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식구

한지붕 세식구 11

바라쿠다 2011. 8. 29. 00:53

월요일 이른 아침,  오랜만에 비가 온다.     태풍이란다.

정사장은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기 땜에 6시경쯤 집에 가고,  우리 세사람은 약간은 어색함 속에서  식탁에 둘러앉아

전날 마신 술로 쓰린 속을 달래고 있었다.

" 자기야 ~ 소주 좀 줘라...  속 쓰려 안되겠네......"        

" 나도 해장해야 겠네..."     

미진엄마가 대신 일어나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온다.     한잔,두잔 하다보니  조금은 부드러워 지는 분위기다.

" 근데....  언제부터야..."     

미진엄마의 느닷없음에  그녀와 나의 시선은  서로 쳐다만 볼 뿐,  뾰족한 대답이 떠오르질 않는다.

새벽에 방문앞에서 미진엄마랑 맞닥뜨렸을때,  열린 방문사이로  정사장과 그녀가  알몸으로 부둥켜 안은걸 봤기에,

야릇한 눈길로  추궁아닌 추궁을 한다.     

그녀는 약간 붉어진 얼굴로  국물만 수저로 뜰 뿐,  말이없고......

" 언제부터는 무슨,  대충 넘어가지..   쑥스럽게 뭘 물어보구 그러냐...  미진엄마는... "

뻔뻔한 내가 정리할수 밖에,    소주 한잔을 들이키고  그 잔을 미진엄마에게 건네주며  내가 되물었다.

" 그러는 미진엄마는 맨날 먹던 밥만 먹냐...  미진아빠랑 새로운건 안해 봤어? "

" 우리는 기껏해야 야동 틀어놓고 하는거 말고는.......   자기들 하는거 얘기도 못 들어봤어...."

어느새 분위기가  또 이상한 쪽으로 흐른다.        그녀는 우리 두사람 대화가 상관없다는 투로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척 하지만,   이쪽 대화에 온 신경을 모으고 있을테고....

아무래도 미진엄마 속셈은  우리 세식구의 합궁에 말초신경이 자극 되었겠지만,  남편이 있는 그녀로서는 우리들 일에

끼어들수는 없는일이다.     우선은 미진엄마의 의중을 파악해야 하는데.....

" 연옥이,  너는 어땠어...    난 처음 보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짜릿한데... "

미진엄마가  되려 얼굴이 붉어지며,  기대하는 눈빛으로 반짝인다.      그제서야  그녀가  겨우 한마디 한다.

" 어쩌긴 뭘...   나도 처음엔 생각도 못했는데...  이 사람이 자꾸..... "        

" 그래도 기분이 좋았겠지.....   어땠는데...  말좀 해봐라. 호호... "    

말끝을 흐리는 연옥이를 보며 짖궃게 물고 늘어지는 미진엄마다.

" 어떻긴 뭘 어때....  연옥이 술 취했을때  걍 내가 고집부려서  그렇게 된거지 뭐..... "

" 어머 ~ 창호씨 대단하다...  어쩜 그런 생각을 다 했누.....  나두 해보구 싶네, 호호... "

" 미진엄마 ~ 그게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몽땅 싱글이라 개안은데..  미진엄마는 낄 자격이 안돼... 후후.."

" 미진아빠 모르게 하믄 되지 뭐.... "  

"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 연옥이 좋아해요...   이 사람도 처음엔 경황없이 말려든거야...  내가 좀 변태스럽긴 해도 

딴 여자들이랑 그러고 싶진 않어.... "           

계속 들이대는 미진엄마에게 못을 박듯이 잘라 말해야 했다.

 

미진엄마는  남편이 오기전에  정육점 문을 열어야 하기땜에,  아침을 먹고도  아쉬움이 남은 표정인채로 집을 나섰다.

" 자기야 ~ 어쩌면 좋아...  앞으로 미진엄마 얼굴을 어떻게 보냐... "   

"개안어,  걱정하지마...    이 동네에서  설마 떠들고 다니겠어..."

