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식구

한지붕 세식구 24

바라쿠다 2011. 9. 17. 10:56

본격적으로 술 마시기전에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녀들이 뭔 얘기를 하다가 내가 나오자 대화를 멈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두 여자가 웃고있다.

무슨 흉게를 꾸미는지 알 필요도 없고, 두려워 할 이유도 없다.           잡아 먹히기 밖에 더 하겠는가..

" 둘째야 ~ 서방님 잔에 술이없네.. "       

시간이 해결 해준다.   지들이 모사를 꾸민들 오래못가 탄로가 날것이다.

" 네, 서방님 ~ 건강 하시와요. 호호.. "        

옆에서 연옥이가 미소를 흘리는걸 보면 틀림없다.

" 그건 그렇고, 연옥이 너는 동생부부를 만나고 왔으면 나한테 할 얘기는 없는거냐. "

" 별일 아니야.  먼저 돈 가져다주고 나서 제부 회사일이 잘 처리됐나 궁금도 하고, 아버지 49제 의논하고 그랬지."

" 미진이, 너도 똑바로 해라.   또 기분 나쁠지 모르겠는데 연옥이보다 니가 더 걱정이야.   럭비공처럼 어느쪽으로 튈지.."

" 걱정하지 마세요, 서방님 ~  이 인간 들어오면 전화하라고 엄마한테 얘기 했어요."      비실비실 웃는게 수상하다. 

" 미진아 ~ 난 말이지.. 요즈음 들어서 느끼는건데 니가 자꾸 좋아진다. 어쩜 좋으냐.."     슬슬 두 여자를 떠 볼 참이다.

"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지..  내가 푼수지만 매력있잖어..호호.. "        요것 봐라, 슬슬 찌르는데 잘 안 넘어오네.

" 근데 미진아, 어저께 연옥이가 정사장하고 두번씩이나 하면서, 나는 안 해 주더라..  걍 굶었어."

"호호 ~ 그래쪄..   저 지지배가 원래 의리가 없어, 에구~울자기 불쌍해라..    조금만 기다려, 내가 있잖어.. "

그녀들이 뭔가를 꾸미긴 했는데, 그게 뭔지 알수가 없다.        푼수같은 미진이도 입을 봉하고 있으니..

자꾸 궁금 해진다.         미진이의 허리를 끌어안고 입술을 훔쳐간다.           미진이만 옷을 걸치고 있다.

연옥이가 미소를 지으며 빤히 쳐다 볼뿐이고,   미진이는 내 행동에 응해 올뿐,   그녀들의 속셈이 확인되지 않는다.

" 자기야 ~ 나 하고 싶어.. "          

미진이가 먼저 들이댄다.           그녀의 젖가슴을 물고 거실바닥에 눕힌다.

" 하지마, 자기야 ~  침대 위에서 할래.. "        

미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안방침대로 자리를 옮긴다.

그녀의 몸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랑이에 얼굴을 들이대고 맛있는 꿀물을 마시기 시작한다.

" 아 ~~~~~~~~ 하 ~~~~~~  난 ~~ 몰 ~러~~~~~ 하 ~~ 거시기 ~~~~~ 아 ~~~ "

그녀의 몸이 열리는 중이다.          평소 봐 왔던 그녀가 아니고,  본인의 욕구를 따라 흘러 가는중이다.

한참동안 자신을 위해 달려가던 그녀가 잡고있던 내 머리를 끌어 올리더니, 내 몸을 뒤집고 위로 올라탄다.

평소 알고있던 그녀의 체위가 아닌것만은 확실한데, 그 때만큼은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더군다나 연옥이가 안방으로 들어와 우리의 행위를 감상하듯, 전라의 상태로 지켜보면서 즐기고 있다.

내 거시기를 쥐어잡은 미진이가 자신의 중앙에 맞춰 끼워 넣고는 몰입하기 위해 서서히 엉덩이를 내리는 중이다.

그녀의 분위기에 맞춰 두손을 들어 알맞게 부풀어 있는 젖가슴을 쓸어잡고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젖가슴에 있는 내 손목을 잡은 그녀가  내 손을 침대 위쪽으로 올리더니 입을 맞춘다.     구경하던 연옥이가 다가오더니

내 손을 침대 머리맡에 있던 노끈에 묶어 고정시킨다.       그러더니 웃으면서 내 두 발목도 노끈으로 고정시킨다.

