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살어?"
"ㅋ~ 왜 어때서.. 너무 지저분한가?"
"..그건 아니지만.."
이수역쪽에 7층짜리 상가가 있는데 그 건물 옥상을 홀로 쓰는 모양새다.
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제법 빵빵한 민희의 엉덩이를 즐기며 계단을 따라 올라
옥탑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가니 한쪽에 그녀가 머물지 싶은 주택이 있고 나머지
공간은 꽤나 넓직한 안마당 역할을 한다.
"맥주줄께 입가심으로.."
"입가심 좋지.."
내쳐 현관문을 여는 민희를 쫒아 집 안을 접하게 됐다.
간편한 투룸형식으로 만든 듯 안쪽으로 방문이 보이고 나머지는 거실과 주방을 함께
쓰는 구조이지 싶다.
거실이라고 표현했지만 주방과 함께이니 그 구분이 모호하다.
스무평 남짓한 공간에 한쪽을 차지한 주방을 제외하고는 제법 고급스런 기역자의 가죽
쇼파가 늠름하고 그 옆에 그림을 그리는 캔바스가 서 있다.
그 느낌이 여타의 아기자기한 집의 풍경이라기보다 흡사 업무를 보는 사무실이 연상된다.
"뭐해 벗어야지."
"벌써? 몇잔 더 해야 쪽팔리지 않겠구만.."
냉장고에서 꺼내 준 캔맥주를 홀작이는 동안 제 방에 들어 가 간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민희가 캔바스 앞에 앉고는 주섬주섬 필기구를 챙긴다.
"헐~ 의외로 순진하네.. 얼렁 벗어, 금방 끝나."
"뭔 그림인데 빨리 끝난다니.."
"크로키.."
"크로키?"
"자꾸 시간 끌래~"
"벗는다구 벗어."
생전 처음 모델이란걸 해 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여자앞에서 나체가 된다는게 제 정신으로는
힘든 법이다.
민희가 맘에 들어 예까지 온 셈이지만 술이 덜 취한 상태로 알몸쇼를 벌이자니 심히
난감스럽다.
"내가 잘못봤나? 남자가 배포가 없어."
"민희 너도 벗어라, 모델만 벗으란 법 있냐?"
"아쭈~ 게기네, 좋아 같이 벗자."
그냥 뻗대 본 말인데 캔버스 앞에 앉았던 그녀가 일어 서더니 걸치고 있던 조각들을
훌훌 벗어 던진다.
그 행동을 보니 남자 체면에 더 이상 버팅길수가 없다.
묘한 눈요기가 시작됐다.
여자들마다 몸에서 풍기는 매력은 다르다.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내 여자나 다름없이 시시때때로 안을수 있는 숙희가 제일
글래머스런 몸매를 지녔고, 처음 본 날 불빛에 투영 된 묘한 곡선미를 감상하게 해 준
은경이는 뒤엉켜 격전을 치룰때 아직도 신비스런 여운을 느끼게 해 준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진숙이는 아직까지 수줍어 해 그녀의 세포를 깨우는 재미를 주는
편이다.
넷 중에 가장 키가 큰 민희는 팔이며 다리가 가늘면서 늘씬스러워 시원스런 기분마저 든다.
각자가 지닌 매력이 다르기에 숫놈으로서 음심이 배어 나는 강도 역시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성격 역시 제각각이다.
숙희는 화끈하면서 밝은 성격 때문인지 섹스 역시 격렬한 편이고, 은경이는 어찌 보면
요부스런 기질이 배어 있다.
보고 싶으면 장사하는 가게로 찾아 가기야 하지만 딸아이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게 어려워
겨우 한달에 두어번 꼴로 회포를 푼다.
격전을 치루듯 섹스를 치루지만 평상시엔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해 진다.
동년배인 배진숙은 기품있게 이쁘기야 하지만 옛날 사고방식을 가져 자꾸 인연으로 얽으려
드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새로이 인연이 될 민희는 어떤 성격인지 침대위에서의 기교는 어떠할지 사뭇 궁금하다.
"됐고.. 비스듬히 기대 볼래?"
"벌써 됐어?" ㅋ~ 궁금하다."
"보고싶어? 보든지.."
"움직여도 돼?"
"괜차너, 포즈나오는 동선이 그때마다 다르니까.."
몇잔 술에 민희의 뜻에 따라 알몸 모델을 하게 된 게지만, 자연스레 캔맥주를 마시며 쇼파에
앉아 대화도 할수 있어 서먹스런 기분은 사라졌다.
"이게 나야?"
"내가 짐작한대로야."
뭐랄까 달마도 그림처럼 굵고 가는 선이 묘하게 어우러 져 사람 형태를 띄기야 하지만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짐작이라니.."
"이 물건.. 봐 줄만 하자너."
제 뒤에 서서 크로키인가 뭔가 하는 그림을 보눈 중인데, 어느 틈에 내 물건을 손바닥 위에 얹어
놓고는 감탄스런 눈길을 준다.
"헐~ 날 점찍었단 얘기네."
"당근~ 난 내가 골라."
여자가 40이면 세상 물정 알만큼 아는 나이다.
봐 줄만한 미모에 혼자 사는 이유가 웬만한 남자는 성에 차지 않아서일까 싶다.
"사냥감이 꽤 많았겠다."
"사냥이라기보다 맘에 안드는 숫놈은 싫어."
"ㅋ~ 영광일세."
"아직 몰라, 써 봐야 명품인지 알지."
"헐~"
손에 쥐고 이리저리 조물락거리니 멀쩡한 놈이 기지개를 켜듯 서서히 위용을 보인다.
"침대로 가자."
"아퍼~"
무에 그리 급한지 늘어 난 놈을 쥔 채로 방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ㅋ~ 왜 어때서.. 너무 지저분한가?"
