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치란 말을 바꾸면 순치가 되네, 정치란 한자어를 풀면 바르게 다스린다란 뜻인데
요즘처럼 개개인의 인격을 중요시하는 시대에는 맞질 않아.. 억압한다는 느낌이 있거덩,
그래서 순리에 따라 국정을 이끈다는 순치가 훨 인간적이야."
"좋은거 같네요, 누가 누구를 다스린다는게 군사 정권 뉘앙스를 풍기는지라.."
"맞아,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는 말처럼.."
"인간적이에요, 순치란 말.."
"술맛 떨어지는 얘기겠지만 몇가지만 짚고 넘어 가세."
"말씀하세요, 하도 세상 돌아가는 꼴이 싫어 이렇게 나섰는데 우리도 뭐가 옳은지
그른지는 기준으로 삼아야죠."
"그런 생각을 가져야 희망이 있는걸세, 많은 국민이 정치를 믿는 그 날이 올때까지
싸워 나가세."
"ㅋ~ 싸부님 눈이 반짝거려요, 송여사님 쳐더 보는 그 눈빛이야.."
"예끼~ 또 놀리는 구먼.. 목이 마르니 한잔 더 하고.."
모여있는 식구들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진건 비단 술기운 때문은 아닐 것이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싸부가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때문일게다.
"정치란 필요불가결 한게야, 국민 전체의 합의점을 무난하게 도출시켜야 하는 직업이지,
단 지금처럼 비리가 섞여 실망스러움이 재탕되지 않는 선에서.."
"당연한 말씀을.."
"기술적으로 풀어 보세."
"나쁜짓 안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합니까?"
"자질없는 정치인이 너무 많아, 그들땜에 합치가 안되는게고.."
"명령만 내리세요, 작신 두들겨 팰테니까.."
"이제 그런 위인들은 설 자리가 없을걸세, 새로운 바람이 불거야 정치판에.. 그게 다
자네들 덕분이야.."
"에이 설마요~ 몇놈 두들겨 팼다고.."
"두고 봐, 내 말이 맞을테니.. 초심을 잃지 말고 마무리를 잘 하세."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얘기가 많이 옆길로 샜네, 미안들 하이.. 우리가 처해 진 상황을 보세, 안타깝게도 외세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네.. 분단 국가이기 때문이지."
"통일이 되면 좋을텐데.."
"그건 아냐, 지금으로선 위험해."
"..위험하다뇨.."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단지 주변 여건이 아직은 때가 아니란거지.."
"눈치보며 하잔 얘긴가요?"
"우리가 통일되는걸 누가 가장 싫어 하겠나.."
"왜 싫어해요.."
"현실 감각하고는.. 6자 회담 알지?"
"그거야 옛날 아닙니까, 북한이 핵무기 만드니까 주변국들이 그걸 말린다고.."
"지금은 어때, 핵무기 만들어 놓고 미국이랑 담판중이자너, 일본과 러시아, 중국까지
빼 놓고.."
"그런데요.."
"각설하고 통일은 남북한 당사자 말고도 주변국들 이해가 얽혀 있어, 통일되면 국력이
쎄 지는건 불 보듯 뻔하고.. 그걸 제일 싫어 하는게 일본일세."
"싸가지없는 놈들일세, 제 놈들 때문에 남과 북이 갈라 졌는데 통일하는걸 싫어하다니.."
"생각해 봐, 그 놈들 만행을.. 금수만도 못하게 조선의 피를 빨아 먹었는데 통일이 돼서
힘이 생겼다 치자구.. 제 놈들 보복 당할까 싶어 통일 바라겠어?"
"얘기가 그렇게 되네요."
"마음 아픈 얘기지만 통일이 우리네들 과제지만 눈치를 봐야 해, 성질대로 밀고 나갈
문제가 아닐세."
"미치겠네 쪽바리땜에, 용서가 안돼."
"그것도 아닐세, 용서해야 해."
"싸부님~ 조선을 36년씩이나 단물 빼 먹은것도 모자라 통일하자는 것도 방해하는데
용서라뇨.."
"그래도 용서하는게 지금의 할일이야, 그게 외교일세."
"확 쳐들어 갔으면 좋겠네, 그런 뻔뻔한 놈들이랑 얘기가 되겠냐구요.."
