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레기의 행복지수

그 나물에 그 밥

바라쿠다 2019. 2. 6. 15:02
별로 참견하고 싶지 않은데 입이 근질거린다.
정권이 바뀌면서 기대치가 있었는데 보기싫은 일들만 자꾸 생겨 난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화두가 된다.
가장 근본적인 의식주 문제이니 무시할순 없을게다.
그치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삶의 보람이 아닐까 한다.
여야 정치인이 어두운 경제를 놓고 기싸움을 벌인다.
그네들은 아직도 모른다.
국민들이 원하는 바램이 뭔지도 모르면서 투표할때의 한표만을 바란다.
다수의 국민과 내 생각이 같다고 볼순 없다.
지금 국정이 운영되는 꼴에 실망하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가 보수와 진보 차이라고 정치인들은 여긴다.
그래서 다수의 어스레기들이 정치인들을 싫어 한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나라에서 몸담고 사는걸 기쁨으로 여기게끔 
해 줬으면 한다.
삶이 힘들어도 희망을 갖게끈 순치를 베풀었으면 한다.
세금을 힘든 이들에게 나눠 준다고 할일을 다 했다는 교만은 버려라.
잠깐 반갑고 고맙긴 하지만, 그러한 그 복지가 최선일순 없다.
어렵게 사는 이들이 감읍할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
그 방법을 모르면서 정치를 한다고 떠들지 마라.
국민의 속내도 모르면서 복지를 운운하지 않았으면 한다.
부디 가슴아픈 어스레기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를 가지길 바란다.

요즘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전대통령이 심심찮게 화제에 오른다.
아마도 사면을 단행해 감옥에서 꺼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가 보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그래선 안된다고 본다.
정치적인 자금이던, 불법적인 포탈이던 떳떳치 못하게 상납된 돈이 전대통령에게 전해진건
씁쓸하지만, 성숙되지 못한 정치의 여건상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겠다.
왜 감춰지는지 모르겠으나 세월호 사건의 대응이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여야의 입장이 있겠지만 어줍잖은 사면으로 더 이상 한사람의 전임 대통령을 더 이상 
웃음거리로 전락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그나마 존경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이 비참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서글픈 우리네 정치의 현주소인지도 모른다.
어줍잖은 사면으로 가슴아픈 일이 되풀히 되어서는 안된다.
비록 구금돼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꽃같은 어린 학생들의 죽음이 보상받을순 없지만, 최소한 영령들의 아픔이 옅어질때까지
그 속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란다.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애써 이뤄 놓은 명망을 조금이나마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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