"..그건 아니지만.."
이수역쪽에 7층짜리 상가가 있는데 그 건물 옥상을 홀로 쓰는 모양새다.
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제법 빵빵한 민희의 엉덩이를 즐기며 계단을 따라 올라
옥탑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가니 한쪽에 그녀가 머물지 싶은 주택이 있고 나머지
공간은 꽤나 넓직한 안마당 역할을 한다.
"맥주줄께 입가심으로.."
"입가심 좋지.."
내쳐 현관문을 여는 민희를 쫒아 집 안을 접하게 됐다.
간편한 투룸형식으로 만든 듯 안쪽으로 방문이 보이고 나머지는 거실과 주방을 함께
쓰는 구조이지 싶다.
거실이라고 표현했지만 주방과 함께이니 그 구분이 모호하다.
스무평 남짓한 공간에 한쪽을 차지한 주방을 제외하고는 제법 고급스런 기역자의 가죽
쇼파가 늠름하고 그 옆에 그림을 그리는 캔바스가 서 있다.
그 느낌이 여타의 아기자기한 집의 풍경이라기보다 흡사 업무를 보는 사무실이 연상된다.
"뭐해 벗어야지."
"벌써? 몇잔 더 해야 쪽팔리지 않겠구만.."
냉장고에서 꺼내 준 캔맥주를 홀작이는 동안 제 방에 들어 가 간편한 옷으로 갈아 입은
민희가 캔바스 앞에 앉고는 주섬주섬 필기구를 챙긴다.
"헐~ 의외로 순진하네.. 얼렁 벗어, 금방 끝나."
"뭔 그림인데 빨리 끝난다니.."
"크로키.."
"크로키?"
"자꾸 시간 끌래~"
"벗는다구 벗어."
생전 처음 모델이란걸 해 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여자앞에서 나체가 된다는게 제 정신으로는
힘든 법이다.
민희가 맘에 들어 예까지 온 셈이지만 술이 덜 취한 상태로 알몸쇼를 벌이자니 심히
난감스럽다.
"내가 잘못봤나? 남자가 배포가 없어."
"민희 너도 벗어라, 모델만 벗으란 법 있냐?"
"아쭈~ 게기네, 좋아 같이 벗자."
그냥 뻗대 본 말인데 캔버스 앞에 앉았던 그녀가 일어 서더니 걸치고 있던 조각들을
훌훌 벗어 던진다.
그 행동을 보니 남자 체면에 더 이상 버팅길수가 없다.
묘한 눈요기가 시작됐다.
여자들마다 몸에서 풍기는 매력은 다르다.
객관적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내 여자나 다름없이 시시때때로 안을수 있는 숙희가 제일
글래머스런 몸매를 지녔고, 처음 본 날 불빛에 투영 된 묘한 곡선미를 감상하게 해 준
은경이는 뒤엉켜 격전을 치룰때 아직도 신비스런 여운을 느끼게 해 준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진숙이는 아직까지 수줍어 해 그녀의 세포를 깨우는 재미를 주는
편이다.
넷 중에 가장 키가 큰 민희는 팔이며 다리가 가늘면서 늘씬스러워 시원스런 기분마저 든다.
각자가 지닌 매력이 다르기에 숫놈으로서 음심이 배어 나는 강도 역시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성격 역시 제각각이다.
숙희는 화끈하면서 밝은 성격 때문인지 섹스 역시 격렬한 편이고, 은경이는 어찌 보면
요부스런 기질이 배어 있다.
보고 싶으면 장사하는 가게로 찾아 가기야 하지만 딸아이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게 어려워
겨우 한달에 두어번 꼴로 회포를 푼다.
격전을 치루듯 섹스를 치루지만 평상시엔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해 진다.
동년배인 배진숙은 기품있게 이쁘기야 하지만 옛날 사고방식을 가져 자꾸 인연으로 얽으려
드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새로이 인연이 될 민희는 어떤 성격인지 침대위에서의 기교는 어떠할지 사뭇 궁금하다.
"됐고.. 비스듬히 기대 볼래?"
"벌써 됐어?" ㅋ~ 궁금하다."
"보고싶어? 보든지.."
"움직여도 돼?"
"괜차너, 포즈나오는 동선이 그때마다 다르니까.."
몇잔 술에 민희의 뜻에 따라 알몸 모델을 하게 된 게지만, 자연스레 캔맥주를 마시며 쇼파에
앉아 대화도 할수 있어 서먹스런 기분은 사라졌다.
"이게 나야?"
"내가 짐작한대로야."
뭐랄까 달마도 그림처럼 굵고 가는 선이 묘하게 어우러 져 사람 형태를 띄기야 하지만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짐작이라니.."
"이 물건.. 봐 줄만 하자너."
제 뒤에 서서 크로키인가 뭔가 하는 그림을 보눈 중인데, 어느 틈에 내 물건을 손바닥 위에 얹어
놓고는 감탄스런 눈길을 준다.
"헐~ 날 점찍었단 얘기네."
"당근~ 난 내가 골라."
여자가 40이면 세상 물정 알만큼 아는 나이다.
봐 줄만한 미모에 혼자 사는 이유가 웬만한 남자는 성에 차지 않아서일까 싶다.
"사냥감이 꽤 많았겠다."
"사냥이라기보다 맘에 안드는 숫놈은 싫어."
"ㅋ~ 영광일세."
"아직 몰라, 써 봐야 명품인지 알지."
"헐~"
손에 쥐고 이리저리 조물락거리니 멀쩡한 놈이 기지개를 켜듯 서서히 위용을 보인다.
"침대로 가자."
"아퍼~"
무에 그리 급한지 늘어 난 놈을 쥔 채로 방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