"자네와 내가 의견차이를 보이듯이 이 문제는 현명힌 정치인들이 풀어야 하네, 미안한
표현이지만 자네들의 조국이 일본이라고 가정해 보세."
"무슨 말씀을 그리 섭섭하게 하십니까, 내가 쪽바리라뇨.."
"자네가 그렇게 흥분하는게 교육정책의 잘못도 있는걸세."
"얘기 주제가 왜 그쪽으로 튑니까, 가뜩이나 유치원 문제로 시끄러운데.."
"흥분을 가라 앉히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 보게, 강제 합병이 일본인 전체 잘못으로 몰지
말게나.. 그 나라도 우리네와 마찬가지로 양심적인 사람들이 대다수야, 일부 호전적인
인사들땜에 원수지간이 됐네, 싫던 좋던 지리적으로 두나라는 가장 가깝네.. 그네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우리는 원해 왔지, 그러나 그들은 그걸 거부했어.. 뻔뻔하고 몰상식한
그네들과 단교하는게 과연 올바른 처신일까 고민해야 되네."
"싸부님 생각이 듣고 싶어요, 나사모 장자방 아닙니까.."
"내 견해로는 친해 지는게 우선이야, 한일합병은 일본의 침략으로 일어 난 일이지만
한국은 그런 몰상식한 무력을 쓰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이 일본인들 사이에 생긴다면
그네들과 우리는 좋은 이웃이 될수 있고, 독일처럼 진심어린 사과를 우리에게 하는
날이 오리라 보네.."
"그러네요, 싸부님은 우리가 힘이 생겨야 한단 말씀이네요."
"이제야 말이 통하네.. 여야가 합심해 이 나라를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남들 눈에는
무시할수 없는 힘있는 나라가 되는 걸세."
"빨리 힘을 모아야겠네요."
싸부의 진심어린 언변이 통해 식구들과 호흡이 맞아 떨어 진다.
보스가 왜 싸부를 챙기는지 이제사 이해가 간다.
"외교는 혼자 하는게 아닐세, 보수와 진보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야 하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젠 중국으로 눈을 돌리세."
"ㅋ~ 물 만나셨네 싸부님.."
요즘처럼 개개인의 인격을 중요시하는 시대에는 맞질 않아.. 억압한다는 느낌이 있거덩,
그래서 순리에 따라 국정을 이끈다는 순치가 훨 인간적이야."
"좋은거 같네요, 누가 누구를 다스린다는게 군사 정권 뉘앙스를 풍기는지라.."
"맞아,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는 말처럼.."
"인간적이에요, 순치란 말.."
"술맛 떨어지는 얘기겠지만 몇가지만 짚고 넘어 가세."
"말씀하세요, 하도 세상 돌아가는 꼴이 싫어 이렇게 나섰는데 우리도 뭐가 옳은지
그른지는 기준으로 삼아야죠."
"그런 생각을 가져야 희망이 있는걸세, 많은 국민이 정치를 믿는 그 날이 올때까지
싸워 나가세."
"ㅋ~ 싸부님 눈이 반짝거려요, 송여사님 쳐더 보는 그 눈빛이야.."
"예끼~ 또 놀리는 구먼.. 목이 마르니 한잔 더 하고.."
모여있는 식구들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진건 비단 술기운 때문은 아닐 것이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싸부가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때문일게다.
"정치란 필요불가결 한게야, 국민 전체의 합의점을 무난하게 도출시켜야 하는 직업이지,
단 지금처럼 비리가 섞여 실망스러움이 재탕되지 않는 선에서.."
"당연한 말씀을.."
"기술적으로 풀어 보세."
"나쁜짓 안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합니까?"
"자질없는 정치인이 너무 많아, 그들땜에 합치가 안되는게고.."
"명령만 내리세요, 작신 두들겨 팰테니까.."
"이제 그런 위인들은 설 자리가 없을걸세, 새로운 바람이 불거야 정치판에.. 그게 다
자네들 덕분이야.."
"에이 설마요~ 몇놈 두들겨 팼다고.."
"두고 봐, 내 말이 맞을테니.. 초심을 잃지 말고 마무리를 잘 하세."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얘기가 많이 옆길로 샜네, 미안들 하이.. 우리가 처해 진 상황을 보세, 안타깝게도 외세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네.. 분단 국가이기 때문이지."