" 그것두 그렇구... 미진 엄마도 같이 하자구 그러면 어떡하니....  난 당신들 나눠주기 싫어... "

" 아이구 ~  이여자 욕심도 많네..  후후..   나도 딴 여자하고 그럴생각 없으니까  안심해.. "

 

그날저녁,  비가와서 현장에 나가지 못했기에  딴 볼일을 보고서  저녁 늦게 포장마차로 들어섰다.

월요일이라  손님은 2 테이블 뿐인데,  그중 하나엔 정사장과 미진엄마,  그리고 그녀가 앉아  소주를 마시고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미진엄마는 어떤 기대감에,  정육점까지 남편에게 맡겨놓고 왔으리라.     

미진엄마를 이뻐하는 자신의 남편을, 그저  만만하게 보는 그녀는  평상시에도 자기 멋대로 놀러 다니곤 했다.

" 자기야 ~ 어서와...  우리끼리 한잔하는 중이야... "  

출입구 맞은편을 향해 앉아있던 그녀가 반긴다.

그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정사장과 미진엄마도 아는체를 하면서,  내가 앉을수 있게  자리를 넓혀 준다.

" 참, 당신들도 문제있다...   어찌 하루도 안 빼고 술들을 마시냐,  이러다 오래 못살아... "

" 먹고 싶을때 먹고 마셔야지,  늙어지면 못 노나니... 옛노래도 있잖어.. "   

미진엄마가  기분이 좋아보인다.   여자들끼리 새로나온 화장품 얘기도 하고,  별 영양가도 없는 얘기를 주제로 삼다가 

미진엄마가 화장실에 다니러 나갔다.

그 틈을 타서 세식구는 입을 맞췄는데, 정사장이 딸아이가 개교 기념일이라며 굳이 같이 집에 간단다.

" 그럼.. 어떡해...  미진엄마가 집에까지 따라 붙을텐데... "  

" 자기야 ~ 내가 걱정하지 말랬잖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걍 가만있어..... "   

약점을 잡힌것처럼 안절부절하는 그녀를 안심시키고, 정사장한테도 언질을 줬다.

" 후후 ~ 동서도 조심해...  술 취해서 미진엄마힌테 껄떡거리면 마님한테 짤릴지도 몰라... "

정사장 역시 아침에 겪었던 얘기를 듣더니,  자기도 미진엄마가 이쁘긴 하지만 연옥이밖에 없노라며 장담까지 한다.

얘기중에 미진엄마가 들어섰기 땜에 거기서 대화를 바꿀수 밖에.

 

결국 예상대로 미진엄마가 따라붙어  네 사람은  집에서 술을 마시며  노닥거릴수 밖에 없었고...

미진엄마는 잔뜩 기대하는 눈치지만,   우리 세식구는 전혀 그럴생각이 없음을  미진엄마만 모르고 있었다.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자,   미진엄마는 어떤 기대감으로 인해,  말수가 늘어간다.

" 어쩜,  세사람이  그렇게 어울리면....   그게  가능해요?...   연옥이는 좋을거야... 그치 ~~~~"

또 물고 늘어진다.    하기사  새벽에 직접 목격도 했던터라,   미련을 떨칠수 없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 미진엄마 ~ 또 그런다...  대충 넘어 가라니까.. 후후... "   

내가 느물거리자  미진엄마는 입맛을 다시는 얼굴이다.

" 나도...  해보구 싶은데.. 호호... "     

이젠 아주 대놓고 조른다.    역시 술기운 때문일게다.

" 아, 글쎄..  미진엄마는 안된다니까....  남편이 알면 정육점에서  칼들고 뛰어온단 말이야 ..."

네사람 모두 술로 인해 뻔뻔해져 간다.      평소엔 할수 없던 얘기도 스스럼없이 하게되니,   참,  술이란.......

