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벌써 다 됐어?"
"꺼내 놓기만 하자너.."
"그래도.."
결국엔 현관문을 열고부터 껍질을 홀랑 벗기더니 남자들 표현대로 낮거리를 치뤄야 했다.
어찌 된 년이 그 짓 생각이 없다가도 자분자분 진수의 애무를 받다 보면 금방 달아 오른다.
숙자년은 남편이 일수찍듯 매일 그 짓하는게 버겁다고 했지만, 나는 하루에 서너번씩 거사를 치뤄도
물리지가 않는다.
그런걸 보면 깊은 곳에 요부의 기질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것도 못하면 그게 여자냐?"
"되도록 하지 마."
손에 물 묻히지 말라며 일주일에 두번씩 도우미가 다녀 간다.
진수가 빌라에 오지 않는 일요일은 8시간 내내 청소며 음식을 장만하고, 수요일엔 진수가 본인 집으로 간 후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거들다 간다.
말이 좋아 거든다지만, 실지로 도우미가 거의 살림을 하고 내가 할일은 거의 없다.
한집에 같이 기거하기 전에는 주로 외식을 했지만, 항시 붙어 있으려는 진수땜에 집에서 먹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하루에도 서너번씩 들이대는 통에 밖으로 나갈 쨤조차 부족하다.
진수야~"
"왜?"
"넌 나 어디가 이쁘니?"
"먼저 얘기해짜너.."
진수나 나나 술을 좋아하기에 술안주는 항시 준비돼 있다.
도우미 아주머니가 냉장고에 넣어 둔 재료를 렌지에 덥히면 만사오케이다.
"또 해봐, 잊어버렸어.."
"누나는 마력이 있어.."
"마력? 매력이 아니고?"
"응, 끌어 당기는 힘.. 뭐랄까 내 스스로 누나의 포로가 되고 싶다고나 할까.."
"좋은거야?"
"당연하지.. 누나한테 빠져서 해롱거리는데.."
"이해가 잘 안간다.."
둘 다 술이 쎈 편이 아니기에 소주 두병이면 얼추 비몽사몽이다.
친구년들이 보면 둘 다 벌거 벗은채로 노는 꼴을 사진찍자고 덤볐을게다.
"누난 완죤 짱구야, 초등학교때 낙제했지..ㅋ~"
"너 까불래?"
"인기있는 여자마다 장점이짜너.. 청순하다던지 섹시하다던지, 아니면 우아하던가.."
"그래서.."
"그런 여자들 오래 못가, 실증나거덩~"
"그런데.."
"에이~ 자꾸 말꼬리잡고 있네.. 누나는 늪이야,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아직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 봐, 인희를 다 이쁘다더라.."
"인희누나 이쁘지, 그치만 친구들중에 꼴찌야.."
"꼴찌?"
"응, 쎄 보이자너.."
"쎄 보여?"
"우리회사 모델이짜너.."
"그 여배우?"
"겉으로 도도해 보여도 실제로는 마음이 여려, 남자들 대부분 쎈 여자 싫어해.."
"진짜?"
"양금석, 송옥숙 알지? 모델 또래.."
"당근~"
"매력있지만 쎄 보이자너, 난 쎈 여자가 무서워."
"무서워?"
"잘 모르겠지만 그 배우들 평생 지지 않으려 들걸? 남자들 미리 겁 먹을거야.."
"난 안그래?"
"누난 포근한 늪이야.."
"포근해?"
"응, 일부러 포로가 되고 싶을만큼.."
".........."
이해는 어렵지만 딱히 나쁜 감정은 아니다.
진수의 여자로 등록되는게 불안해서 선문선답을 한게지만 명쾌하지는 않다.
"걱정하지 마.. 나 애정결핍이야, 누나없으면 못살아.."
"벌써 다 됐어?"
"꺼내 놓기만 하자너.."
"그래도.."
결국엔 현관문을 열고부터 껍질을 홀랑 벗기더니 남자들 표현대로 낮거리를 치뤄야 했다.
어찌 된 년이 그 짓 생각이 없다가도 자분자분 진수의 애무를 받다 보면 금방 달아 오른다.
숙자년은 남편이 일수찍듯 매일 그 짓하는게 버겁다고 했지만, 나는 하루에 서너번씩 거사를 치뤄도
물리지가 않는다.
그런걸 보면 깊은 곳에 요부의 기질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것도 못하면 그게 여자냐?"
"되도록 하지 마."
손에 물 묻히지 말라며 일주일에 두번씩 도우미가 다녀 간다.
진수가 빌라에 오지 않는 일요일은 8시간 내내 청소며 음식을 장만하고, 수요일엔 진수가 본인 집으로 간 후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거들다 간다.
말이 좋아 거든다지만, 실지로 도우미가 거의 살림을 하고 내가 할일은 거의 없다.
한집에 같이 기거하기 전에는 주로 외식을 했지만, 항시 붙어 있으려는 진수땜에 집에서 먹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하루에도 서너번씩 들이대는 통에 밖으로 나갈 쨤조차 부족하다.
진수야~"
"왜?"
"넌 나 어디가 이쁘니?"
"먼저 얘기해짜너.."
진수나 나나 술을 좋아하기에 술안주는 항시 준비돼 있다.
도우미 아주머니가 냉장고에 넣어 둔 재료를 렌지에 덥히면 만사오케이다.
"또 해봐, 잊어버렸어.."
"누나는 마력이 있어.."
"마력? 매력이 아니고?"
"응, 끌어 당기는 힘.. 뭐랄까 내 스스로 누나의 포로가 되고 싶다고나 할까.."
"좋은거야?"
"당연하지.. 누나한테 빠져서 해롱거리는데.."
"이해가 잘 안간다.."
둘 다 술이 쎈 편이 아니기에 소주 두병이면 얼추 비몽사몽이다.
친구년들이 보면 둘 다 벌거 벗은채로 노는 꼴을 사진찍자고 덤볐을게다.
"누난 완죤 짱구야, 초등학교때 낙제했지..ㅋ~"
"너 까불래?"
"인기있는 여자마다 장점이짜너.. 청순하다던지 섹시하다던지, 아니면 우아하던가.."
"그래서.."
"그런 여자들 오래 못가, 실증나거덩~"
"그런데.."
"에이~ 자꾸 말꼬리잡고 있네.. 누나는 늪이야,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아직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 봐, 인희를 다 이쁘다더라.."
"인희누나 이쁘지, 그치만 친구들중에 꼴찌야.."
"꼴찌?"
"응, 쎄 보이자너.."
"쎄 보여?"
"우리회사 모델이짜너.."
"그 여배우?"
"겉으로 도도해 보여도 실제로는 마음이 여려, 남자들 대부분 쎈 여자 싫어해.."
"진짜?"
"양금석, 송옥숙 알지? 모델 또래.."
"당근~"
"매력있지만 쎄 보이자너, 난 쎈 여자가 무서워."
"무서워?"
"잘 모르겠지만 그 배우들 평생 지지 않으려 들걸? 남자들 미리 겁 먹을거야.."
"난 안그래?"
"누난 포근한 늪이야.."
"포근해?"
"응, 일부러 포로가 되고 싶을만큼.."
".........."
이해는 어렵지만 딱히 나쁜 감정은 아니다.
진수의 여자로 등록되는게 불안해서 선문선답을 한게지만 명쾌하지는 않다.
"걱정하지 마.. 나 애정결핍이야, 누나없으면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