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회춘 36

바라쿠다 2019. 11. 11. 20:04
"아우~ 이상해.."
"아퍼?"
숙희의 뒷문을 개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나이 먹어 상대적으로 질의 수축이 헐거운 배여사의 뒷문이 의외로 쫄깃쫄깃한 느낌이
있어 제법 좋았다.
침대에 손을 딛고 엎드리라 하고는 길들여 진 그 곳에 그 놈부터 진입시켰다.
희고 탐스런 엉덩이가 두둥실 유혹하길래 숙희가 갖고 다니는 샘플 로션을 뒷문속으로 
바벼 넣었다.
손가락 굵기의 작은 크기인지라 무리없이 그 곳으로 모습을 감추는데, 앞문과 뒷문 
사이에 얇은 막이 있는겐지 로션병의 딱딱한 느낌이 그 놈에게 와 닿는다.
"..아프진 않은데.. 힘을 못 쓰겠어.."
"점차 굵은게 들어 가야 익숙해 질거야."
"..꼭 해야 돼?"
"ㅋ~ 해야지.. 변비에 좋다더라."
모름지기 섹스란건 횟수가 거듭할수록 자극적인걸 추구하기 마련이다.
수십년동안 살 부비고 사는 부부가 섹스 패턴이 매번 똑같다면 감흥이란건 생겨 나지 
않을 것이다.
하다 못해 체위라도 바꿔야 그나마 덜 식상하다고 보면 된다.
또한 남들이 터부시하는 뒷문 개통을 함으로써 내 물건이라는 소유욕마저 생긴다.
"아우~ 살살.."
"느낌 와?"
"..몰라.. 아유~"
작은 샘플병이 꽂혀있는 그 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더 넣는다.
앞문에는 튼실한 방망이가 자리하고, 뒷문에도 길을 내기 위한 정지작업이 진행중이다.
모르긴 해도 앞뒤로 채워지는 맛은 색다르리라 여겨 진다.
"아우~ 오빠.."
숙희의 몸이 달아 오르게끔 깊숙이 담가 져 있던 그 놈을 움직여 서서히 시동을 건다.
얇은 막을 통해 전해지는 딱딱한 로션병이 귀두에 닿아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온다.
"허엉~ 엄마야.."
그 놈이 들어가면 로션병을 반쯤 빼고 후퇴할때는 로션병을 끝까지 밀어 넣기를 반복한다.
아마도 반복되는 일련의 박음질이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지 싶다.
그 느낌에 어쩔줄 몰라 하며 허리가 비틀려 지고 머리마저 침대에 파 묻는다.

"ㅋ~ 속이 뻥 뚫린다.."
"ㅋ~ 술꾼.."
대표이사가 된 남편이 중동으로 출장을 갔단다.
밤새 시달림을 당했을 숙희와 이수역에 있는 복집으로 와 지리탕을 시켰다.
해장에 빠질수 없는 소주 한잔을 넘긴 숙희의 얼굴이 고와 보인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먹고 살게끔 조물주가 만드셨나 보다.
모텔에서 나올때 스킨으로만 마무리했지 싶은데 얼굴 피부가 촉촉하다.
미모로 따지면 배여사 다음으로 이쁜 얼굴이다.
내 기준이 아닌 제 삼자들에게 보이는 평가겠지만, 미모와는 별개로 풍겨지는 매력이란게 
존재한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민희는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맞게 세련된 도시의 이미지를 
지녔다.
은경이는 첫만남에서부터 묘한 유혹의 느낌을 받았더랬다.
미모처럼 꾸민다고 그런 관능이 넘실대지는 않을게다.
"내가 술꾼이면 오빠는.."
"ㅋ~ 애주가일 뿐이네."
수도 없이 숙희랑 술을 마셨지만 한번도 취한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건강해서겠지만 술매너 역시 흠 잡을데 없으니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내 여자입네
뻐길수 있을만큼 괜찮은 여자다.
"애주가는 다 그래?  뒤에 길 뚫어나서 속 시원해?"
"ㅋ~ 아펐어?"
"으이그~ 변태.."
친구 성호놈의 조름에 못 이겨 등산이며 취미생활을 같이 공유하는 모임의 회원이 됐다.
그 회원들 중 절반인 20여명이 여자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 난 미모의 소유자인 배여사와 커플이 됐으니, 모임에 나갈때마다 
숫놈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한 몸에 받는다.
안방 마님처럼 우아하고 기품있게 보이는 배여사의 뒷문을 개통시킨데 이어 숙희의 똥꼬까지
접수를 했다.
뭇 여자들에게 괄시를 받던 3년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꿀물만을 뽑아
마시고 사는 호랑나비가 됐다.

'회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춘 38  (0) 2019.11.18
회춘 37  (0) 2019.11.17
회춘 35  (0) 2019.11.10
회춘 34  (0) 2019.11.09
회춘 33  (0)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