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회춘 23

바라쿠다 2019. 10. 20. 14:04
"허~ 왜 이래, 커피 쏟겠다.."
"걍 마셔."
토요일 오후 콧바람 쐬고 싶다기에 숙희와 춘천에 왔다.
그 전에 가끔 왔던 춘천댐 계곡 식당가에서 송어회와 매운탕을 먹고 근처 민박집에서 
밤을 보냈다.
두번씩이나 거한 몸싸움을 치루게 됐고, 아침나절 서울로 가기 위에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는 차에 올랐다.
막 시동을 켜려는데 조수석에 앉은 숙희가 불식간에 지퍼를 열어 멀쩡한 놈을 건드린다.
간혹 있는 일이기야 하지만 허리띠까지 풀어 본격적으로 욕심을 부리려 든다.
예전이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회춘한 뒤로는 부드러운 손길만 닿으면 제 멋대로 용트림을 
해 댄다.
"시트 뒤로 제껴.."
"참~ 욕심두.."
커져 버린 그 놈을 온전히 희롱하고자 하지만 팬티가 내려지지 않으니 사뭇 몸이 단 
눈치다.
주변 여자들 중 유독 효과가 있는 숙희다.
4명이나 되는 애인들을 돌아가며 만나느라 시간안배가 만만찮다.
그 중 숙희만이 정액을 신봉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회춘의 비밀을 숙희만이 알고 있고 유일하게 나를 통해 미미하나마 
효과가 있지 싶다.
숙희와 만난게 3년여가 됐지만 숙희 역시 처음 만난 그때보다 젊어 보인다.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그 덕이 자신의 몸에 이식되는 정액이라고 믿어 버리는
눈치다.
섹스를 즐기기도 하지만 무슨 보약 챙기듯 방망이를 쥐고 한방울이라도 흘릴새라 
맛있게 쪽쪽거린다.
"ㅋ~ 엉덩이 들어.."
"헐~"
엉덩이를 들자 바지와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려 버리고는 본격적으로 희롱을 한다.
처음엔 그저 손으로 쥐고 표피만을 자극하던 것이, 이제는 나날이 늘어 갖은 기교까지 
부리는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
편안히 시트에 기대 그 놈을 애지중지하는 숙희가 귀여워 머리를 가만히 쓸어 준다.
한손은 기둥을 쥐고 나머지 손으로는 부랄밑 뿌리까지 꾹꾹 눌러가며 놈의 강직도를 
체크한다.
틈틈이 송이버섯을 혀로 씻으며 맛까지 음미한다.
참아내고자 해 보지만 교묘한 기술을 구가하는지라 점차 자극이 심해 진다.
특히나 부랄 밑둥을 꾹꾹 누르고 항문 근처까지 살살 비비면 가히 쾌락에 젖어 두다리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 간다.
"ㅋ~ 참지 말고 싸."
"우~"
이제는 그 놈의 변화까지 속속들이 꿰 주인마님다운 텃세를 부린다.
"ㅋ~ 많이 싸기나 하셔."
"으~ 간다~"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흥분이 크면 사정하는 정액양이 많아지는 법이란다.
극한 쾌감에 이르게 만들고는 입으로 귀두를 감싼다.
"꿀꺽~ 꿀꺽~ 쩝.."
연 이어 방사될때마다 숙희의 식탐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다들 그렇겠지만 배출되는 순간에 가장 예민한 귀두에 자극이 오면 참기 힘든 쾌락이 
고통에 가까울 정도다. 
"아으~ 우~"
섹스의 여신이 귀두를 혀로 글리며 정기를 빨아 먹는 중이다.

"오빤 점점 젊어지네, 뭐야 비결이.."
"그런게 없어, 걍 즐겁게 사는거야."
쉬는 날도 없이 돈 버는 재미에 빠진 은경이를 가게를 빼라는 반 겁박으로 일요일만큼은 
쉬게끔 했다.
야생마 숙희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싸우나에서 두어시간 쪽잠을 잤다.
피곤할지도 모르겠지만 은근 퇴폐미를 지닌 은경이와의 합궁이 잔뜩 기대가 된다.
늦가을이라 은경이와 딸 소희의 겨울옷 쇼핑을 하러 영등포 백화점을 찾았다.
"소희가 영계 애인이래, 내가 봐도 오빠 처음보다 10년은 젊어 보여."
"너도 너무 돈에 연연하지 말고 나처럼 편하게 살어."
"피~ 그런다고 안늙나?"
"ㅋ~ 오빠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겨."
"ㅋ~ 밝힘증 환자."
"얘가~ 난 외로운거 싫어."
"그래서 쉬기로 해짜너."
제 자신 이미지가 난 퇴폐녀입니다 써 있거늘 그닥 섹스를 욕심내지는 않는다 싶다.
섹스를 치루는 동안은 누구 못지않게 격렬하지만 거사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떼기가 된다.
"저거 어때?"
"가죽쟈켓? 넘 튀지 않나.."
"함 입어 봐."
"에이~ 난 얌전한게 좋은데.."
제가 어찌 비쳐지는진 모르고 양가집 규수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미모가 뛰어 난 여자가 아닌 누가 봐도 퇴폐미가 흐르는 여전사로 보인다.
여자들은 자신이 인형처럼 고와서 들이 댈거라는 착각이 있나 보다. 
이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야 없겠지만 침대위에서는 요부로 변하는 여자를 더 선호하게 
마련이다.
외국에서는 귀엽고 이쁜 미녀보다 섹시한 여자를 우선으로 꼽는다.
우리네 여자들도 그런 사고를 지녔으면 하는 바램이다.
"와~ 죽인다."
"뭐가.. 오토바이족 같구만.."
"만날때마다 입고 나와."
"오빠 취향 별나다, 남자들 치마 좋아한다던데.."
"에구~ 지 장점이 뭔지도 모르니.."
"장점? 이쁘다며~"
"참나~ 그거야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고.. 넌.. 에이~ 말자."
"왜 하다 말어, 사람 궁금하게.."
"소희 패딩 사 달란다며, 가자 저 쪽으로.."
얼마 전 은경이 식당에 놀러 온 소희와 처음으로 상면을 했다.
아무리 딸이라지만 너무 제 에미를 쏙 빼 닮은 복사판이다.
이제 중3인 아이지만 제 에미처럼 그 곳에 음모가 수북한지 궁금스러웠다.

'회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춘 25  (0) 2019.10.21
회춘 24  (0) 2019.10.21
회춘 22  (0) 2019.10.20
회춘 21  (0) 2019.10.14
회춘 20  (0)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