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높은 다이어트 간식 타락죽
▲ 타락죽만들기 임금님의보양식,타락죽은 보양식,회복식,이유식으로 알려져있다. ⓒ 조성림
영양가 높은 다이어트 간식 타락죽
식객12편에 실린 "완벽한 음식"에서 소개된 "완벽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소개할 "타락죽"이라고 불리우는 우유와 찹쌀로 쑤어먹는 보양식입니다.
타락(駝酪) 이란 말은 `말린 우유`라는 뜻을 가진 `토라크`라는 몽고어에서 변성된 것으로 찹쌀을 곱게 갈아 체에 받친 것을 물을 부어 쑤다가 우유를 넣어 덩어리 없게 풀어 만든 죽을 말합니다.
오늘날에야 우유가 누구든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한 식재료지만, 고려시대에는 유우소라는 전문기관에서 조선시대에는 "타락색" 이라는 기관이 특별히 관리하는 귀한 식재료였어요.
전약(煎藥)이라 하여 한약재로 만든 족편의 재료로 사용되어 왕의 보양제로만 사용되거나 임금이 잠자리에서 일어 나면 이른 아침 허기를 채우기 위해 자릿조반 이라고 하는 죽상을 올렸는데 그 때 올라가는 40가지 죽 중에 하나였던 타락죽 정도에만 사용이 되었다고해요.
타락죽은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품으로도 종종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우유가 얼마나 귀한 식재료였는지 느껴지시죠?
타락죽, 어떤맛이야?
식객의 "완벽한 음식"편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유명한 음식 칼럼니스트 케빈이 허기를 느낄 시간 즈음에 배달된 타락죽을 맛보고 "고소하고 은근하게 포만감을 주는 그 맛은 가히 역사깊은 한국 음식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했다" 라고 평을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타락죽이란, 사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죽은 아닙니다.
예전에야 "우유"가 워낙 귀한 재료였기 때문에 특별했을지는 몰라도, 어디서든 쉽게 우유를 먹을 수 있는 오늘날엔 생각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된 것이죠
그러나 간단한 재료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타락죽의 맛은 생각보다 오묘합니다.
오래 끓여내 부드러운 찹쌀에서 은근히 느껴지는 단맛과 우유의 고소한 맛이 참 잘 어우러지는 맛..
때로는 소금을, 때로는 설탕을 가미해서 먹게되는데 소금을 넣어 먹으면 보양죽같은 느낌 이 들고, 설탕을 넣으면 마치 터키에서 맛보았던 쌀푸딩의 맛 이 느껴지기도합니다.
타락죽, 만들어볼까?
타락죽을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찹쌀가루(또는 쌀가루로 만들기도 한다) 를 불려 가루를 내 물을 넣고 끓이다 우유를 넣어 맛을 더해 끓여내는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 찹쌀가루를 불려 가루를 내는것이지만 요새는 방금 갈아낸 찹쌀가루 방앗간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가 있다지요
▲ 타락죽 레시피 생각보다 따라하기 쉬운 타락죽 레시피 , 찹쌀과 우유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조성림
▲ 타락죽 잣과,대추를 넣어 먹으면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 조성림
타락죽 만드는법- 조리시간 : 50분
- 칼로리 : 269kcal (1인분)
- 주재료 : 쌀 160g, 우유 800g (4인분 기준)
- 부재료 : 물 400ml, 소금(소금약간), 설탕(설탕약간)
- 난이도 : 재료손질 쉬움, 불조절 보통, 조리단계 적음,
주재료개수 적음, 재료구입 보통
타락죽 만드는법 01. 쌀을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영양가 높은 다이어트 간식 '타락죽' 어떻게 만들까?
타락죽 만드는법 02. 분쇄기에 쌀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 갈아서 고운체에 밭쳐 남은 찌꺼기는 버립니다.
타락죽 만드는법 03 두꺼운 냄비에 갈아 놓은 쌀과 남은 물을 부어 불에 올려서 가끔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입니다.
타락죽 만드는법 04. 흰죽이 거의 퍼지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 나무 주걱으로 멍울이 생기지 않게 풀어서 잠시 더 끓입니다.
(따뜻할 때 그릇에 담고, 먹을 때 각자가 기호에 맞추도록 소금과 설탕을 따로 작은 그릇에 담아 냅니다.)
▲ 사진=조선일보DB
조선시대에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특별히 왕에게 진상한 보양식이 있다.
‘타락죽(駝酪粥)’이라고 불리는 우유죽이다. 곱게 간 쌀가루에 우유를 섞어 끓여 만든 한국의 전통 죽이다. 이 죽은 어린이, 노인,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영양가는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궁중 내의원에서는 음력 시월 초하루부터 정월까지 왕에게 타락죽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본래 죽은 노인들의 비위를 돕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음식이다. 타락죽의 주재료인 찹쌀은 위, 폐, 비장에 좋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이라 기력회복에 좋고, 설사를 할 때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에는 3대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타락죽 역시 비위가 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고 열량에 비해 든든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타락죽은 기호에 따라 야채, 팥, 옥수수, 단호박, 고구마 등을 넣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타락죽 만드는 방법쌀을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분쇄기에 쌀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 갈아 고운 체에 밭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두꺼운 냄비에 갈아 놓은 쌀과 남은 물을 부어 불에 올려서 가끔 나무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흰죽이 거의 퍼지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 나무 주걱으로 멍울이 생기지 않게 풀어서 조금 더 끓인다. 따뜻할 때 그릇에 담고 먹을 때는 각자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뿌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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