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식구

한지붕 세식구 8

바라쿠다 2011. 8. 23. 22:54

우리 세사람은 그렇게 지냈다.

내가 먼저 그녀를 만나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았지만,  앞서 기술한대로  그녀가 뭔가 2%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거니와, 남녀 각각 서로에게 빠져 만족도를 높이는 것 역시 나름 재미가 쏠쏠했던지라, 여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남자가 서로 경쟁하듯 애무를 하다보면 시각적만으로도 충분히 성감의 최고조까지 치닫기도 해서, 우리 셋의 사랑

놀음은 점점 더 그 깊이를 더해만 갔다.

그런고로 그녀의 성감을 높이기 위해  그녀의 눈을 가린다든지 약간은 변태적인 행위를 하다,  홀아비 정사장이 합류 된

후에도 서로 마찰없이 잘 지내는 중이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나는 일 끝난후 끌고 다니는 봉고차(현장에서 쓰는)를  그녀의 집앞에 주차시키고,  다시금 그녀의

포장마차로 향해, 별일이 없는 한  그녀와 같이  퇴근하는게 일상처럼 됐다.

그날도 밤 10시쯤  그녀의 가게에 들어서니 손님은 별반 없고, 주방앞에 있는 테이블에 그녀와 정사장이 희희낙낙하며

술을 마시는 중이다.

" 무슨 역적모의를 하길래  이렇게 사이좋게 마시냐..."     

플라스틱 의자를  끌어다 앉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 너 ~ 지금 몇신데 이제 오니... 혹시 함바집 주방 아줌마한테 껄떡거리는거 아냐....."

그녀가 눈을 흘기며 묻는다.

" 헤헤 ~~ 안 보니  알수 있나...  뒷조사 들어가야 돼... "

정사장이 바람을 잡는다.

" 이거 ~ 왜들이래...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정사장 ~ 누군  일하느라 허리가 휘는구만...  왜 바람을 잡어... "

" 어 ~ 내가 뭐랬다구..  난 아무말도 안했어.. "

" 그럼, 연옥이가 왜이래....  괜히 귀얇은 사람  정사장이 들쑤셔 놓은거 아니냐구 ~~"

" 아니라니까, 둘이서는 매일 한이불 덮고 자지만..  난 주말밖에 시간이 없구, 그러면서도 생활비는 똑같이 내잖어.. "

" 아 ~ 그거야 당신이 딸 학교 챙겨주느라 그런거구...   그리고 지금 생활비 얘기를 왜 하는데.."

그때 그녀가 끼어들며 한마디 한다.

" 이봐 우철씨 ~ 창호는 거짓말 못해..  그렇다구 우철씨가 거짓말 한다는건 아냐.. "

나지막 하지만 단호하게 이어간다.

" 당신 저번 주말에 뭐했어....   애 엄마가 딸보러 집에 왔다고  우리집에 안왔지......."

" 그야 ~ 애 엄마가 와서...... "

정사장이 말을 흐린다.

" 내가 창호씨한테 함바집 운운한건  당신을 겨냥한 말이야..   나도 내 인생이 꼬여서 이렇게 당신들 두사람과 엮였지만

나도 나름대로 생각도 있고, 또 두사람 모두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믿기땜에  같이 지내는 겁니다요.. "

정색하는 그녀가 달리 보인다.

" 우철씨 ~ 당신 애 엄마랑 합칠 생각이면 내 옆에서 떨어져 줘... 그리고 생활비 100만원 아까우면 필요없어... "

햐 ~ 카리스마 죽인다.    여자라도 보스감이다.

" 창호씨 ~ 낼 토요일인데 일 나갈거야? "

" 헤헤 ~ 내일은 집에서 쉴랍니다요, 마님~ "

" 우철씨는? "

" 내일은 놀토라 딸이 학교 쉬는데...."

주눅 들어있는 정사장이 답한다.

" 그럼, 포장마차 하루 쉴테니까  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 .. "

" 야 ~ 웬일이랴.. 우리 마님이 건너 뛰는날도 있고..... "

 

포장마차에서 가지고 간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짬뽕해 마시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다보니 또 다시 변태적인걸 연출했다.      결국 그녀가 정사장의 전처 문제로 맘을 풀지 못했고,  진담반

장난반으로  침대 아래쪽에 주방의자를  가져다 놓고는,  그 위에 정사장을 발가벗겨 묶어놨다.

