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식구

한지붕 세식구 13

바라쿠다 2011. 9. 1. 07:50

민물낚시대를  각기 3개씩 드리우고,  아까 송어집에서  좋아하는 술을 보기만 했던 내가  소주를 마셨다.

" 자기야 ~  나 꽃등심 먹을래.. "   

한잔을 들이킨 내가 그녀에게 재롱을 떨었다.    내 입에 안주를 넣어주며 눈을 흘긴다.

" 왜 ~  미진이한테 먹여 달라구 하지 그러니... "          

" 창호씨 ~  아~ 해 봐..   송어회 먹을때 서운했지..   에궁~ 불쌍해라... "       

삐진것처럼 연기를 하는 연옥이와 미진엄마까지  장단맞춰  분위기를 살린다.

" 하이고 ~ 눈꼴 시러워 못보겠네..   여자 둘이서 나만 왕따시키네... "   

" 우철아 ~ 너까지 좀생이처럼 왜 그러니..  창호 혼자서  운전하느라 힘들었잖아..   어째 남편이 둘씩이나 있는데도

똑같이 질투들이나 하고..   아주 듀엣으로 나서라, 나서..  에~이.. "        

그녀가 짐짓 화난척, 내숭이다.     그런 연옥이를 부럽게 쳐다보는 미진엄마다.      

" 저년이 복에 겨워 지랄을 해요..   양손에 떡을 쥐고서 날 약을 올리네."

" 후후..  그러길래 뭐땜시 따라와서  열받고 그래..   집에 가만히 있었으면 미진이 아빠한테 귀여움이나 받지.. "

" 창호씨~ 그 인간 얘기하지 말랬지..  그 인간이 연옥이 따라가는걸 왜 눈감아 줬는지 아냐...   요즘 새로 생긴 길건너

스텐드 빠 여우한테 홀랑 빠져 가지곤,  신발가게 홍사장이랑 두 놈이서..   아유~ 열받아.. "

진짜로 열 받았는지, 원샷으로 소주를 들이킨다.        미진엄마가  화 낼만도 하지 싶다.

" 참어요..  미진엄마, 그거 잠깐이야..   좀 있다보면 별 재미없어..  제자리로 돌아 온다니까.. " 

" 장가도 안 가본 사람이, 더 잘 아는것처럼 얘길하고 있네.. "           

" 내가 왜 장가를 안 가..   여기 우리 색시 있잖어...  "       

연옥이 허리를 감싸며 미진엄마를 놀린다.      정사장도  그녀 옆에  다가와  나처럼 허리를 끌어 안는다.      

" 남편, 여기 또 있지롱 ~~"    

" 니들 ~  시도때도 없니...  술자리에선 술만 마셔 ~  그리고 미진엄마 있는데서는 자제 좀 해라.. 인간들아.."

그녀가 좋으면서도, 짐짓 아닌척 한다.   미진엄마를 약 올리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쐐기를 박는다.

" 미진엄마 ~ 신랑이 붕어 가져오랬다믄서..   빨리 나가서 낚시대 쳐다봐요, 우리 사랑해야 하는데  마님이 어색하대..

진짜로  화가 났는지 미진엄마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이다.              

" 나 집에 갈래..   아까 배 태워준 아저씨 불러줘... "

" 에~이  미진엄마 왜 그래..   걍 장난 한건데... "           

내가 그녀를 달랬다.      정사장도 그녀에게 술잔을 건네준다.

" 또 한번 놀리기만 해 봐라..   울어버릴테니까..호호.. "        

"자기들은 간다는 사람, 왜 붙들고 그래..   신혼여행 분위기 깨기전에 보내버리지... "    

" 너 ~ 이 지지배..   너, 정말... "           

미진엄마의 모습에 모두가 허리를 잡고 웃어 제꼈다.

 

오랜만에 야외로 나와 좋은 공기를 마시는 때문인지,  술을 마셔도 많이 취하진 않는다.    나머지 세사람도 마찬가지로

즐거워 하며, 서로의 술잔에 술을 따라주고..        여자들은 연신 안주를 챙겨준다.

소변이 마려운 김에 밖으로 나와 강물위로 시원스레 갈겨 버렸다.         밤하늘의 별들이 유난히 반짝인다.

담배를 한대물고 낚시대를 점검해 본다.      밑밥을 갈아주면서  오랜만에  밤낚시 재미를 만끽하는 중이다.

