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의 물건을 두손으로 감싼 채 입속 끝까지 삼켜 혀를 놀려 빨아대자, 빳빳한 방망이에 힘줄이 터질듯이 돋아 난다.
가랑이 밑에서 숙희의 애액을 마시던 태호가 몸을 일으키더니, 급하게 숙희의 몸위로 겹쳐 올라 방망이를 찔러 댄다.
튼실한 태호의 방망이가 들어차자 덩달아 조급해진 숙희가 그의 허리를 다리로 휘어 감고 매달린다.
" 아 ~~ 태 ~호 ~씨 ~ 하 ~~ "
숙희의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준다고, 구석구석 알몸을 들여다 보던 태호의 눈길을 받을때부터 야릇한 느낌에 빠져있던
중이었다.
원초적인 모습으로 얇은 슬립 하나만 입은채, 태호의 눈 앞에서 적나라하게 관찰을 당할때부터 짜릿함이 스멀스멀 온
몸을 기어 다녔다.
숙희의 눈 앞에서 발기된 태호의 방망이가 질벽속을 가득 채우고 밀고 들어오자, 엄청난 희열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태산과의 성교시에는 비교도 되지않는 엄청난 해일이었다.
" 아 ~ 몰 ~라 ~~ 하 ~ "
숙희의 어깨를 겨드랑이 밑으로 잡아 고정시키고 태호의 뿌리가 클리토스를 압박하며 힘차게 부딛쳐 오자, 순식간에
산산이 부서진 세포들이 하얀 포말이 되어 흩어져 버린다.
" 아 ~~ 여 ~보 ~~ "
힘차게 밀고 들어와 유린하던 태호의 방망이가 숙희의 질 속에서 뜨거운 정액을 뿌려대며 쿨럭대고 있다.
아무것도 생각치 못할 정도로 끝없는 나락에 빠진 숙희가 새로운 쾌감을 경험한 턱이다.
어느새 욕실에 다녀온 태호가 숙희의 젖은 몸을 꼼꼼이 닦아 주더니, 가랑이 사이에 시선을 두고 수건을 가져다 댄다.
이만큼이나 큰 기쁨을 안겨준 태호의 얼굴이 무한한 신뢰까지 담겨 따뜻해 보인다.
" 이리 줘 봐요.. "
쥐고 있던 수건을 뺏어들고는 크나큰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 태호의 거시기 주위를 닦고는, 방망이를 입으로 물고서
남김없이 핧아주며 이뻐해 갔다.
" 여자한테 이런 봉사를 받아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후후.. "
쇼파에 기대고 앉아 자신의 아래를 입으로 씻어주는 숙희를 흐뭇하게 내려다 본다.
" 매력 포인트를 찾아준다고 힘들었을텐데 당연히 내가 해야지,호호.. 그나저나 축하해요."
사타구니에서 머리를 들고 자신을 바라보는 숙희의 입가가 번들거린다.
" 우리 마님에게 핸폰으로 보고를 해야겠네, 자기한테만 반응을 한다고 걱정이 많았는데.. "
자나깨나 진희와 연관짓는 태호의 말에 씁쓸한 마음이 이는 숙희다.
" 궁금한게 있어요, 내 어떤점이 태호씨를 힘차게 일으켜 세웠는지.. "
" 흠, 그게 말이지.. 처음에는 숙희의 날씬한 다리가 이뻐 보이드라구, 숙희의 곧게 뻗은 다리도 이쁘고 빨갛게 발톱에
칠해진 페디큐어가 내 그것에 살며시 닿으니까 반응이 오더라니까.. 거기다가 눈앞에 숙희의 윤기진 음모가
아른거리니까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 가잖어.. "
" 하지만 금방 시들어 버리고서, 태호씨가 내 그곳을 먹으면서 다시 일어 섰잖어.. "
" 그때는 뭐랄까.. 숙희의 비음소리에 흥분이 되더라구, 원래 남자들도 여자가 인위적으로 내는 소리는 싫어하거든..
근데 숙희의 비음소리는 배에서부터 끌어 올린다고 할까. 하여튼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뿌듯하게 힘이 들어갔어. "
" 앞으로는 태호씨의 반응을 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네,호호.. "
" 정말이야, 진짜 축하를 해줘야겠네.. 그것봐. 내 말대로 하길 잘했잖어,호호.. "
무역업무 일로 철호를 만나고 있던중에 태호가 숙희와 정상적인 섹스를 했다는 얘기를 들은 진희다.
" 응 ~ 지금 전남편이랑 만나서 저녁 먹는중이야, 조금있다 갈테니까 숙희 좀 바꿔줄래? "
철호랑 마주 앉아 있어 통화를 계속하기가 곤란스럽다. 행여라도 철호가 자신의 형과 부적절한 사이란걸 눈치라도
챌까봐 조심스러운 것이다.
" 그래, 숙희야. 수고했다.. 아니야 니가 그럴게 뭐야.. 그래, 조금있다 갈테니까 축하주나 한잔해야 겠네.호호.. "
" 뭐 좋은일이 있나 봐. "
핸폰을 내려놓는 진희를 보며 철호가 웃는다.
" 응, 우리 직원이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해결이 잘 됐다네. "
철호를 속일수 밖에 없는 진희는 내내 마음이 찜찜하다. 풀지 못할 숙제를 안고있는 기분이다.
