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아 ~ "
" 살살 넘어가네.흐흐.. "
거실 바닥에 부루스타를 놓고, 그 주변에 신문지를 깔아 기름이 튀어도 청소하기 용이하게 만들었다.
" 그렇지? 자기 주려고 정육점에 특별히 부탁한거야.. "
" 아들 먹이려고 했다믄서.. "
" 에이~ 남자가 치사하게 아들한테 질투를 한다니.. 자기것도 따로 샀다니까.. "
" 그래, 믿는다.. 오늘 술 빨 받네.. "
" 조금만 마셔, 몸 생각도 해야지.. "
" 응큼하기는.흐흐.. 술 마시면 더 오래하는 체질이야, 술이나 더 따라.. "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다. 손님으로 다방에 몇번 드나들던 영철이었다.
처음에는 현장일을 한다길래 별로 마음이 내키질 않았다. 썩어도 준치라고 대학까지 나온 미숙이로서는, 무식해 보이는
남자와 엮인다는게 품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었다.
목이 좋은 곳마다 전문 커피샵이 많이 생겨 나 예전처럼의 매상이 어려웠기에, 다방에서 맥주며 소주까지 팔아야 했다.
어느날 영철이가 건네준 맥주를 몇잔 마시고는, 오줌이 마려운 것도 참고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술을 마시고 내빼는 손님도 간혹 있었기에, 그를 경계하다가 못 참을 지경까지 갔더랬다.
결국은 참다 못해 화장실로 갈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그 곳에서 영철이의 진가를 본 것이다.
시원하게 변기를 두드리는 힘찬 물소리가 들리길래, 문틈 사이로 궁금증을 풀기위해 곁눈질을 했더랬다.
여지껏 만나 본 남자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튼실한 몽둥이를 손으로 떠 받친 영철이의 그것이 눈에 들어왔다.
화장실에서 돌아와 다시 마주 앉았을때도, 영철이의 우람한 물건을 견식한 뒤라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고, 가게가
끝나는 시간까지 그와 같이 술을 마시다 모텔로 직행하게 됐다.
그 후로는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뒤바뀌어 졌다. 더 이상 무식한 막 노동꾼이 아니었고, 느물거리는 그 웃음도 매력으로
보일만큼 영철이에게 빠져 들었다. 그만큼 그의 기술은 탁월했고, 그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 이제 좀 술이 오르네, 덥다.. 미숙아, 내 옷 좀 벗겨라.. "
" 응, 자기야.. "
그날 이후로 그는 내 위에 군림했고, 그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게 행복할 지경까지 갔다.
같이 밤을 지새는 날은 그의 옷을 벗겨주면서 희열에 들떠야 했고, 그의 밑에 깔려 밤새도록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 너도 벗어야지.. "
" 나도? 에이, 나중에.. "
" 다 알어.. 뱃살 보여주기 싫어 그러지.. 그냥 벗어, 안 보여준다고 모르냐? 손 끝에 감촉이 오는데.. "
" 피 ~ 장난꾸러기.. "
스스로 생각해도 그의 앞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어린애가 되고 만다. 그만큼 그의 말을 거역할수 없음이다.
다소곳이 그 앞에 서서 옷을 벗어 나갔다. 바로 밑에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 튼실한 몽둥이가 눈을 현혹시킨다.
몸에 붙어있던 천조가리들을 떼어 버리고 그의 앞에 앉았다. 비록 수도 없이 몸을 섞은 사이라지만, 아랫도리가 허전한
기분에다 야릇한 느낌도 함께였다.
" 이거 맛있겠지? "
영철이가 젓가락으로 익은 불고기 한 점을 집어, 꺼덕거리고 있는 자신의 물건위에 얹고는 내 눈을 들여다 본다.
그의 뜻을 알기에 허리를 굽혀서는 불고기와 함께 귀두를 물었다. 전 남편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크기에 턱이 얼얼할
지경이다.
그 길이도 워낙 긴 탓에 두손으로 감싸고도 끝이 남을 정도다. 두 손으로 부여잡고 맛나게 훓어 갔다.
" 뒤로 돌아서 엎드려.. "
내가 제일 못견뎌 하는 체위를 고집함에 따라, 그의 눈앞에 엉덩이를 들이대야 했다.
엉덩이 골 사이로 그의 물건이 몇차례 비벼 지더니, 속살 안으로 뻐근하게 들어참에 이를 악 물어야 했다.
아직 애액이 충분치 않건만,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 압력에 주변의 살들까지 딸려 들어오는 느낌이다.
처음 몇번의 아픔만 참으면, 그 뒤를 이어 끝을 알수 없는 쾌감이 몰려옴을 알기에 이제는 그 아픔조차 기다리게 된지도
오래다.
