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돼?"
"맞아, 이 느낌."
서로의 그림을 공유하기로 한 약속대로 민희의 집을 다시 찾았다.
미술 전공자라 순식간에 사진과 동이한 스케치를 마친다.
"ㅋ~ 내 다리지만 이쁘긴 하다."
"미안할 필요없어, 진짜 이뻐."
"호~ 그 정도야? 앞으론 치마입고 다녀야겠다,ㅋ~"
거실 쇼파에서 몇가지 없는 민희의 치마를 번갈아 입히며 여러 각도의 포즈를 사진에
담았다.
그 중 무릎위까지 오는 주름치마의 포즈가 가장 그럴듯 하다.
사춘기 시절 그 당시 플레이 보이지니 주간경향, 선데이 서울이라는 성인잡지가 있어
스스로의 성교육 지침서로 삼았다.
또 하나가 있다면 성인만화라는 매체였는데 여러 작가가 저 마다의 화필로 줄거리를
엮어 연재하던 잡지도 있었다.
그 잡지를 유독 애독했는데, 잔영이나마 기억되는건 상체는 없고 잘룩한 허리 라인부터
시작된 요염한 포즈가 아직도 생생하다.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늘씬한 여체가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겹쳐지는 정강이 쯤에
한줌밖에 안되는 악동이 술 취한 표정으로 매달려 있었다.
악동이라기보다 만화가가 익살스럽게 표현한게지만, 늘씬한 다리를 부여잡은 한뼘밖에
안되는 섹스를 즐길줄 아는 나이 지긋한 개구장이가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 그림이다.
여체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는 마냥 행복해 하는 표정이 부럽기도 하거니와 그 조합이
제법 에로틱해 지금까지 기억속에 존재하고 있다.
"이룬~ 미술선생이란 여자가 이리 감각이 없으니.."
"웬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를.."
내 취향이지만 에로틱한 만화를 그리게 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배진숙에게 7080 음악다방을 차리게 하면서 그 업소 간판을 에로다방으로 할 작정이다.
만화 한가지 뿐이 아니고, 요즘 복고가 유행되기에 옛날 영화포스터까지 구하기로 했다.
호기심이 충만했던 시절 좋아했던 영화인 어우동, 변강쇠와 옹녀, 앵무새시리즈 등등..
어찌됐든 에로틱한 기분을 느끼게끔 추억의 음악다방을 인테리어 할 생각이다.
수익적인 면에서 장사야 되던 말던 저질러 보자는 충동이 앞섰다.
"이쁜 다리는 바지를 입혀놔도 이쁜 법일세, 몸매가 이쁘다고 훌러덩 벗고 다니면 오히려
추해 보여."
"어렵다, 에효~ 숫놈 눈높이 맞추기.."
"ㅋ~ 웬일이래, 숫놈 시선쯤은 무시하는 여자가.."
"됐구.. 아랫도리 벗어야지."
"어? 민희 그림이 먼저자너."
"짜슥이 오리발은.. 스케치했으니까 완성까진 이삼일 걸려, 니 아랫도리도 마찬가지구..
어여 아랫도리 훌렁까고 쇼파에 앉아."
"헐~"
기본좋게 취기가 오르기도 하거니와 며칠 전 찐하게 불타는 밤을 보냈기에, 알몸으로
다시금 마주했지만 어색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날 터치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새록새록 생생하다.
"짜슥~ 물건 하나는 제법이야."
"ㅋ~ 또 맛 보고 싶지.."
개방적인 셩격의 민희라 성적인 표현 역시 꾸밈이 없다.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도 저속스럽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기까지 하다.
세대차이가 있어선지 배진숙과는 하늘과 땅만큼 성향이 판이하다.
"포즈 좀 바꿔 봐, 한쪽 무릎 세우고 앞으로 내 밀어.."
"..이렇게?"
"에이~ 가려서 안 보이자너.. 허리를 틀어.."
"참~ 요구도 가지가지네.."
"씨~ 안되겠다, 집중이 안돼."
캔바스 앞에서 벌떡 일어 나 다가 오더니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 댄다.
"뭐 하는거야?"
"가만있어, 화면보면서 나중에 스케치할거야."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도 한손으로는 제 것인 양 이리저리 그 놈의 포즈를 달리하기까지
한다.
"헐~"
"ㅋ~ 그림좋다.."
가뜩이나 민희의 알몸이 다가 와 싱숭생숭한데 손으로 주물러 대니 의당 위로 솟구치는
위용을 보인다.
재미가 들렸는지 거리를 맞춘다며 뒤로 물러 나 앉더니 미끈한 발로 꾹꾹 눌러 대며 희롱까지
한다.
"ㅋ~ 달래줘야지.."
"달래다니.."
"얘가 화가 나서 성질부리자너."
"얼씨구~"
진작부터 한판 겨루고 싶었는지 겹쳐 올라 타 앉는다.
한 손을 마주 친 사타구니 사이로 내려 그 놈을 동굴 입구로 이끈다.
"하아~"
두어번 입구를 찌르더니 제 갈길을 찾았는지 그 놈 표피에 기분좋은 느낌이 온다.
아직은 물기가 없는지라 천천히 그 놈을 가두는데 뿌리까지 삼킬 기세다.
"아우~ 찌른다 그 놈.. 너도 느끼지.."
"음~ 닿았어 공알.."
두팔을 들어 내 어깨를 짚고는 서서히 율동이 시작된다.
움직일때마다 핏줄이 솟은 목울대와 출렁거리는 젖무덤이 눈을 현혹한다.
