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장난이 아냐

사는게 장난이 아냐 33

바라쿠다 2012. 11. 30. 01:05

" 아유 ~ 술냄새.. "

" 많이 마시긴 했지.후후.. "

저녁 12시가 다 되어 집으로 왔더니, 유정이가 제 코를 스스로 틀어 쥔다.   그때까지 모녀가 거실에서 대본 연습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테이블 위에 쪽 대본이 올려져 있다.

"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친구들도 전부 술꾼이지? "

" 어찌 알았냐, 귀신이네.. "

친구인 민식이의 밑에 깔려 요염한 몸짓으로 절정에 오르는 엄미리의 자태를 지켜 본 터라 급히 택시를 잡아 타야 했다.

유정이가 있어 속이 훤히 비치는 슬립을 입히지는 못하지만, 얼른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 삼촌..  내일 프로덕션에서 오래요, 촬영이 있다면서.. "

" 나랑 같이 가자, 몇시까지 오래? "

" 11시.. "

" 바쁘겠네..  참, 다니는 미용실도 없잖어.. "

처음으로 프로덕션에 얼굴을 내미는 날이다.    언뜻 메이컵을 해 줄 단골 샵도 없음이 떠 올랐다.

" 없지..  여태까지 방송국 분장실에서 다 했잖어.. "

" 당신이 아침에 이 근처 좀 뒤져 봐.. "

" 내일부터 운동 시작이야..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큰 맘 먹고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첫날과 맞 물린것이다.

" 하루 늦춰..  뷰티 샵엔 못 가도 대충 손질은 받아야지.. "

" 치, 알았어.. "

" 유정이도 그만 들아가 자, 잠을 자야 화장빨이 받지.. "

" 응, 삼촌.. "

 

" 깨끗이 씻었어? "

유정이가 제 방으로 들어간 뒤 미경이 옆에 앉았다.

" 유정이랑 같이 있었잖어..  지금 씻을께.."

" 됐어, 급해.. "

미경이의 손을 잡아 끌었다.     엄미리의 요염스런 몸부림이 자꾸 떠 오르는 참이다.

" 이 사람이 오늘 왜 이런다니.. "

" 입 다물어, 오늘 아주 죽여버릴테니까.. "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침대에 쓰러 뜨렸다.    다소 우악스러웠을 내 행동에 의아해 했지만 개념치 않기로 했다.

" 아이, 참..  천천히 해.. "

" 엉덩이나 들어.. "

위에 걸치고 있던 가디건과 티, 브라까지 끄르고는 통이 넓은 치마까지 벗기자 급히 서두는 내 어깨를 밀치기도 한다.

마지 못해 팬티를 내리는 날 위해 엉덩이는 들어주는 미경이다.    둔덕위를 덮은 거뭇한 음모가 내 눈을 유혹한다.

" 씻지도 않았는데.. "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다짜고짜 머리부터 묻고 혀 끝으로 씻어 갔다.

처음엔 몸이 굳어 뻣뻣하던 그녀의 허벅지가 살며시 벌어지고, 속살 위쪽의 음핵에 혀가 닿자 두다리를 쭉 뻗는다.

" 하 ~ 자갸 ~~ "

이제야 몸이 열리는 듯 내 어깨를 밀어대던 손이 머리며 귀로 옮겨 져 그 곳을 쓰다듬기에 바쁘다.

벌어진 속살 사이에서도 달디 단 꿀물이 배어 나와, 내 입 주변을 흥건히 적신다.

" 그 ~만 ~~ 아 ~~ 얼른 ~ "

다리마저 허공에서 허우적거리며 몰려오는 쾌감을 버텨내던 그녀가 참지 못하겠는지 내 귀를 잡아 당긴다.

그녀가 네 활개를 활짝 벌린 채 자신의 느낌을 나타내고저 하는 몸부림에, 나 역시 진작부터 그 놈이 빳빳하게 뻗어

있는 터라 살픗한 아픔까지 있던 터다.

