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30이네."
"꽃등심 사 와."
"재미 봤나 봐."
"술값 더 달라고 해요, 300이나 땃는데.."
보스인 김준식이 러시아로 출국하고 보름이 지났다.
연일 강행군을 했기에 식구들의 휴식을 위해 잠수타는 훈련삼아 쉬기로 했다.
그 중 천용호과장을 데리고 이번 주말을 함께 하는 중이다.
표면상으로는 하안동 중고차 사무실에 적을 두고 있는 천과장과 송여사 가게로 왔다.
뜻을 같이 하는 식구들의 내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보스의 납치 사건도 있었기에 나사모조직원 개개인 성향이나 품성을 알아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수 있다는 생각이다.
"왜 싱글이야, 여자 싫어?"
"ㅋ~여자 별로예요."
개인 신상서를 봤는데 유독 천영호만 싱글이다.
삼자 된 입장에서 보면 특별한 하자도 없건만 혼자인 이유가 궁금하다.
"알레르기 있어?"
"누가 나같은 놈한테 오겠어요.."
"천과장이 어때서.."
"술이나 드세요."
"자네 눈 높은거 아냐? 선입견 있지?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ㅋ~돗자리 까세요.."
"소개시켜 줄까?"
"됐네요, 새삼스럽게.."
예전 사람이라 그런지 요즘 이성 문제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
단지 흐름이 여성 위주로 변한건 누구나 알 것이다.
약한 여자를 보호하는거야 당연하지만, 파생되는 이성간 대응 기준에 대해서는 맘에
들지 않는다.
암수의 호감도가 됨됨이가 아닌 능력이 척도가 되고, 주도권이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치우치다 보니 남성스러움은 필요없는 시대가 됐다.
세상을 살아 보니 요즘 여자들보다 예전 여자들에게 훨 정감이 간다.
손톱만큼도 손해를 안 보려는 여자들과 동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선영이 남친있어?"
"몰라, 왜?"
먹음직스러운 꽃등심을 굽고 있는 송여사의 조카가 떠 오른다.
생김새도 이쁘장하고 붙임성까지 있어 눈여겨 본 기억이 있다.
"어쩌자는거야, 벌써 10명째야.."
"..도무지 아리송한지라.."
수십년을 경찰 공무원으로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고로 인해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
여의도 국회까지 불려 와 입김 쎈 의원들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이게 법치국가야? 완전 난장판이자너, 자기 일 아니라고 손 놓고 있는거지.."
"..그럴리가.."
처음엔 정치에 환멸을 느낀 일부 과격분자의 소행이려니 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종편마다 떠들어 댔어도, 그러다 말겠지 싶었다.
한번이 두번 되고 이제는 폭행의 타당성까지 배포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종국에는 국회의 지도자격인 70대 원로 세 분이 번갈아 린치를 당했다.
아무리 신출귀몰하다 해도 이렇듯 흔적조차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국민의 여론은 연이어 터지는 폭행사건을 반기는 분위기다.
여러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돌맹이까지 날라 와 유리창이 깨져도 창피스런 마음에
신고조차 할수가 없단다.
존경받아야 할 정치인이 뭇 유권자들에게 해충 취급을 당하는 형편이다.
심지어 각 당의 초선 의원들이 모여 정치 자정연합이란걸 만들어 썩어 빠진 정치를 끝장
내자며, 임기가 남아 있는 국회를 해산하는 안건을 국민투표에 붙이잔다.
또한 또 다른 목표가 될까 싶어 누구 하나 이 사건을 공론화 시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경찰청장부터 바꿉시다."
"..왜 또 저한테.."
"바꿔, 너무 오래 했어."
"맞어, 강성으로 바꾸자구.."
"..의원님들.."
"꽃등심 사 와."
"재미 봤나 봐."
"술값 더 달라고 해요, 300이나 땃는데.."
보스인 김준식이 러시아로 출국하고 보름이 지났다.
연일 강행군을 했기에 식구들의 휴식을 위해 잠수타는 훈련삼아 쉬기로 했다.
그 중 천용호과장을 데리고 이번 주말을 함께 하는 중이다.
표면상으로는 하안동 중고차 사무실에 적을 두고 있는 천과장과 송여사 가게로 왔다.
뜻을 같이 하는 식구들의 내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보스의 납치 사건도 있었기에 나사모조직원 개개인 성향이나 품성을 알아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수 있다는 생각이다.
"왜 싱글이야, 여자 싫어?"
"ㅋ~여자 별로예요."
개인 신상서를 봤는데 유독 천영호만 싱글이다.
삼자 된 입장에서 보면 특별한 하자도 없건만 혼자인 이유가 궁금하다.
"알레르기 있어?"
"누가 나같은 놈한테 오겠어요.."
"천과장이 어때서.."
"술이나 드세요."
"자네 눈 높은거 아냐? 선입견 있지?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ㅋ~돗자리 까세요.."
"소개시켜 줄까?"
"됐네요, 새삼스럽게.."
예전 사람이라 그런지 요즘 이성 문제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
단지 흐름이 여성 위주로 변한건 누구나 알 것이다.
약한 여자를 보호하는거야 당연하지만, 파생되는 이성간 대응 기준에 대해서는 맘에
들지 않는다.
암수의 호감도가 됨됨이가 아닌 능력이 척도가 되고, 주도권이 일방적으로 여자에게
치우치다 보니 남성스러움은 필요없는 시대가 됐다.
세상을 살아 보니 요즘 여자들보다 예전 여자들에게 훨 정감이 간다.
손톱만큼도 손해를 안 보려는 여자들과 동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이 불쌍하기까지 하다.
"선영이 남친있어?"
"몰라, 왜?"
먹음직스러운 꽃등심을 굽고 있는 송여사의 조카가 떠 오른다.
생김새도 이쁘장하고 붙임성까지 있어 눈여겨 본 기억이 있다.
"어쩌자는거야, 벌써 10명째야.."
"..도무지 아리송한지라.."
수십년을 경찰 공무원으로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고로 인해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
여의도 국회까지 불려 와 입김 쎈 의원들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이게 법치국가야? 완전 난장판이자너, 자기 일 아니라고 손 놓고 있는거지.."
"..그럴리가.."
처음엔 정치에 환멸을 느낀 일부 과격분자의 소행이려니 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종편마다 떠들어 댔어도, 그러다 말겠지 싶었다.
한번이 두번 되고 이제는 폭행의 타당성까지 배포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종국에는 국회의 지도자격인 70대 원로 세 분이 번갈아 린치를 당했다.
아무리 신출귀몰하다 해도 이렇듯 흔적조차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국민의 여론은 연이어 터지는 폭행사건을 반기는 분위기다.
여러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돌맹이까지 날라 와 유리창이 깨져도 창피스런 마음에
신고조차 할수가 없단다.
존경받아야 할 정치인이 뭇 유권자들에게 해충 취급을 당하는 형편이다.
심지어 각 당의 초선 의원들이 모여 정치 자정연합이란걸 만들어 썩어 빠진 정치를 끝장
내자며, 임기가 남아 있는 국회를 해산하는 안건을 국민투표에 붙이잔다.
또한 또 다른 목표가 될까 싶어 누구 하나 이 사건을 공론화 시키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경찰청장부터 바꿉시다."
"..왜 또 저한테.."
"바꿔, 너무 오래 했어."
"맞어, 강성으로 바꾸자구.."
"..의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