정사장한테 약간의 미안함은 있었지만,  걍 평소 하던대로 그녀에게 달려 들었다.

침대위에 누워 기다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물고,  정사장이 보는앞에서  나혼자 그녀를 차지한다는 야릇한 기분에, 더 많이

애무하는 정성을 기울이며 시간을 끌었다.

젖가슴을 물고있는 내 머리를 그녀가 밑으로 내리누른다.

" 내려가..  밑에 좀 먹어줘.. "

그녀의 지시에 따라서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서  내 할일을 하는데 발끝에 정사장의 무릎이 닿는다.

" 으~~~응~~ 천천히 ~~~으 ~~흥~~~거기~~ 맞아~~흐~~~~~응~~"

내 머리카락을 쥐어잡고 부벼대는데,  내 코와 턱이 좀 전에 면도한 후라 조금은 따갑다.

" 어~~~~~~헝~~~~아~~~~~~~흐~~~~~~윽~~"

양쪽 허벅지로 내 머리를 조이는데 숨쉬기가 어렵다.      내 머리를 잡고 허리를 뒤틀던 그녀가 상체를 일으킨다.

밑에서 그녀를 올려다보니,  그녀의 시선이 침대 말미에 있는 정사장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 우철씨 ~ 거기가 빳빳하게  성이 나 있네...   같이 하고 싶은가봐... "

그녀가 약간은 풀린 눈으로 말을 붙인다.

" 그럼 날 빼놓고 둘이서만 하는데..  내가 좋을리가 있냐.. "     

두손이 의자에 묶여서 구경만 하고 있자니 삐친 목소리다.(..후후..)

" 창호씨 ~  우철씨가 아직 자기 잘못을 모르나 본데...   이걸로 재갈 물려라 ~"

건네주는 그것이  그녀가 입고있던 검은색 팬티다.    가운데가 애액이 묻어 축축한데..

" 동서.. 내가 무슨힘이 있나..."

약간 장난끼가 섞인 말투로  정사장 입에 그녀의 팬티를 쑤셔넣었다.

" 흐~~~~ㅁ~ 커~~~억~ "           

숨 쉬기조차 힘들어 보인다.

" 그러길래 뭐땀시  애 엄마가 왔었다는 소릴하누.."            

내가 약간 놀리는 투로 싱긋이 웃어 준다.

" 야~ 창호야~~ 시킨거 했으면..  하던거 마저 해야지..  너도 묶이고 싶냐..."        

 찔끔해서 그녀의 다리사이에 머리를 쳐 박는다.

" 아~~~~~~~~엉~~~~~~~허~~~~~~~~응~~~"

그녀가 울기 시작한다.

" 빨리 ~~올라~~와~~ 흐~~~~~~~~엉~~~"

내 머리를 잡아 올린다.       시키는대로 내 거시기를 그녀의 질입구에 가져가서 부비기 시작했다. 

정조준해서 들이밀려고 하는데...

" 어~~~~응~~~~우철~이~~~~먼저~~풀어줘~~ "

씨이 ~ 할려고 하면 시키고..   할수없지.. 말 안들으면 나도 혼날테니..

정사장 묶인걸 풀어주니, 자기 입속에 있던 그녀 팬티를 끄집어 내고는 큰 숨을 몰아 쉰다.   에고, 샘통이다.

혼나기 전에 다시 그녀위에 올라가 일을 시작 하려는데, 이번엔 그녀가 정사장을 향해 호통을 친다.

" 우철씨 ~ 뭐해 ~~ 구경만 할거니... 내 발이라도 핧아.. "

그녀 위에서 구르며 뒤를 살짝 돌아보니,   아이고 ~불쌍해라...     무슨 보약 먹듯이 두손으로 공손히 발을 부여잡고, 

발가락 사이사이 정성을 들여 쪽쪽거린다.

