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
"너무 어둡다, 불빛도 없네.."
봉천동 산비탈에서 택시를 세웠다.
주택이 듬성듬성 자리하고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따라와.."
".........."
등산로를 따라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구불거린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등산객은 보이지 않는다.
비탈이 시작되는 곳 쯤에 짓기 시작한 주택이 있다.
내쳐 그 곳까지 이르자 희미한 소리가 들린다.
"잘못했습니다.."
"술 마시면 간댕이가 붓는 모양이네.."
"퍽~"
"아이고.."
"너도 똑같은 놈이야.."
가까이 다가갈수록 희미했던 소리가 선명해진다.
"오셨네요.."
"어머~ 깜짝이야.."
"시작했구만.."
"30분정도.."
윤철이를 통해 만난적 있는 친구가 아는척을 한다.
아마도 지나치는 사람이 들을세라 망을 보는듯 하다.
"들어가 보자구.."
"들어가시죠.."
"..무슨일이야.."
"보면 알아.."
짓기 시작한 주택의 계단을 오르자 현관이 보이고 집안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다.
현관을 들어서니 거실쪽의 사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상황이 끝나 마무리 단계인듯 하다.
둘이 바닥에 널브라져 있고, 서 있는 인물은 그들을 닥달하는 중이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
최사장과 친구는 비굴하게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통사정을 한다.
"퍽~"
"악~"
박윤철의 발길질에 또 한번 고꾸라진다.
"어머~ 최사장이야.."
"..그러네.."
이제사 얻어 맞는 이가 누구인지 식별이 되는 모양이다.
"용서해주면 술 끊겠네.."
"..다시는 술마시지 않겠습니다.."
"정말입니다.."
얼마나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는지, 전의를 상실한체 비굴하게 용서를 빌고 있다.
괘씸한 마음에 혼 좀 내리라 윤철이에게 대신 그 일을 부탁하긴 했지만 자존심마저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개운치가 못하다.
힘이 약한 여자를 상대로 치사한 짓을 한건 공분을 일으켜 마땅하다.
어줍잖은 힘 자랑을 해 본들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저렇듯 꼬랑지 감추는 처지가 된다.
부디 도리를 아는 인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만 가자구.."
".........."
"뒤로는 하지 마, 찢어졌어.."
"어디.."
"진짜 헐었네, 아프겠다.."
찐한 향응을 포기할수 없기에 결국은 쌍둥이를 만난 연숙이다.
아직도 실한 아픔이 있는지라 엉덩이를 쳐들어 뒷문을 그들에게 보이는 중이다.
"이젠 안할래.."
"짜식이 욕심부리더니.."
"구경만 하냐, 나도 해야지.."
"로션이라도 바르던가.."
"로션?"
"미끄러워야 마찰이 없지.."
"진작 그럴걸.."
"짜식이 기본도 모르면서.."
"진짜 이것들이.. 내가 실험쥐냐~"
아무리 어리다고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다.
섹스야 몸으로 하는 놀이겠지만, 정신적인 교류 역시 무시할수 없지 싶다.
".........."
"너무 어둡다, 불빛도 없네.."
봉천동 산비탈에서 택시를 세웠다.
주택이 듬성듬성 자리하고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따라와.."
".........."
등산로를 따라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구불거린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등산객은 보이지 않는다.
비탈이 시작되는 곳 쯤에 짓기 시작한 주택이 있다.
내쳐 그 곳까지 이르자 희미한 소리가 들린다.
"잘못했습니다.."
"술 마시면 간댕이가 붓는 모양이네.."
"퍽~"
"아이고.."
"너도 똑같은 놈이야.."
가까이 다가갈수록 희미했던 소리가 선명해진다.
"오셨네요.."
"어머~ 깜짝이야.."
"시작했구만.."
"30분정도.."
윤철이를 통해 만난적 있는 친구가 아는척을 한다.
아마도 지나치는 사람이 들을세라 망을 보는듯 하다.
"들어가 보자구.."
"들어가시죠.."
"..무슨일이야.."
"보면 알아.."
짓기 시작한 주택의 계단을 오르자 현관이 보이고 집안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다.
현관을 들어서니 거실쪽의 사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상황이 끝나 마무리 단계인듯 하다.
둘이 바닥에 널브라져 있고, 서 있는 인물은 그들을 닥달하는 중이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
최사장과 친구는 비굴하게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통사정을 한다.
"퍽~"
"악~"
박윤철의 발길질에 또 한번 고꾸라진다.
"어머~ 최사장이야.."
"..그러네.."
이제사 얻어 맞는 이가 누구인지 식별이 되는 모양이다.
"용서해주면 술 끊겠네.."
"..다시는 술마시지 않겠습니다.."
"정말입니다.."
얼마나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는지, 전의를 상실한체 비굴하게 용서를 빌고 있다.
괘씸한 마음에 혼 좀 내리라 윤철이에게 대신 그 일을 부탁하긴 했지만 자존심마저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개운치가 못하다.
힘이 약한 여자를 상대로 치사한 짓을 한건 공분을 일으켜 마땅하다.
어줍잖은 힘 자랑을 해 본들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저렇듯 꼬랑지 감추는 처지가 된다.
부디 도리를 아는 인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만 가자구.."
".........."
"뒤로는 하지 마, 찢어졌어.."
"어디.."
"진짜 헐었네, 아프겠다.."
찐한 향응을 포기할수 없기에 결국은 쌍둥이를 만난 연숙이다.
아직도 실한 아픔이 있는지라 엉덩이를 쳐들어 뒷문을 그들에게 보이는 중이다.
"이젠 안할래.."
"짜식이 욕심부리더니.."
"구경만 하냐, 나도 해야지.."
"로션이라도 바르던가.."
"로션?"
"미끄러워야 마찰이 없지.."
"진작 그럴걸.."
"짜식이 기본도 모르면서.."
"진짜 이것들이.. 내가 실험쥐냐~"
아무리 어리다고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다.
섹스야 몸으로 하는 놀이겠지만, 정신적인 교류 역시 무시할수 없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