 

" 방법이 아주 없는건 아냐..  미진엄마.. "           

내가 또 발동을 걸기 시작한다.     나란 놈은 어쩔수가 없다.

" 응 ~  그게 뭔데...  "

미진엄마가  내 얼굴을 쳐다보며 묻고,  덩달아  연옥이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 미진아빠 땜에 같이 뒹굴수는 없고......   관람료만 많이 주면  구경시켜 줄수는 있지...  후후.. "

장난어린 내말에 미진엄마는  야릇한 눈빛이 되고,  덩달아 연옥이도 얼굴에 홍조가 어리는 듯 싶다.

" 구경하는 값이 얼마래..  호호.. "              

술기운에  남편이 있는 여자가 대담해진다.

" 후후.. 돈을 받긴 좀 그렇고..... 이번 주말에  우리 세사람  밤낚시 가기로 했는데...  맛있는 생고기나 찬조 해 줘요. "

" 좋아,  그까이꺼  내가 술한잔 사는걸루 치면 되지 뭐, 호호....."

" 한가지 더...  미진아빠 알아서 좋을건 없으니까,  비밀 지켜야 돼... "

" 염려마요.  우리 신랑이 알면,  나도 좋을께 없으니까..."

또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날밤은....

세사람은 침대위에서...  미진엄마는 방바닥에 맥주까지 가져다 놓고는 느긋하게 감상할 준비까지 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무슨 포르노 배우도 아니고...   누가 구경한다고  못할 내가 아니지만  약간 쑥스럽긴 하다.

정사장은 술만 마시면 저돌적이 되어,  그녀가 원하지 않을때도 들이 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별다름이 없다.

문제는 그녀다.    세식구가  뒹굴때보다  더 많이 흥분한듯  얼굴표정이나 시선처리가  평소의 그녀가 아닌것이다.

항상 그러하듯이,  오늘도 마님을 사이에 두고,  돌쇠와 마당쇠가  그녀의 젖가슴을 물어간다.

애무하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정사장은 입속 가득 젖가슴을 물어가고,  나는 혀를 사용해 젖꼭지를  살살

돌려가며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그러면서도  관중석을 향해 가끔  힐끗거렸다.

" 아~~~~~~항~~~~ 천천히~~~ 아~~~~~~하~~~~~~~하 ~~~"

벌써 그녀는 레이쓰,  마라톤 출발지점부터  힘들어 한다.    젖가슴을 문  두 남자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 안으며,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양쪽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오늘도 내가 먼저 밑으로 내려가  그녀의 수풀속 꽃잎을 본다.

항시 그렇지만,  이때쯤이면  그녀의 겉음순은  살며시 벌어지고  꽃잎끝엔 이슬이 맺혀지기 시작한다.

입술을 가져다대며  그녀의 준비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다.   이번에도 꽤 많은 물을 머금고 있다.   밖에는 비가 오는데..

" 하 ~~~~~~~~~앙~~~~  여 ~보 ~~~어 ~~~~~~~헝 ~~~~~~"

혀를 세워 깊숙하게 밀어 넣는다.     달고 단 꿀물이 넘쳐 나온다.    남김없이 마셔댄다.   향긋한 내음이다.

" 쭈 ~~~~~~~~~~쭉 ~~~ 쪼 ~~~~~~~~~~~옥 ~~"    

" 아 ~~~~~하 ~~~~~~~~~ 몰 ~라 ~~~~~ 자 ~갸 ~~~~ "   

그녀의 발버둥이 시작된다.      젖가슴은 정사장이 물고있고,  그녀의 계곡에선 내가 두레박으로 계속 물을 퍼 올린다.

두 남자의 애무속에  그녀가 버둥거리지만,  맘 뿐일뿐........        움직일수 없는 그녀는 가뿐숨을 몰아 쉰다.