" 어~~~~~헝~~ 창호야~~~더~더~~빨리~~~ 더~더~더~~ 아~~~~~~~응~~"

두다리에 힘을 주며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 빨리 일어나 해장들 해요.."        

그녀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다.       그녀는 항상 부지런했다.    남자들보다 술은 약했지만  자기 할일은 다 했다.   

집에 늦게 들어와서도 집안일의 정리정돈은 물론,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심지어 손빨래까지 해 놓고서야 잠자리에 들곤

했다.

그녀의 집에 있을때 속옷을 하루이상 입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생활면에선 흠 잡을데 없는 살림꾼인 것이다.

셋이서 아침 먹을때  주방원탁이 4인용이지만 한쪽 귀퉁이가  씽크대에 접해있어  주방의자는 3개 뿐이다.   

우리에겐 다행이었는데..   뭔 말인고 하니,  침대에서 어울려 놀다  세사람 모두 벌거 벗은채로 식탁에 앉으면 다툴 일은

없었다.

그녀가 가운데 앉고 양쪽 옆에 나란히 앉아야지, 그녀가 한쪽 귀퉁이에 앉으면 가끔 자리를 바꾸자고 쟁탈전이 벌어지곤

했던 것이다.

 

그녀가 식탁에서 아침훈시를 했다.

" 어제 우철씨땜에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오늘은 우철씨가 설겆이 한번 해주지..."

말은 부드럽게 해도 거의 강제적이다.     오늘도 정사장 일진이 별로인가 보다.        씽크대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정사장에게 앞치마를 둘러주고,  주부습진 걸린다고 노란 고무장갑까지 건넨다.

그걸보고 실실웃는 내 모습을 보던 그녀가 혀를 찬다.

" 야 ~ 창호야..  넌 따로 할일이 있걸랑~~~"                 

오잉~  그녀가 안방에서 나오는데  매니큐어가 들려져 있다.

참, 별거 다한다.     이 지지배를 언제 한번 뒤집어서 위계질서를 바로잡나..    에고 ~  좋은 방법이 떠오르질 않는다.

하면서도 남새스럽다.     고추를 거실바닥에 대고 엎드려서는, 무릎을 세우고 발끝을 내밀고 앉은 그녀의 발톱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술아닌 미술숙제를 하는 내 꼬락서리하고는......

 

시키는대로 한참 정성들여 하다가,  아세톤으로 지우기도 하는데..         문득 그녀의 그곳이 눈에 들어온다.    

유난히 넓은 숲을 향해 미끄러지듯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며 입술을 가져다 댔다.

" 하여간 틈만 있으면 들이대요,  들이대... "             

싫지않은 그녀의 푸념이다.

" 우철씨 ~~  설겆이 다 했으면 이리 와... "

정사장이 다가와  그녀의 입에 입술을 가져간다.     정사장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안더니,  거실바닥으로 살며시 눕는다.

아침을 먹자마자 우리 세사람은 엉키기 시작했다.

" 흐~~~~~엉~~~~하~~~~아~~~~학~~"

한참을 달구던 그녀가 몸을 뒤집어  정사장 배위로 올라탄다.

정사장 거시기를 잡더니,  눈을 지그시 감고는  자신의 그곳에 맞춰  살며시 내려 앉는다.  

나 역시 보조를 맞춘답시고 그녀의 앞으로 다가가   한쪽 젖가슴을 물어 갔는데..      

글쎄, 이 여자가  내 머리카락을 뽑을것처럼  한손으로 낚아 채더니, 자기 등 뒤로 제껴 버리면서도  머리카락은 놓지

않는다.

그러면서  몸을 구부려  정사장 젖꼭지를 깨물어 간다.     내 머리를 잡은 손은  자기 항문쪽으로 끌어 간다.

나, 원 참..   정사장을 혼냈다가..  나를 뒤로 빼돌렸다가..   일진이 좋은줄 알았는데  내 입에서 냄새날것 같으이..

 

'한지붕 세식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지붕 세식구 10  (0) 2011.08.26
한지붕 세식구 9  (0) 2011.08.24
한지붕 세식구 7  (0) 2011.08.23
한지붕 세식구 6  (0) 2011.08.22
한지붕 세식구 5  (0)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