" 그럼 빨리 가봐야 되겠네, 아무튼지 성식이가 알아서 핸드링을 한다니까 우리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더라도 똑같이
처리가 될거야. 새로운 수입품목은 성식이가 직접 현지로 날라가기로 했으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고.. "
" 당신하고 성식이가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 그건 그렇고 저쪽에 있는 현장은 어때.. "
" 그것도 잘 되는 편이지, 태호형이 예전하고는 틀려졌어.. 나한테도 자신있게 일을 배워야 한다면서 얼마나 챙겨주는지
아버지도 믿기 시작하는 눈치야. 태호형이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니까.후후.. "
" 정말 다행이다. 그럴수록 철호씨가 더 잘 하라구, 한번 신임을 잃으면 다시 얻기 힘든걸 직접 겪어 봤잖어.. "
" 참, 내.. 당신은 언제쯤이나 나를 믿어 줄건데.. "
" 사람 좋은거야 믿지, 이제부터라도 잘해 봐.. 나한테 보란듯이 일어서 보라구.. "
이제 철호도 예전의 철부지는 아니다. 어쨋든 자신이 남편감으로 점찍어 살을 맞댔던 사람인데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과거지만 태호와의 관계때문에, 철호라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진희가 오피스텔에 들어서자 태호와 숙희가 탁자에 간단한 안주를 시켜놓고 양주를 마시고 있다.
" 축하해 태호씨, 사실 그동안 내 마음이 안 좋았어. "
태호의 무릎위에 앉으며 그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해 댄다. 그런 진희의 몸짓은, 같은 여자가 보더라도 충분히
안아주고 싶으리만치 사랑스러워 보인다.
" 느껴본 소감이 어때, 우리 강아지도 쓸만하지.호호.. "
입을 뗀 진희가 태호의 무릎에 앉은채로 고개를 돌려 숙희를 바라본다.
" 정말이야, 여지껏 처음이었어.. 태산이 하고는 비교도 안돼. "
남편과의 잠자리가 만족하지 못했던 유부녀가 자식까지 내 팽개치고, 하루아침에 도망을 갈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태호와의 섹스는 그만큼 황홀한 유혹이었다.
" 그럼, 날 만나기 전에는 눈에 띄는 여자마다 껄떡이던 태호씨가 보통은 넘는 편이지.. "
" 또 이상한 쪽으로 사람을 몰고가네, 우리 마님이.후후.. "
" 근데, 도대체 돌쇠를 어떻게 교육 시키길래 요즘엔 코빼기도 안 보이네.. "
같이 사업을 이어 가기로 한 정재윤이 이틀이나 보이질 않는것에 대해, 태호를 대신 닥달하는 진희다.
" 글쎄 말이야, 매일 저녁마다 들리기로 했잖어, 나는 마님하고 무슨 얘기가 오고간줄 알았지.. "
" 안그래도 내일부터 서류를 만든다고 바쁠텐데, 본인도 사무실이 어찌 돌아가는지 궁금해야 하는게 맞는게지.. "
" 알았어, 내가 내일 연락을 취해 볼테니까 기분 풀어. "
그저 조금이라도 진희가 속상할까봐 전전긍긍이다. 태산이가 절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싶은게 숙희의 바램이다.
" 내일은 무슨 내일, 지금 당장 전화해. 내가 잔뜩 화가 났다고, 빨리 튀어 나오라고 하란 말이야.. "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조금의 허점도 보이지 않고자 함인지 유별스런 반응이다.
" 우리가 새로 시작하기로 한게 며칠이나 됐다고 이런식으로 나와요.. "
미안한듯 들어서는 정재윤에게 가시 돋힌 말을 뱉는다.
" 그게 사실은, 집에서 느닷없이 밤에 일을 본다니까 의심을 하는 바람에.. "
" 아하 ~ 그러니까 집에 있는 부인이 무서워서 바깥 출입을 못하신다, 거 참 편리한 발상일세.. 그 말뜻을 풀어보면
정사장의 부인의 성격이 보통은 넘는다는 얘기네, 더불어 그동안 정사장의 화려한 전력도 부인에게 노출이 됐다는
말이고.. 당장에 수입절차가 시작 될텐데 나하고의 약속은 어쩌시려나.. "
정재윤의 말 한마디에 모든것을 파악한 듯 날카로운 진단까지 한다.
" 저기.. 나는 나오고 싶은데, 조금은 무리가.. 마님이 이해를 해 주시면 당분간은.. "
" 그러니까 당분간은 봐 달라는 얘긴데, 그건 절대로 그냥 넘어갈수는 없지.. 무슨 얘긴고 하니 우리는 지금 사업을
하는 중이거든, 그냥 구멍가게를 운영하는게 아니란 말이지.. 정사장이 저지른 개인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 전체가
피해를 본다는건 말이 안돼요. 이 시점에서 정사장은 무조건 출근을 해야 됩니다. "
냉정하지만 맞는 말이다. 여럿이서 힘을 합쳐 동업 비슷한 형태를 갖췄는데, 개인적인 일로 업무에 지장을 줘서는
안되는 것이다.
" 하지만 그 사람이.. "
대단히 큰 약점을 잡혔는지 자기 부인을 두려워하기까지 하는 정재윤이다.
" 일어서요, 지금 당장 부인을 만나러 갑시다. 내가 모든걸 바로 잡아 줄테니, 미리 부인에게 전화나 해요. "
정재윤이가 자신의 차를 타고 집으로 먼저 출발을 하고, 태호의 벤츠를 타고 진희와 뒷 좌석에 앉았다.
" 너무 몰아 세우는거 아닐까, 나름대로 사정이 있지 싶은데.. "
올림픽 대로를 따라 운전을 하던 태호가 룸밀러를 보면서 걱정을 하고 있다.
" 보나마나야, 여자 때문에 약점을 잡혔을거야.. 이런 일일수록 같은 여자끼리는 말이 통하게 돼 있어. 정사장이
하는대로 미적지근하게 놔두면 우리만 피곤할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