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회춘 25

바라쿠다 2019. 10. 21. 08:32
"진짜?"
"헐~ 속고만 살았나.."
배진숙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길래 친구 성호와 놈의 여친까지 넷이서 만나는 중이다.
초저녁이건만 사당동 양곱창집의 내부는 고기굽는 매캐한 연기로 가득하다.
"어머~ 지지배 좋겠다.
"축하해 진숙씨, 이젠 사장님이네."
"고마워요 ㅎ~"
한달여를 고민하다가 이 방법도 괜찮치 싶어 일을 벌이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아들집에 얹혀 사는 모양새가 된 진숙이가 며느리 눈치보기가 힘들다고 여러번 하소연을 
했다.
같이 살림을 차리지야 않겠지만 친구들간에게는 내 짝으로 알고들 있기에 모른척하기가
그랬다.
미모로야 어디에 내 놔도 빠지지 않는 배여사에게 요즘 유행하는 7080카페를 차려 줄 
요량이다.
이 몸이야 청춘을 되찾아 온갖 재미를 보지만, 시니어들은 딱히 갈 곳이 없단다.
오죽하면 콜라텍같은 곳에 모여 남는게 시간뿐임을 자랑하러 다니갰는가..
취미로 따지면야 그 모양새도 나쁘진 않지만 품위있게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시니어들에겐 
뭔가 찜찜할수도 있지 싶다.
"근데 동석씨는 자꾸 젊어지시네, 누가 보면 한참 동생같애."
"몸에 좋은건 혼자 다 쳐 먹을거야."
친구들과 어울릴땐 되도록 노티나게 꾸며 입는데도 어린 티가 심하게 나지 싶다.
몇살 정도야 어리게 보일수도 있지만 20여년 차이가 난다면 그것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아냐, 오빠가 맘을 편하게 먹어서 그런대."
"아유~ 지지배.. 너보다 한참 어리게 보이는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니?"
"뭐 어때서.. 오빠가 어려보임 더 좋지."
"흐흐~ 동석이 힘이 넘쳐 좋은갑다."
"어머~ 성호씨~"
"하긴 요즘 성호씨 많이 부실해."
"ㅋ~"
"어~ 내가 언제? 아직도 쓸만해."
"술 조금만 마셔라, 운동도 부지런히 하고.."
"그래, 동석오빠랑 같이 운동다녀."
3년전이야 나이 먹어 서러움도 많이 당했지만, 천운으로 회춘을 해 청춘을 구가하는 
지금 마냥 젊어지는 것을 그러려니 받아 들이는 것도 어렵다.
어떤 이는 40정도로 봐 주고 심지어는 30대 후반까지 보니 가히 희희낙낙할 일만은 
아니다.
가장 어린 은경이가 2바퀴 띠동갑인 38살이다.
그녀의 딸 소희마저 제 엄마의 영계 애인으로 보니 무슨 방도를 찾아야지 싶다.

"이렇게?"
"보름달이 떳네, ㅋ~ 벌써 많이 젖었다.."
2차로 노래방까지 갔다 술취한 성호씨 덕에 겨우 둘만의 시간을 갖는 진숙이다.
진작부터 동석오빠와 오붓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아들내외 눈치보느라 식당 도우미까지 해야 하나 노심초사 했었다.
다행히 동석오빠가 번듯한 카페를 차려주고 고정된 월급이나마 준다고 하니 모든 걱정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눈에 띄는 모텔에 들었고 한창 기분이 무르익는데 오빠가 체위를 바꾸잔다.
침대에 손을 짚고 엎드리라기에 보이기 남부끄러운 엉덩이를 하늘 높이 쳐 들었다.
모든 고민을 해소시켜 준 오빠이기에 따르지 못할 일은 없다.
"아우~ 오빠.."
익히 알고는 있지만 힘 좋은 오빠의 물건이 아랫도리를 비집고 온통 들어 찬다.
어찌 견뎌보고자 하지만 그 놈이 그 곳에 들이치면 정신을 가누기가 힘들다.
남자가 나이를 먹으면 모두들 부실해 진다던데 오빠의 정력은 나이가 무색하다.
"뿌걱~ 뿌걱~"
"살살~ 오빠~"
듣기 민망한 빵파레 소리가 연이어 터지는걸로 봐 이미 그 곳은 흥건하게 젖어 오빠의 
눈에 고스란히 비칠게다.
아무리 이 짓이 좋다 하나 밝히는 여자로 낙인찍힐까 싶어 이를 앙물어 본다.
조금있으면 속사포같은 속도로 짓이겨질텐데 그때는 도저히 참아 내 질 것 같지 않아 
걱정이다.
"아~ 뭐해.."
평소와 다르게 천천히 넣었다 뺏다가 반복되는가 싶었는데 항문쪽에 오빠의 손가락이 
주변을 문지르고 간혹 그 구멍을 찌르기도 한다.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이상스럽고 나도 모르게 스스로 위축된다.
"ㅋ~진숙이 똥꼬 귀엽다."
"아잉~ 왜 그래.."
"손가락 끊어지겠다, 꼭꼭 무네.."
"헝~ 이상해.."
여자 역시 나이가 먹으면 괄약근이 약해진다고 들었다.
그 곳이 헐거워지면 남자들이 멀리한다고 이쁜이수술하는 친구도 있었다.
"아웅~ 아파.."
앞섬은 오빠의 그 놈이 속을 채우고 뒷구멍은 여전히 오빠의 손장난이 계속된다.
하나씩 기웃거릴땐 그나마 참아 내 지지만 두개인지 세개인지 한꺼번에 구멍을 벌리듯 
짓쳐 올때면 아릿한 통증이 생긴다.
"참아.. 개봉하자."
무슨 뜻인지 감은 잡히지만 과연 오빠의 거대한 물건이 들어 와 질까 싶다.
뭐든지 원하는건 다 들어 주고 싶지만 솔직이 자신은 없다.
"엉덩이 힘빼.."
"무서워.."
아랫녘에서 빠진 그 놈이 뒷구멍 앞에서 들어 오려고 쿡쿡 찔러 댄다.
"아파~ 엄마야~"
살이 찟기는 아픔과 함께 앞섬처럼 그 곳 뼈가 갈라지는 느낌이다.
"됐다, 반은 들어갔어.."
"아욱~ 오빠~"
오빠를 위해 참기로 했지만 거대한 그 놈이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한다.
"훅~ 좋아.. 꼭 무네.."
"오빠~ 움직이지 마.."
"최고야, 진숙아~ 쫄깃쫄깃.."

'회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춘 27  (0) 2019.10.24
회춘 26  (0) 2019.10.22
회춘 24  (0) 2019.10.21
회춘 23  (0) 2019.10.20
회춘 22  (0)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