일감을 밀어준다지만 그런식으로 술값을 써 대다간 남아 나는것도 없겠네.. 자기가 하는걸 봐서
지게차를 하나 더 살려고 했는데, 지금처럼 노상 술독에 빠져 살아야 되는거라면 다시 생각해야겠어.. "
" 근데 이 사람이.. 알았어, 술 줄일께.. 그렇다고 토라지기는.. 이제 그만하고 이리와.. "
짐짓 화가 난 척 거실 쇼파에서 일어나는 태도를 취하자 영철이가 손목을 잡아끌더니 자신의 무릎위로 끌어 앉힌다.
" 아이~ 왜 이래.. "
" 앙탈은, 가만히 있어 봐.. "
쉐타 속으로 들어온 영철이의 손이 잠깐동안 젖가슴을 헤집더니 답답했던지 윗 옷을 목까지 들쳐 올려 벗기고야 만다.
" 양치나 하던지.. 입에서 술 냄새가 풀풀나는데.. "
" 그래서 싫다고? 흐흐.. 기다려, 오늘 완전히 보내 버릴테니까.. "
며칠째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온 탓에 그간 영철이의 힘찬 물건을 접하지 못한 터라 그의 들이댐에 은근 기대감이 인다.
통이 넓은 치마를 엉덩이 위로 추켜 올리고는 내 허리를 돌려 마주 앉혔는데. 이미 불뚝하니 솟아오른 거시기가 입구에
닿아 따뜻한 느낌이 전해진다.
바지 위로 느껴지는 게지만 진작부터 그 물건의 크기를 알고 있는터라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근질거린다.
항시 그러하듯 내 몸을 달궈주지도 않고 덤벼드는 스타일인 그가 치마 밑으로 손을 넣더니 힘을 주어 팬티까지 찢어
버리고야 만다.
" 찢으면 어떡해, 벗겨줘야지.. "
" 하고 싶을때 빨리 해야지, 언제 기다리냐.후후.. "
느물거리는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고는 육봉을 꺼내어 질 입구에 밀착을 시킨다.
" 아야.. 좀 천천히 해.. "
몇번 그 주변을 비벼대더니 윤활유가 나오기도 전에 그 큰 물건을 앞세워 기어코 밀고 들어오는 탓에 연한 살이 찢기우는
아픔이 인다.
" 어허~ 앙탈은.. "
질 속에 꽉 들어 찬 거시기가 한번 두번 왕래를 하자 사타구니가 뻐근해 지며 솔깃한 감흥이 인다.
" 아~ 자기야.. 나 몰라.. "
흉칙스런 그의 물건이 질속 끝까지 닿아 쿡쿡 찔러대자 몰려오는 감각을 음미해 볼 사이도 없이 그의 목을 끌어 안아야
했다.
더구나 양손으로 엉덩이를 붙잡고는 아래로부터 밀어 올려치기 시작하자 도저히 참아낼수가 없어 이를 악물었다.
" 어~헝 ~ 오~빠.. 미쳐.. "
구름위에 둥실 뜬채로 어딘지도 모를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라, 그의 어깨에 머리를 묻고 정신을 차리고자 했지만
이미 의지와는 달리 온 몸이 부서지고 있다.
휘몰아치는 그의 공격을 고스란히 받아 들이면서 살풋 정신줄을 놔야 했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쇼파위에 알몸으로
내 팽개진 채 정신을 차렸다.
" 다녀올께, 엄마.. "
" 국물 쏟아지지 않게 조심해서 들고가.. "
" 알았다니까, 어여 들어가.. "
며칠을 곰곰히 생각에 잠겼던 미영이는 정호와 결혼을 전제로 가닥을 잡기로 마음 먹었지만, 시댁이 될 그 집안의 능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밑반찬은, 몸에 좋다는게 있으면 스스로 챙기는 꼰댄데.. "
자기 아빠인데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는 정호에게, 앞으로 시아버지가 될지도 모르는 분을 챙겨주고 싶다는
자신에 말에 순순히 살고있는 아파트를 가르쳐 줬었다.
아직도 많은 재산을 혼자 틀어쥐고 있는 시아버지에게 눈도장도 찍어 둘 겸, 머리 회전이 빠른 엄마와 의논을 하고서 맛난
백김치를 담궈 제법 큰 김치통에 담아 들고는 배웅까지 받은 미영이다.
" 어머, 이걸 입으라구? "
" 왜 어때서, 이쁘잖어 후후.. "
" 너무 이상해.. "
바리스타 학원이 끝난 뒤 아파트로 왔더니, 거실 쇼파에 앉기도 전에 포장지를 뜯고서는 야한 속옷을 들이대는 윤수가
어이없어 보이는 수진이다.
그 나이에 속옷 전문 매장에서 직접 골라 사 온 모양이다.
얇은 망사로 된 검정색 팬티는 겨우 그 곳만 가릴 정도로 한줌도 되지않는 크기였고, 그 위에 입어야 하는 슬립 역시
허벅지를 간신히 가릴만큼 짧은데다가 어깨쪽은 가는 끈만이 두가닥 달려 있을 뿐이다.
" 한번 입어봐.. "
" 지금? "
" 응, 보고싶어.. "
" 하여간에.. 알았어.. "
어린애처럼 졸라대는 윤수의 습성을 알고 있기에, 그가 보는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는 쇼파위에 놓인
팬티와 슬립을 걸쳤다.
" 어때, 이뻐? "
" 그래, 죽인다 후후.. "
쇼파에 앉아 초롱초롱 눈을 빛내는 윤수 앞에서 한바퀴 몸을 돌리고는 그와 마주했다.
항시 살갑게 챙겨주는 윤수를 위해 그가 기뻐하는 짓이라면 당연히 동조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수진이 자신마저 그런
야릇함이 낯설지가 않다.
" 에그~ 변태.. 꼭 이런것들만 좋아한다니까.. "
" 이리와, 못 참겠다.. "
" 왜 이래, 대낮부터.. "
윤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신을 안아 쇼파위에 눕히고야 만다.
" 우리 수진이가 너무 이쁘니까 그러지 후후.. "
" 아이.. 옷이나 벗기던지.. "
슬립 밑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묻은 윤수의 혀가 위태로운 팬티 사이로 짓쳐 들어와 그곳을 간지럽힌다.
항시 아래쪽을 탐내는 윤수의 애무가 시작되면서, 차라리 마음을 편하게 갖기로 하고 그의 머리를 두손으로 쓰다듬었다.
차츰 그의 혀놀림의 강도가 빠르고 집요해지자, 살며시 열기가 피어나는 터라 두눈까지 감아야 했다.
" 천천히 해, 빨리하면 누나한테 혼난다.. 아~ 우리 애기 잘도 하네.. 하아~ "
팬티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그의 정성스런 혀로 인해 아래쪽에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게 애액이 배어나오는 중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