" 입질 좀 있어..  창호씨.. "    

미진엄마가 옆에 다가 앉으며,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멋들어지게 연기를 내 뿜는다.

" 미진엄마 담배피면 신랑이 뭐라고 하지 않나...  "        

"  그 인간은 담배피는 내 모습이 섹시 하다네.. 호호.. "

" 좋은 남편이네, 잘해줘요..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다닌다고, 너무 몰아대지 말고... "   

" 그 정도도 안 해주면 같이 안 살지..    벌써 가출했을걸.. "     

미소짓는 그녀의 모습이 처연해 보이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 내가 이런말 하면 총각이 뭘 아느냐고 하겠지만, 진짜 남자 별거없어..   미진아빠 좋은사람 같애.. "

"나쁜사람은 아니지, 요즘 내 마음이 이상해서 그래..   맨날 장사해도 큰 돈도 안되고..   걍 그래요.. "

" 그리고 오해 하지말고 들어봐..   저번에 미진엄마가,  우리랑 같이 어울리자고 했을때..   내가 안된다고 했던거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생판 모르는 여자면,  같이 섹스했을지도 몰라...    근데 미진엄마는 연옥이랑 친구잖어....     만약에

4사람이 죄의식 없이 일을 저질렀다고 칩시다.    미진아빠가 알던 모르던간에  그건 아닌거 같애.."

" 사실 나도 그래요..   술이 취했을땐 끼여들고 싶었지만,  맨 정신일때는 나도 그러면 안될꺼라고  생각했어...  너무

걱정하지마...  창호씨는 좋은사람이야...  나나 연옥이한테 잘해주는거 알아요."

분위기 때문일까,   미진엄마랑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내 비추며 얘기할수 있었다.

" 그래요..  이해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이렇게 친구처럼 변치말구 지내자구... "

"어머 ~ 창호씨 ~  두사람 불 붙었네.. 호호.. "      

그녀의 눈길을 따라 방안으로 눈을 돌리니,  정사장과 연옥이가 끌어안고 서로의 입술을 부비고 있다.       

미진엄마와 나는 구경꾼이 되어, 두사람의 행위를 지켜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술이 약한 연옥이와 정사장은 이미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연옥의 입술을 빨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옷속으로 잡아가던 정사장이  연옥이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병아리 그림이 있는 반팔 티를 벗기더니,  그녀의 브래지어를 거칠게 떼어내고,  치마속으로 두손을 넣어 검은팬티를 끌어

내린다.         뭐가 그리 급한지,  그녀의 넓은 치마속으로 머리를 들이댄다.

하여간에 저 인간..  대책이 안 선다.    누누이 설명을 해줘도,  무드있게 천천히 하라고 가르쳐 줘도 말을 안 들어 쳐 먹는다.

" 동서 ~ 치마도 벗겨..  이쪽에서 안 보여..    그리고  천천히 해 봐요..  누가 쫒아오나.. 원 ~ "

정사장이 치마를 벗긴다음,  계곡쪽으로 머리를 가져다 대려 할때,  그녀가  바깥에 있는 우리가 볼수 있게끔 몸을 틀어

옆으로 눕는다.      역시 그녀는 보여주는 것에  많은 흥미를 느끼지 싶었다.

정사장 얼굴이 그녀의 다리사이에 묻힌다.         그녀가 정사장의 머리를 부여 잡으며   우리를 향해 시선을 마주친다.

동서의 애무가 조금은 늘은듯 하다.         입으로는 그녀의 샘터를 부비면서,  양손을 위로 뻗어  젖가슴을 쥐어간다.

그녀가 무릎을 살짝 세우니 동서의 얼굴은  계곡속에 파묻혀 지고,  누운채로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는데,  아직도 우리를

쳐다보며  입가에는  미소까지 번진다.

" 이렇게 바라만 보자니까  색다른 맛이 있네, 후후..   미진엄마,  힘들었겠는데 .."

" 진짜루 참기 힘들었다니까~    에휴~ 저 년은 무슨 복인지 .. "           

" 또 그런다..   연옥이 팔자도 좋은것만은 아냐..   전 남편이랑 헤어지고 맘 고생 많이 했다더라.. " 

" 아 ~~~~~~ 하 ~~~  자기야~~  으 ~~~~~~~응 ~~  그래 ~~~거기 ~ "

드디어 그녀의 입에서 준비된 교성이 배어나오기 시작한다.     미진엄마에게 방안에 있는 맥주를 가져오게 했다.