"통일이 되면 좋을텐데.."
"그건 아냐, 지금으로선 위험해."
"..위험하다뇨.."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단지 주변 여건이 아직은 때가 아니란거지.."
"눈치보며 하잔 얘긴가요?"
"우리가 통일되는걸 누가 가장 싫어 하겠나.."
"왜 싫어해요.."
"현실 감각하고는.. 6자 회담 알지?"
"그거야 옛날 아닙니까, 북한이 핵무기 만드니까 주변국들이 그걸 말린다고.."
"지금은 어때, 핵무기 만들어 놓고 미국이랑 담판중이자너, 일본과 러시아, 중국까지
빼 놓고.."
"그런데요.."
"각설하고 통일은 남북한 당사자 말고도 주변국들 이해가 얽혀 있어, 통일되면 국력이
쎄 지는건 불 보듯 뻔하고.. 그걸 제일 싫어 하는게 일본일세."
"싸가지없는 놈들일세, 제 놈들 때문에 남과 북이 갈라 졌는데 통일하는걸 싫어하다니.."
"생각해 봐, 그 놈들 만행을.. 금수만도 못하게 조선의 피를 빨아 먹었는데 통일이 돼서
힘이 생겼다 치자구.. 제 놈들 보복 당할까 싶어 통일 바라겠어?"
"얘기가 그렇게 되네요."
"마음 아픈 얘기지만 통일이 우리네들 과제지만 눈치를 봐야 해, 성질대로 밀고 나갈
문제가 아닐세."
"미치겠네 쪽바리땜에, 용서가 안돼."
"그것도 아닐세, 용서해야 해."
"싸부님~ 조선을 36년씩이나 단물 빼 먹은것도 모자라 통일하자는 것도 방해하는데
용서라뇨.."
"그래도 용서하는게 지금의 할일이야, 그게 외교일세."
"확 쳐들어 갔으면 좋겠네, 그런 뻔뻔한 놈들이랑 얘기가 되겠냐구요.."
"자네와 내가 의견차이를 보이듯이 이 문제는 현명힌 정치인들이 풀어야 하네, 미안한
표현이지만 자네들의 조국이 일본이라고 가정해 보세."
"무슨 말씀을 그리 섭섭하게 하십니까, 내가 쪽바리라뇨.."
"자네가 그렇게 흥분하는게 교육정책의 잘못도 있는걸세."
"얘기 주제가 왜 그쪽으로 튑니까, 가뜩이나 유치원 문제로 시끄러운데.."
"흥분을 가라 앉히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 보게, 강제 합병이 일본인 전체 잘못으로 몰지
말게나.. 그 나라도 우리네와 마찬가지로 양심적인 사람들이 대다수야, 일부 호전적인
인사들땜에 원수지간이 됐네, 싫던 좋던 지리적으로 두나라는 가장 가깝네.. 그네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우리는 원해 왔지, 그러나 그들은 그걸 거부했어.. 뻔뻔하고 몰상식한
그네들과 단교하는게 과연 올바른 처신일까 고민해야 되네."
"싸부님 생각이 듣고 싶어요, 나사모 장자방 아닙니까.."
"내 견해로는 친해 지는게 우선이야, 한일합병은 일본의 침략으로 일어 난 일이지만
한국은 그런 몰상식한 무력을 쓰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이 일본인들 사이에 생긴다면
그네들과 우리는 좋은 이웃이 될수 있고, 독일처럼 진심어린 사과를 우리에게 하는
날이 오리라 보네.."
"그러네요, 싸부님은 우리가 힘이 생겨야 한단 말씀이네요."
"이제야 말이 통하네.. 여야가 합심해 이 나라를 옳은 방향으로 이끈다면, 남들 눈에는
무시할수 없는 힘있는 나라가 되는 걸세."
"빨리 힘을 모아야겠네요."
싸부의 진심어린 언변이 통해 식구들과 호흡이 맞아 떨어 진다.
보스가 왜 싸부를 챙기는지 이제사 이해가 간다.
"외교는 혼자 하는게 아닐세, 보수와 진보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야 하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젠 중국으로 눈을 돌리세."
"ㅋ~ 물 만나셨네 싸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