" 미진아 ~ 호호..   다 묶었다, 이제 그만하고 내려와라.     니가 조금 더 움직이면 저 인간 홍콩가겠다."

내 위에서 몸을 구르던 미진이가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나더니, 연옥이와 나란히 서서 나를 쳐다보고 웃음을 짓는다.

" 에이 ~ 조금만 더 했으면 나 먼저 할수 있었는데..   그나저나 묶어놓고보니 그럴싸 하네, 연옥아 ~ 사진한장 박어라.."

 

난 지금 열 받아 있는중이다.      두 지지배들에게 속아서 침대위에 묶여, 두 여자의 놀림감이 되어 있다.

지지배들은 커피마시는 교반상을 술상으로 만들어 나를 지켜보며 놀리고 있다.     내가 말로 겁을 줘도 통하질 않는다.

" 니 들 장난이 지나치면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갈수도 있는건 알겠지..   좋게 말할때 풀고 장난 끝내자. "

분명히 연옥이가 주동이 되어 시작 됐을것이다.    심각함 이라고는 없는 맹한 미진이가 동조를 했을것이고..

" 미진아 ~  창호 고추 좀 봐라..    완죤히 쪼글쪼글 번데기로 변했네.. 호호.. "          

"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지금이라도 노끈 풀고 용서를 빌면 이번만큼은 넘어 가 줄수도 있다. "

" 미진아 ~  저 인간 디지게 시끄럽지, 그전에 우리한테 했던것처럼 눈 가리개 해야겠다. "       

" 자기야 ~  진짜 미안한데, 형님이 시킨거야..   변태는 이렇게 해 주는걸 좋아한다구, 둘째가 무슨 힘이 있겠어.. "

눈까지 가려놓고 지들끼리 쓰잘데 없는 야그들을 떠들어 대면서도,  나라는 인간은 신경도 안 쓰는 상황이다.

그렇게 묶여 있는지가 족히 20 여분은 지났는데,  미진이가 가까이 와서는 내 입에 입을 맞춘다.

" 자기야 ~  집에서 전화왔어, 미진아빠가 들어왔다네..    집에 간다..   내일 일찍 올께.. "     

아무리 기다려도 연옥이는 곁에 오질 않고,  이대로 밤을 지새울수 밖에 없었다.       이 년의 지지배, 두고보자.

 

아침결이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눈을 떳다.

아직도 손과 발이 묶여서 귀로 들리는 소리에만 반응을 할수밖에 없다.

" 어머 ~ 이게 무슨 일이래..   미친년이네, 무슨 장난을 이렇게 심하게 하니.. "       

미진이가 눈 가리개를 풀고 손과 발에 묶었던 노끈을 풀어주며, 얼굴에는 걱정과 후회가 가득한 얼굴이다.

" 아니, 자기를 묶고서 장난한다고 그러더니 이것이 무슨일이래..    도대체 이해를 못 하겠네, 웬 억하심정이래.. "

일단은 말을 아껴야 했다.        이 상황에서 가볍게 입을 놀린다면 얻는거 보다는 잃는게 많을것이다.

" 이렇게 해 놓고 나가면 어쩌누..   정신나간 지지배도 아니고, 생각이 있는거야, 뭐야..    자기야 ~ 미안해.. "

푼수댁 미진이가 어쩔줄 모르고 안절부절이다.          나 역시 이 상황을 이해하고 파악 해야만 한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연옥이의 행동은 지나쳤고, 적당히 장난 할 일을 너무 크게 키운 것이다.

" 연옥이가 너한테 전화 했겠지, 집에 들리라고.. "            미진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 어디 간다는 얘기는 없었구.. "     

별다른 설명도 없었단다.     미진이는 잠시 그러다가 풀어 줄거라 생각했단다.

다시한번 연옥이에 대한 분노가 피어 오르며,  지금의 상황을 이해 할려고 부지런히 머리를 굴리는 중이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도저히 합당한, 아니 비슷한 이유도 없다.          어디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할지 난감하다.