" 빨 ~리 ~ 넣어 ~ "

몸을 일으켜 그녀의 위에 겹쳐 오르자 내 입 주변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손바닥으로 훔치더니 목덜미를 감싼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그 곳의 입구에 맞추고 서서히 들이밀자 따스한 느낌이 전해지며 빳빳하게 아프기까지 했던

그 놈이 편안해 진다.

" 뭐 ~하니 ~ 하 ~ 얼른 ~ "

잠시 놈의 열기를 식히느라 숨을 골랐더니, 두 다리로 내 엉덩이를 감싼 그녀가 움직임을 보챈다.

항문에 힘을 주어 조이면서 질벽끝까지 들이밀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다시 천천히 빼자 바닥으로 내려진다.

작은 움직임만으로 그녀의 몸이 반응하는 재미가 있어 같은 동작을 몇번 빠르거나 늦게 가져 갔더니, 하얀 목선에

굵은 힘줄까지 세우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세계로 접어드는 표정이다.

" 어 ~~ 헝 ~ 자갸 ~~ 어 ~떠 ~케 ~ "

항상 먼저 끝을 향해 달리는 그녀다.    나 또한 쾌감에 젖어 흐느끼는 그녀의 반응을 보며 말초 신경이 극에 달하고는

한다.

어느덧 뿌리 깇은 곳에서 아우성 치는 소식을 접함에 엉덩이에 힘을 실어 그 느낌을 극대화 해 나갔다.

" 흐 ~~ 엉 ~ 몰 ~라 ~~ 헝 ~~ "

" 미 ~경 ~아 ~~ "

등줄기까지 짜릿해 지는 시원스런 배출이 이어 진다.     그녀 역시 내 등에 매달려 고개마저 휘젓는다.

 

" 잠꾸러기, 그만 일어나.. "

미경이가 코를 잡아 비트는 바람에 단잠에서 깰수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찬 기운이 느껴지는걸로 봐선 밖에 다녀온 듯

싶었다.

" 지금 몇시야? "

" 벌써 8시야..  아직도 젊은 사람이 맛탱이가 갔냐.. "

" 술이 과했어.. "

그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더랬다.    어느 여자를 미치도록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서로를 너무나 좋아했기에 당연히 밤마다 거친 몸싸움으로 부디쳤고, 젊은 치기로 쓸데없는 술 주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 날도 술을 거나하게 마셨고 어제처럼 털 끝의 움직임까지 보일만큼, 서로간의 흥분된 모습을 즐기며 찐하게 섹스의

맛에 빠졌더랬다.    

그 다음날 아침 이틀 동안이나 링거를 맞았을만큼, 온 몸의 기운이 몽땅 빠져나간 경험을 했다.   

젊은 나이였지만 과도한 섹스로 인해 잘못될수도 있음을 그즈음 깨달았다.

지금도 이해가 안 되는건, 그렇게 힘들었던 나와는 달리 여자는 말짱했고 오히려 생기가 넘쳐 보였던 것이다.

" 나한테 정기가 빨린건 아니고?   빨리 일어나, 유정이도 벌써부터 기다려.. "

" 미용실에 가서 손질 좀 봤다가 부르지.. "

" 진짜, 이 사람이..   난 , 새벽 5시에 일어난 사람이야..   남자가 비실거리기는.. "

미경이의 성화에 더는 죽치고 침대에 있을수가 없었다.     안방 욕실에서 대충 물을 끼얹고는 식탁에 앉았다.

" 삼촌~ 피곤해 보여, 술 좀 조금씩 마셔요.. "

" 그래야겠다, 친구들이 주는대로 받아 마셨더니 속이 엉망이다.. "

식탁위에 놓인 애꿎은 북어국만 수저로 퍼 마셨다.    머리까지 띵한게 도무지 개운치가 않다.

" 핑계는..   나는 1시간동안 운동까지 하고 왔는데.. "

제법 결심을 단단히 한 모양이다.     확실히 여자는 독한데가 있는 동물이다.    그 달콤한 잠의 유혹을 뿌리친 미경이가

대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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