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씨와 같은 해에 태어났다.
1958년 개띠.
초등시절부터 기본적인 역사를 배웠다.
시험이라는 이름아래 현 시점, 중국과 일본의 침략역사를 배우고 외웠다.
어느정도 사리분별을 하는 나이가 되면서 의구심이 일었다.
금수강산에서 태어난 백의민족으로서 항시 당해야만 했던 역사가 나름 억울할수밖에 없었다.
듣기 좋은말로 민족성이 착하기 때문이라는 교과서적인 얘기가 싫어졌다.
단군신화를 앞세운 우리 대한민국은 늘상 외세의 압력에 전전긍긍해야 했다.
어릴때야 외우기에만 급급했지만, 사리분별이 어느정도 판단이 되자
억울함이 물밀듯 날 괴롭혔다.
다행히 근면한 국민성 덕분에 기본적인 자아를 누리며 살고있다.
어줍잖은 인간이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을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에 맞서기만 했던 우리는 힘있는 국가가 될순 없을까..
주변 국가들에게 뒷짐지고 아량을 베푸는 여유를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사색당파로 얼룩진 과거를 기억한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여진다.
IMF시절 온 국민이 금반지를 스스럼없이 내 놓았고,
2002년 월드컵 축구 기간동안 우리네 국민은 하나로 똘똘 뭉쳤다.
혹자는 우리네 국민성을 양은냄비에 비유하기도 한다.
빨리 끓고 빨리 식는다는..
강대국들 틈에서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
자원이나 땅덩어리가 부족한 우리가, 모든 나라들 앞에서 떳떳하려면
힘의 응집력을 보여야만 한다.
다시금 딴 나라의 속국이 될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금의 여야 대치상태가 꼴불견이다.
나라를 이끌어 가야할 정치인들이 밥그릇 챙기기게 바쁘다.
인터넷을 포함한 여러가지 소식이 모든 국민들에게 무차별로 쏟아진다.
노숙자나 다름없는 이 놈도 세상을 보는 눈이 생겼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뻔뻔하다.
만사형통인 해결방법인지 알수 없지만
대통령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음을 비우고 야당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이시길..
지난 임기동안 크고 작은일들이 많았지만
속 시원히 국민의 아픔을 달래지는 못했지 싶다.
옆 참모들 얘기에 귀 기울이지 말고 소신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어린 학생을 포함해 많은 사망자가 생긴 진도유람선 사고에 대처하는 통수권자의 자세를 보고
실망스런 맘을 금할수가 없었다.
야당의 전 대표가 시청앞에서 단식투쟁을 하며 농성을 할때 역시
대통령의 처세는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여러가지 산재한 문제 역시 국회의 표결권을 기다린다는 모습도 가당치 않다.
한마음 한뜻으로 투표를 거쳐 탄생한 대통령이다.
지난 시절 청와대를 거친 그들처럼 행동한다면 그들과 다를바가 없다.
부디 바라건대 민심을 직시하기 바란다.
비록 민주탄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썻지만
가난한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했던 그 분의 딸로서 당당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달동네서 살지는 못하셨겠지만 억울한 민심을 돌봐 주셨으면 한다.
모든 국민들이 우러러 당신을 칭송할때
분명 우리는 선진국민이 될것이고, 주변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것이다.
노숙자 나부랭이도 아는 진실을 외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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