" 흐 ~~~~~~~~~~엉 ~~~~~~~~~~ 여보 ~~~~~~~~~ "          

누굴 부르는지 알 필요가 없음에, 그녀의 즐거움만을 위해 돌쇠와 마당쇠는 정성을 다해 마님의 온몸을 깨워 갔다.  

 

에어컨을 틀어 놨는데도  더운 느낌이다.   밖에 세찬 비가 내리기 때문일까... 

정사장한테 눈짓을 한다.    마님을 먼저 안을수 있는 영광을 준다.     내가  자리에서 비키자  허겁지겁  달려든다.

침대에서 내려와  그녀의 배위에서 노 젓는 정사장을 잠시 쳐다보다가  미진엄마를 돌아본다.

같이 어울리질 못하는 그녀의 눈길이  더 야릇하게 보이는건 왜일까....   문득 갈증이 난다.

그녀가 마시던 맥주컵을 뺏어 마셔버린다.     한잔을 더 따라  숨 쉬지도 않고 들이켰다.   

미진엄마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미진엄마의 눈길이 덜렁거리는 내 거시기를 향하고 있다.

잠시 마주보던 미진엄마가  내 물건을 잡아온다.     이런, 낭패가...   살며시  그녀의 손길을 뿌리치며  말했다.

" 에이 ~ 미진엄마  이러지 않기로 했잖어 ... "           

그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침대위로 향했다.     정사장이 잘 참아내는 중이다.  

자기혼자 기분내면  마님이 삐지기 때문일까.....     용케 견디면서 조절을 하고있다.

" 창호씨 ~ 빨리와...  나 쌀거같애............  "             

" 정사장,  잠깐 빼........   다시 한번 하자구.....  "         

정사장을 다독거리고  침대에 눕게 한 다음 그녀를 앉게한다.

" 흐 ~~~~~~응 ~~~~ 몰 ~ 라 ~~~ 시 ~발 ~놈 ~~~ "

절구질을 해 대는  그녀의 욕심많은 뒤태가  너무 섹시해 보인다.

정사장을 깔고앉은 그녀가  꼭대기를 향해 집중하는 중이다.    그녀의 등을 밀어 정사장과 겹치게  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이뻐보인다.      엉덩이를  벌리니  작은 꽃잎이  눈앞에 들어온다.   혀를 세워  찔러갔다. 

" 아 ~~~~~~ 하 ~~~~~~~  자 ~갸 ~~~~~~~~~나 ~몰 ~라 ~~~ "

오늘,  유난히 그녀의  반응이 크다.   뒤에서 지켜보는  미진엄마가 있어서일까...     덩달아 나도  흥분이 된다.

정사장과 그녀가  방아질을 하는 그곳에  손바닥을 대니 흥건하게 배어나온다.     미끄덩한 그곳의 애액을 찍어온다.

 

처음 시도해 보는 행위다.    그녀의 항문을 애액묻은 손가락으로 찔러간다.    정사장 배위에서 구르던 그녀의 몸이

움찔한다.     그녀의 섹시한 엉덩이 가운데를 겨냥해  내 거시기를 부여잡고 천천히 들이민다.

" 아 ~~~~~하 ~~  자 ~갸 ~~~하 ~지 ~마 ~~~ 아 ~포 ~~~ "

밑에 깔린 정사장은  술기운인지  오늘은 오래 버티는 중이다.         행위중에 뒤를 돌아  미진엄마를 본다.

안타까운 맘이다.      참으려니  힘들것이다.    자신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비비고 있는중이다.

" 자 ~갸 ~~~~ 나 ~~오줌 ~마려 ~~~  아 ~~~~~하 ~~~ "

연옥이가  첨 겪는 삽입에  야릇한 느낌 때문인지,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 연옥아 ~~  니  오줌 내가 먹고 싶은데........ "

난 참,  대책없는 인간이다.        갑자기  그녀의  오줌이 왜  먹고 싶을까....

하여간  그날 밤의  네 사람은 몽땅,  정신줄을 놓고서  비몽사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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