" 일단 아침부터 먹어야지, 자기 배 고프겠다. "        

" 미진아 ~  밥 생각없다, 이리와 봐.. "          

뒤엉킨 머리속은 정리가 되지않고, 연옥이에 대한 분노만 커진다.

침대로 다가온 미진이의 손을 잡아 끌어안고 입술을 부벼갔다.       그녀의 위에 올라 거칠게 젖가슴을 쥐어간다.

" 자기야, 아퍼..   천천히 해.. "           

아픔을 호소하는 미진이지만, 나는 들어 줄 마음이 없다.

" 조용히 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구.. "       

그녀를 깔고앉은 상태로 입고있는 옷을 거칠게 벗겨갔다.

졸지에 알몸이 된 그녀가 두손으로 젖가슴을 가리우고 안타까운 눈길로 나를 올려다 볼때,  문득 제 정신이 든다.

" 미안하다, 미진아..   내가 화가 나서 그만..   잘못도 없는 너한테 화풀이를.. "       

그녀의 눈에 입맞춤을 했다.      그제서야 마음이 열리는지 내 눈을 마주하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녀의 뺨을 부여잡고 입술을 마주쳐 살며시 빨아본다.    편안해진 그녀의 마음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입을 열어 혀를 밀어넣고  입안에 있는 모든걸 마시기로 한다.           그녀의 몸이 따뜻하게 열리는지 나의 온 몸을

쓸어오고있다.        내 등을 두손으로 비벼 대더니, 뒷통수를 쓰다듬고 허리를 살며시 안는가 싶더니 엉덩이로 손을

옮기어 힘을 주고 쥐어온다.       내 온몸을 소중한듯이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길에, 어느새 내 마음도 미진이의 몸이

소중스럽게 느껴지면서 귀한 물건을 다루듯이 애무하게 된다.

그녀의 한손을 잡아 손바닥에 키스를 한다.     그 손을 젖가슴에 올려놓고 손가락 사이사이로 혀를 내밀어 젖가슴을

씻어주고, 그 손을 배꼽위에 얹고, 그 손을 그녀의 계곡에 닿게 한다.

서두르지 않고 온몸 구석구석 씻어주는 나의 몸짓을, 그녀의 한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한다.

 꽃잎으로 입을 가져가자, 그녀가 손을 치워주고 살짜기 다리를 벌린다.      내가 마셔주길 기대하면서...

이미 그곳은 나를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        꽃잎이 살며시 열리는 중에 이슬이 반짝이며, 음모로 덮혀있는 둔덕은

살짜기 부풀어 올라 단단히 성이 나 있다.        혀를 가져가 음순을 벌리며 살살 찔러간다.

" 하 ~~~~ 자기야 ~~~~  아 ~~~ 나 ~~ 하 ~~~~ "

열락을 준비하는 그녀의 몸상태가 입을 통해 교성이 뱉어지고 있다.         그 신음소리로 그녀의 감도를 측정한다.

꽃잎밑에 있는 동굴에 혀를 가져다 대고 꽃잎위까지 씻어갔다.       혀에 힘을 주고 몇번이고 씻어갔다.

" 아 ~~~~ 여 ~ 보 ~  하 ~~~ 이 ~ 상~ 해 ~~ 아 ~~~ "

그녀의 음모로 덮혀있는 둔덕을 크게 벌린 입으로 물어간다.     혀를 세워 둔덕을 찔러간다.      허리를 비틀던 그녀가

두다리를 들어 내 어깨위로 얹고, 두손으로 내 머리를 부여잡고는 연신 도리질을 해 대고 있다..

다시금 꽃잎밑에 배어나온 그녀의 애액을 받아 마시며, 넉넉치 못한 갈증땜에 꽃잎속으로 혀를 집어 넣고서는 모자른

만족을 채우려 한다.        쥐어짜는 그녀의 노력이 이어진다.

" 허 ~~~~ 몰 ~러 ~~ 헝 ~~~~ 엄 ~니 ~~ 하 ~~~~ "

이제는 탄력이 붙어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할수 없는지, 쓰다듬고 있던 내 머리를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쓴다.