" 엉덩이 하나는 예술이란 말이야.흐흐.. 짝 !! "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내리치는 통에 잠시 움찔했지만, 서서히 질벽을 마찰시키는 그의 몸 놀림이 느껴지자 알수없는
기대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 쇼파에 머리를 기대.. "
그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쇼파밑에 머리를 대고 그 사이에 손을 넣었다. 곧 이어 짓쳐 들어올 그 위력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
" 오늘도 먼저 쓰러지면 안돼.. "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엉덩이 전체가 울릴만큼 커다란 진동을 느껴야 했다. 그의 공격이 가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짓쳐 들어오는 그의 몸짓을 견디고자 힘을 주고 버텼지만, 그건 애초부터 내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니었다.
커다란 방망이로 질 속을 유린하는 걸로도 모자라, 내 허리까지 뒤틀려지고 고개마저 쇼파 밑에 쳐 박혀야 했다.
" 아우 ~ 나.. 미쳐.. "
이미 쾌감이 온 몸을 뒤덮고 있는지라, 이대로 갈갈이 찢어져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혼미해 진다.
" 허 ~~ 걱 ~ 자 ~갸 ~ 어 ~~ 헉 ~ "
결국 세차게 몰아치는 그의 공격에, 꺼꾸로 바닥에 쳐 박힌 상태가 되어 널브러질수 밖에 없었다.
네살이나 어린 미영이가 반말지꺼리를 해 대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이쁜것이다.
진작부터 예상은 했지만 미영이의 몸은 군살하나 없이 매끈했다. 화보집에 있는 여배우들과 견주어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만큼 완벽 그 자체였다.
얼굴이야 당연히 이뻐서 점 찍은게지만, 청바지를 터뜨릴 정도로 빵빵한 그녀의 엉덩이에 군침을 흘렸던 것이다.
침대에 당당한 듯 활개를 펼치고 누워있는 미영이를 바라보다 급하게 엎디어 갔다.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서둘지 마.. "
작지만 탐스러워 보이는 젖가슴을 한웅큼 물어갔더니, 미영이가 머리를 밀어댄다.
" 처음부터 거기를 물지 말고 분위기부터 잡아줘야지.. "
" 어쩌라구.. "
" 거기하고 그 밑이 성감대인건 맞어, 그렇다고 낼름 거기를 건드리면 깜짝 놀랜단 말이야.. "
" ........................ "
" 일일이 물을수도 없고, 어디를 어떻게 해 달라고 가르쳐 줄수도 없잖어.. 니 손이나 입으로 묻는거야, 성감대에서 가장
먼 곳부터 차근차근.. 그러다 보면 내 기분이 편안해 질게고, 그 다음 차츰차츰 달궈 줘야지.. "
머리털 나고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인 정호다. 여지껏 만난 계집애들은 내 뜻대로 했어도 별 이의를 달지 않았다.
특이한 미영이의 바램이, 별로 상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그녀가 시키는대로 따를수 밖에 없었다.
시키는대로 그녀의 손을 쥐고 입을 맞추고는 눈치를 살폈다. 눈을 지그시 감은채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듯 했다.
내친 김에 무슨 성 지침서라는 책에서 읽은 기억대로 그녀의 팔을 거슬러 올라가며 입을 맞췄다.
" 그래, 50점은 되겠다.. "
기가 막혔지만 참기로 했다. 그녀의 말대로 최종적인 곳을 공략하기 위해 인내심을 발휘하기로 했다.
그녀의 발목을 잡아 발 끝에 입을 맞추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혀로 씻었다. 약간 움찔하는게 느껴진다.
" 좋아.. 70점.호호.. "
팔과 마찬가지로 다리를 거슬러 올라갔다. 정강이를 물듯이 빨고는, 무릎에 이빨을 내세워 간지럽히고 허벅지를 혀로
씻었다.
윤기나는 음모가 눈을 찌른다. 가장 깊숙한 곳에 얼굴을 묻고 뜨거운 숨을 토해냈다.
" 아직 아냐, 조그만 더 찾아 봐.호호.. 80점.. "
어디를 어찌 해 달라는건지 난감했지만 점수가 올라감에 희망을 품기로 했다.
누워있던 그녀가 몸을 뒤집는다. 그녀의 의도대로 발바닥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종아리를 거쳐 대퇴부에 이르기까지 물고 빨아댔더니, 그녀의 엉덩이가 천천히 위로 솟구쳐서는 허리가 활처럼 휜다.
엉덩이 골 사이로 국화꽃 문양의 항문이 보이고 그 밑으로 거뭇한 음모도 몇가닥 비친다.
눈에 보이는대로 엉덩이의 두툼한 살을 살며시 깨물어 주고는 항문사이에 혀를 찔러갔다.
엉덩이의 움찔함이 크게 느껴진다. 스스로 몸을 뒤집어 누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고 꽃잎 부근에 혀를
가져갔다.
" 아 ~ 그래.. 90점, 쫌 만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