"맞아, 이 느낌."
서로의 그림을 공유하기로 한 약속대로 민희의 집을 다시 찾았다.
미술 전공자라 순식간에 사진과 동이한 스케치를 마친다.
"ㅋ~ 내 다리지만 이쁘긴 하다."
"미안할 필요없어, 진짜 이뻐."
"호~ 그 정도야? 앞으론 치마입고 다녀야겠다,ㅋ~"
거실 쇼파에서 몇가지 없는 민희의 치마를 번갈아 입히며 여러 각도의 포즈를 사진에
담았다.
그 중 무릎위까지 오는 주름치마의 포즈가 가장 그럴듯 하다.
사춘기 시절 그 당시 플레이 보이지니 주간경향, 선데이 서울이라는 성인잡지가 있어
스스로의 성교육 지침서로 삼았다.
또 하나가 있다면 성인만화라는 매체였는데 여러 작가가 저 마다의 화필로 줄거리를
엮어 연재하던 잡지도 있었다.
그 잡지를 유독 애독했는데, 잔영이나마 기억되는건 상체는 없고 잘룩한 허리 라인부터
시작된 요염한 포즈가 아직도 생생하다.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늘씬한 여체가 다리를 꼬고 앉았는데, 겹쳐지는 정강이 쯤에
한줌밖에 안되는 악동이 술 취한 표정으로 매달려 있었다.
악동이라기보다 만화가가 익살스럽게 표현한게지만, 늘씬한 다리를 부여잡은 한뼘밖에
안되는 섹스를 즐길줄 아는 나이 지긋한 개구장이가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 그림이다.
여체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는 마냥 행복해 하는 표정이 부럽기도 하거니와 그 조합이
제법 에로틱해 지금까지 기억속에 존재하고 있다.
"이룬~ 미술선생이란 여자가 이리 감각이 없으니.."
"웬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를.."
내 취향이지만 에로틱한 만화를 그리게 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배진숙에게 7080 음악다방을 차리게 하면서 그 업소 간판을 에로다방으로 할 작정이다.
만화 한가지 뿐이 아니고, 요즘 복고가 유행되기에 옛날 영화포스터까지 구하기로 했다.
호기심이 충만했던 시절 좋아했던 영화인 어우동, 변강쇠와 옹녀, 앵무새시리즈 등등..
어찌됐든 에로틱한 기분을 느끼게끔 추억의 음악다방을 인테리어 할 생각이다.
수익적인 면에서 장사야 되던 말던 저질러 보자는 충동이 앞섰다.
"이쁜 다리는 바지를 입혀놔도 이쁜 법일세, 몸매가 이쁘다고 훌러덩 벗고 다니면 오히려
추해 보여."
"어렵다, 에효~ 숫놈 눈높이 맞추기.."
"ㅋ~ 웬일이래, 숫놈 시선쯤은 무시하는 여자가.."
"됐구.. 아랫도리 벗어야지."
"어? 민희 그림이 먼저자너."
"짜슥이 오리발은.. 스케치했으니까 완성까진 이삼일 걸려, 니 아랫도리도 마찬가지구..
어여 아랫도리 훌렁까고 쇼파에 앉아."
"헐~"
기본좋게 취기가 오르기도 하거니와 며칠 전 찐하게 불타는 밤을 보냈기에, 알몸으로
다시금 마주했지만 어색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날 터치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새록새록 생생하다.
"짜슥~ 물건 하나는 제법이야."
"ㅋ~ 또 맛 보고 싶지.."
개방적인 셩격의 민희라 성적인 표현 역시 꾸밈이 없다.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도 저속스럽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기까지 하다.
세대차이가 있어선지 배진숙과는 하늘과 땅만큼 성향이 판이하다.
"포즈 좀 바꿔 봐, 한쪽 무릎 세우고 앞으로 내 밀어.."
"..이렇게?"
"에이~ 가려서 안 보이자너.. 허리를 틀어.."
"참~ 요구도 가지가지네.."
"씨~ 안되겠다, 집중이 안돼."
캔바스 앞에서 벌떡 일어 나 다가 오더니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 댄다.
"뭐 하는거야?"
"가만있어, 화면보면서 나중에 스케치할거야."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도 한손으로는 제 것인 양 이리저리 그 놈의 포즈를 달리하기까지
한다.
"헐~"
"ㅋ~ 그림좋다.."
가뜩이나 민희의 알몸이 다가 와 싱숭생숭한데 손으로 주물러 대니 의당 위로 솟구치는
위용을 보인다.
재미가 들렸는지 거리를 맞춘다며 뒤로 물러 나 앉더니 미끈한 발로 꾹꾹 눌러 대며 희롱까지
한다.
"ㅋ~ 달래줘야지.."
"달래다니.."
"얘가 화가 나서 성질부리자너."
"얼씨구~"
진작부터 한판 겨루고 싶었는지 겹쳐 올라 타 앉는다.
한 손을 마주 친 사타구니 사이로 내려 그 놈을 동굴 입구로 이끈다.
"하아~"
두어번 입구를 찌르더니 제 갈길을 찾았는지 그 놈 표피에 기분좋은 느낌이 온다.
아직은 물기가 없는지라 천천히 그 놈을 가두는데 뿌리까지 삼킬 기세다.
"아우~ 찌른다 그 놈.. 너도 느끼지.."
"음~ 닿았어 공알.."
두팔을 들어 내 어깨를 짚고는 서서히 율동이 시작된다.
움직일때마다 핏줄이 솟은 목울대와 출렁거리는 젖무덤이 눈을 현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