그녀가 이끄는대로 배위에 몸을 실었다.         내 뺨을 쥐고는 지금까지 자신의 기쁨을 위해 노력한, 입주위를 손으로

닦아주며 노고를 치하 한다.       콧잔등과 뺨까지 번진 애액을...

자신의 손으로 거시기를 잡아 꽃잎까지 이끌어 안내한다.         미진이의 동굴입구는 약간 아래쪽이다. 

그녀에게 인도된 귀두끝이 꽃잎입구에 걸쳐져 있다.          구조상 윗부분이 거시기를 내리 누르는 느낌이다.

엉덩이를 쪼이면서 깊은 그곳으로 천천히 탐사를 시작했다.        질벽을 지나 그 끝에 닿기 위해 뿌리끝까지 밀어간다.

" 아 ~~~~ 오 ~메 ~~~ 하 ~~~~ 거 ~시 ~기 ~~~ 아 ~~~ "

그녀의 즐거움을 위해, 온 몸의 정열을 거시기에 모아 그 곳으로 달려가기로 한다.         조금씩 몸 놀림을 빨리 하면서..

" 하 ~~~~ 여 ~보 ~~~ 아 ~~~ 그만 ~~ 그만이여 ~~ 아 ~~~~ "

정상을 가까이 둔 미진이의 몸부림이 애절 하다.         내 등을 부여안고 손톱으로 찍어 떨어지지 않으려 파닥거린다.

그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어깨를 끌어안고 온 힘을 모두어 밀어올린다.     마지막 피치를 올려 쑤셔 박는다.

" 어 ~~~~ 헝 ~~~ 여 ~보 ~~ 나 ~ 죽 ~는 ~당 ~께 ~~ 헝 ~~~~~ "

끝에 올려진 그녀의 몸부림이 처절하다.    내 엉덩이를 감싼 다리에 힘이 들어가 부르르 떠는 중이고, 내 등을 껴안은

그녀 손끝에서는 통증이 전해져 온다.   

한참동안의 정적이 흐른다음 그녀가 숨을 고르기 시작한다.          조금씩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이뻐보인다.    땀에 젖어 숨을 고르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나의 노력으로 목적을 이룬 그녀의 만족스러움이..

 

아직도 자리에 누워있는 그녀가 사랑스러워, 젖은수건을 가져와 땀에 젖은 몸을 닦아주기로 했다.     얼굴을 닦아주고

뺨과 입에 뽀뽀를 해주고,   목과 어깨, 겨드랑이며 배꼽에, 또 가장 이쁜 그녀의 꽃잎 부근까지 꼼꼼하게 씻어주고

진실로 사랑하는 맘으로 입술을 가져가서 뽀뽀를 했다.

" 자기야 ~ 너무 고마워..    처음이야, 이런 느낌.. "        

머리 매무새를 가다듬고 일어서는 그녀를 따라 욕실로 향했다.     미진이를 만난후 처음으로 그녀를 씻겨 주기로 했다.

비누거품을 묻힌 샤워타올로 그녀의 구석구석 정성을 들여 닦아주고,  샤워기로 마무리를 하고서 수건을 꺼내어

물기까지 훔쳐 주었다.     안방으로 들어와 팬티와 브라를 입혀주고, 그녀의 입술에 낙인을 찍었다.

" 미진아 ~ 내가 고마워..    나를 좋아해줘서..    남자로서 자랑스런 맘이 들게 해 줘서.. "

" 나, 자기한테 부탁이 있어서 왔어..    그런데 자꾸 욕심이 생겨..    잘못된 생각인걸 알면서도.. "

나 역시 그러했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연옥이와 비교하는 마음이 드는건, 잘못된 생각인줄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다.

평상시의 대인관계가, 특히 여자와 사귈때에 당사자만을 바라보는걸 당연하다고 여겼고, 그렇게 행동하는 내 자신에

도취되고 만족해 왔던 차에, 애인친구를 그것도 유부녀인 그녀에게 맘이 끌린다는 것이...

" 일단 나가자, 나에게 할 얘기가 있다면서..    바람이라도 쐬야겠다."

봉고차를 놔두고 그녀를 택시에 태워, 원효대교밑 여의도 고수부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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