" 어 ~~~~~~~~~~응 ~~~~~ 자 ~갸 ~~~~~ 아 ~~~~~~항 ~~~ 해 줘 ~~ 올라와 ~~~~ "

정사장이 그녀의 배위로 올라가, 두사람의 몸이 겹쳐진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올려  동서의 허리를 감아간다.

" 허 ~~~~~~~~~엉 ~~~~  더 ~~ 더 ~~~~ 아 ~~~~~~~하 ~~~~~~~ "

그녀는 턱을 들어 올리고,  정사장의 이마에 힘줄이 솟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박음질에 힘이 들어가는데....

물위에 떠있는 집이라 그런지, 방 밖에서 구경하던 우리가 느낄만큼, 수상좌대 전체가 물결에 출렁인다.

" 아 ~~~~~~~~~ 아 ~~ 연옥씨 ~~~~~~~~ "           

부르르 떨면서  정사장의 얼굴이 뻘겋게 물들어 간다.

" 아이 ~  자기만 하믄 어떡해 ~~ 몰라 ... "         

그녀가 아쉬워 한다.  그럴줄 알았다.   조절 좀 하라니까.. 쯧 ~~

" 벌써 했나봐, 호호 ..   창호씨가  마무리 해야겠네... "         

미진엄마에게 등이 떠밀려 방안으로 들어가자,  정사장이 계면쩍은 표정으로 일어난다.      

두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느라 진작부터 빳빳해진 거시기를 들이 밀었다.          

두 사람의 애액으로,  나의 거시기는 부드럽게  그녀의 그 곳으로 숨바꼭질하고...    

천천히  운동을 시작하는데, 그녀가  갑자기  내 가슴을 밀치며 일어난다.     내 몸을 틀어  다리쪽을  방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는,  미진엄마를 마주보는 자세로  배위에 걸터앉아   내 무릎을 잡고 절구질을 하기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 방아질을 해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본다.         그녀의 요분질에 내 거시기가 일순 보였다가 감춰지기도 한다.

" 어 ~~~~~ 헝 ~~   여 ~보 ~~~  아 ~~~~~ 항 ~~~~~~ "

본격적인 기분에 다다르는 그녀만의 소식이 감지된다.    그녀의 고개가 젖혀지기 시작한다.   이런, 나는 이제부턴데..

그녀의 상체가 엎드려지면 오르가즘에 다다르기 때문에,  조급해진 내가  얼른 몸을 일으켜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무릎을 꿇고 ,  그녀의 뒤에서 거시기를 넣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서 사정없이 박음질을  해댄다.

" 아 ~~~~~~~ 항 ~~  자 ~갸 ~~~~~ 더 ~ 빨 ~리 ~~~~  흐 ~~~~~~~ 엉 ~~ "

엉덩이를 치켜올린  그녀가,  흥분에 겨운지  바닥에  자신의 머리를 감싸안고  도리질을 해 댄다.

우리 둘의 행위를 지켜보던 정사장이  다시금 준비됐는지,  벌떡 일어선  물건을 끄떡이며 다가온다.

다가선 정사장을 본 그녀가 거시기를 부여잡고 빨아대기 시작했고,  그녀의 뒤를 박아대던 나도 참을수 없는 지경이다.

" 하 ~~~ 나,  나올려구 그래 ~~ "    

그녀가  두남편을  데리고 몰입해 가는 모습이 교태스럽다.

누워있는 정사장의 그것을 핧아가면서도,  자신의 깊은곳을 찔러오는 홍두깨를 느끼는듯,  하늘높이 솟구친 엉덩이는

밀리지 않으려고 기를 쓰며 버티는중이다.      더 이상 참을수 없는 내가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자궁 깊은곳을

겨냥하고  쏟아내기 시작하자, 그녀가 울부짓는다.     몸서리를 친다.

" 하 ~~~~~ 앙 ~~~   여 ~보 ~~~~  아 ~~~~~ 악  ~~"

절정에 오른 그녀가 힘들다는 듯이  몸을 돌려 누워 늘어진다.         그녀의  그곳에서는 두 남편의 정액이 꾸여꾸역

넘쳐 나온다.        

마님을 위하여  봉사를 마친 나는, 타는 목마름에  맥주를 들이키느라  미진엄마에게 내 알몸을 또 보여 주었는데...

오늘만큼은 그녀도 내 거시기를 잡아채진 않는다.           이제는 미진엄마를  믿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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