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쯤 시간 돼요. "
" 좋아하는 음식은.. "
시원스러운 배출은 몸 속에 찌든 술독마저 몰아 낸 기분이다.
순희가 가져다 준 믹스 커피를 마시는데, 찐하게 쏟아 낸 침대 위에서 게기는 중이다.
" 아무거나,호호.. "
" 싸부로 모시고 싶은데 뭘 사 드려야 하나.. "
웬만큼 여자에 대해서는 궤뚫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그녀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오부자의 힘을 빌던지, 섹시한 여자와 찐한 에로를 찍던지 배출하는건 똑같다라고 전문가인 양, 세상을 달관한 듯
얘기한다면 반박하기조차 싫다.
이 몸이 특이한지는 모르겠으나, 기왕 링에 오른다면 통쾌한 녹다운 승을 이끌어내고 싶다.
세상을 산 연륜이야 어린 순희지만, 몸으로 싸우는 기술만큼은 최소한 내 싸부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다.
" 고기 좋아하세요? "
" 없어서 못 먹어. "
" 다행이네요,호호.. "
" 양지 고기집에서 만나자구. "
남들이 욕할지는 몰라도 현란한 기술을 배워 실전에 써 먹으려 한다.
아둥바둥 힘으로 밀어 붙이는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 확신한다.
" 거기 비싼데.. "
" 싸부님 모시려면 그 정도는 돼야지,후후.. "
~ 됐어요 ~
~ 축하하네 ~
~ 배고픈데.. ~
~ 나오시게. ~
마침 연숙이에게서 메시지가 왔기로 재밌지 싶다.
시간이 촉박한지라 느긋하게 즐길 여유는 없다.
상도터널 부근에 민물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다.
" 벌써 오셨네. "
" 일찍 일어난 새가 맛난 먹이를 찾는 법일세. "
" ..새? "
" 가끔은 새처럼 날아 보게. "
" 넹~ "
실습이야 이르겠지만 제일 만만한게 연숙이다.
" 술잔부터 비우세. "
" 넹~ "
싸부에게 가기 위해선 속전속결로 마무리져야 한다.
미리 안주까지 시켜놓고 그녀를 기다렸기에 후래삼배부터 시켰다.
술이 약한지라 어느정도 취기를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 명의는 돌렸겠지. "
" 공증까지 마쳤어요. "
" 꿍쳐 논 주식이 있을거야.
" 없다던데.. "
" 헐~ 도사님이 있다면 있는거야. "
" ..죄송.. "
증권회사 부사장쯤 되면 꽤 많은 돈을 꿍쳐놨지 싶다.
마음이 급한지라 연신 그녀에게 술잔을 들이 민다.
" 그 여자한테 뺏기고 싶나? "
" 그건 안되죠. "
" 남편이 그 여자 만나도 모른척 하라구. "
" .................... "
" 주식이 있으니까 그깟 집 줬을게구, 참다 보면 그것까지 튀어 나올거야. "
" ..그럴까요? "
" 그때 날름 뺏으라구. "
" 호호..넹~ "
푼수같은 연숙이를 속이는 남편이지만 내가 뒤에 있다는건 꿈에도 모를 것이다.
연숙이를 통해서 남편의 행동 반경쯤이야 쉽게 유추가 될 것이다.
" 뭐해, 술 따라준지가 언젠데.. "
알딸딸 얼큰하지 싶은데 아직은 초롱초롱 버티는 연숙이다.
" 헐~ "
" 넹 ~ "
모텔방에 들어 온 연숙이는 이제 거의 오토매틱 수준이다.
하기사 일주일만에 만났기에 야릇한 기대가 클 터이다.
얼굴도 제법 이쁜 편이지만 40후반 나이에 저렇듯 군살하나 없는 여체는 드물다.
" 빽 가져와 여기 쏟아. "
" ..................... "
" 빨리~ "
" 넹~ "
침대옆 보조 테이블에 수북하게 잡동사니가 쌓인다.
가느다란 립스틱 하나와 샘플 로션을 챙긴다.
" 편안히 눕게나. "
" 넹~ "
" 오늘은 눈 가리고 해 보세. "
안마 받을때처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수건을 그녀의 얼굴에 덮었다.
늘씬한 몸매를 지닌 그녀의 얼굴을 가리우니 더 섹시해 보인다.
그녀의 입은 열어 둬야 하겠기로 수건을 반을 접어 위로 올렸다.
" 지금부터 맛있게 먹을테니 고양이 소리를 내게.. "
" 야옹~ "
이미 싸부님에게서 경험한게지만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은 별 다르다.
달 뜬듯 입이 반쯤 벌어 져 있기로 그 모양으로 척도를 삼기로 한다.
본격적으로 삽입 할수는 없기에 젖가슴부터 교감을 이끌고자 한다.
뻔한 코스이지만 눈이 가리워진 그녀의 감흥을 살피며 곳곳을 애무하는 여유가 생긴다.
" 냐옹~ "
보이지 않음에 그녀 역시 기대하는 바가 크지 싶다.
손을 내려 그 곳을 덮으니 이미 따뜻하다.
젖꼭지는 내 입에 물려 있고, 아랫쪽은 짖궃은 손이 쉬지를 않으니 벌써부터 배배 몸이 꼬인다.
시간이 지난 뒤 애액이 나오지 싶어 몸을 내려 그곳에 뜨거운 숨을 내 쉰다.
" 하~아 야옹~ "
벌써 혀 끝에 끈적이는 이물질이 묻기에 그 곳을 중점적으로 탐하고자 한다.
혀가 움직일때마다 엉덩이며 다리까지 움찔이며 이리저리 휘둘린다.
" 냐옹~ 허~엉 "
" 잠시 기다리게. "
좀 전에 꺼내 둔 립스틱에 미끄러운 로션을 발라 그녀의 항문 주변을 문지르자 움찔하는게 느껴진다.
서두르지 않고 둥그런 부분쪽부터 천천히 밀자 차츰차츰 안으로 사라진다.
끝까지 집어넣고 빠지지 않게끔 손으로 막고서, 이미 우뚝 선 홍두깨까지 제 자리에 꽂아 간다.
" 아~우~냐~옹~냐~옹~ "
여자의 질속과 항문사이에 얇은 막이 있는듯 그 속에 들어갈때마다 귀두끝에 딱딱한 물체가 닿는다.
그러면서도 보통때보다 더 큰 쾌감에 자지러지는 그녀의 모습이 확연히 눈에 들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