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냥

남자사냥 2

바라쿠다 2011. 11. 3. 01:19

새벽녘이 되고서야 집으로 돌아 온 미진이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면서도 조금 전 영호와의 섹스가 다시금 떠 올라 짜릿함을

떨쳐 낼수가 없다.

자칫했더라면 학교에 다니는 딸 지연이조차 잊을만큼, 기나긴 쾌감에서 헤어나지를 못했다.

그만큼 영호와의 섹스는 처음 겪어 본 강렬한 흥분이었고, 주부의 본분까지 망각할 정도로 짜릿한 시간이었다.      

다시 보고싶다는 영호의 말을 되씹으며 침대에 들었다.

 

아침에 딸 지연이를 챙겨 학교로 보낸 후에도,  영호를 생각하며 안절부절 해야만 했다.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 없었다.      내면에서야 영호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여지껏 살아온 이성으로

판단하면 멈춰야 한다는게 옳다는 생각이다.

먼저 연락을 취하지 않으면 다시 만날일은 없을것이다.     열살이나 어린 영호를 만난다는 것이, 자신의 관념상으로 볼때

더 이상 이어 져서는 안될 일이라고 단언했다.    

한 집안의 가정주부로서, 짜릿했던 일탈로 끝내야 올바른 행실이지 싶었다.

더욱이 한번 뿐이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영호의 추억속에 남겨지고 싶은 마음이다.      일곱살 씩이나 속인 나이를

영호에게 들키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뻐해 준 순수한 그에게, 파렴치한 여자로 비쳐질 것만 같아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엊저녁 찐한 사랑을 나눴던 기억이 자꾸만 떠 올라 미진이를 괴롭히고 있다.      

남편과의 잠자리와는 비교조차 되지않는 짜릿한 쾌감은, 미진이의 이성을 마비시킬 만큼 크나큰 유혹이었다.        

몇시간을 고심하던 미진이는 결국 본능 앞에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 고마워요,  다시 내 앞에 와 줘서.. "     

집에서 나오기전 옷장안에 있는 몇가지 옷을 꺼내 몸에 대보며 어울리는지 거울을 보며 조바심을 내야 했고, 현관앞

신발장에서도 여러번 구두를 갈아 신으며 맵시를 확인하기도 했다. 

티없이 웃으며 반겨주는 영호를 보며, 자신이 내린 결정이 옳았다고 스스로 자위하게 되는 미진이다.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을 냉장고 안 쪽에 정리해 주며 뿌듯한 마음이 인다.

" 반찬 가져다 준다고 약속 했잖어.호호..   누나 말을 믿지 않았구나. "

" 믿고는 싶었지만..    미진씨가 나를 하룻밤 상대로 써 먹고 잊을줄 알았죠. "

" 어제는 용감하게 덤비더니 자신없는 소리도 할줄 아네.. "

" 술이 용기를 줬는지도 몰라요.    물론 미진씨가 이뻐서였지만..   사실 여자경험이 별로 없어서, 내가 그 일을 잘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여자를 안는게 어제처럼 즐거울줄 알았다면 자주 했을텐데.. 후후.. "

" 대학 다닐때 인기 많았다면서..   누나한테 거짓말 했구나. "

" 진짜로 인기는 많았다, 뭐..   총각 딱지를 사창가에서 떼긴 했는데, 여자의 그곳에 입을 대기가 좀 찝찝해서 참았어요.. 

사귀던 애들하고는 주로 패팅으로 끝났고, 두명하고는 몸을 섞어 봤는데 별다른 감흥이 없었어요..   그랬는데.. "

" 그랬는데 나하고는 좋았다는 얘기야, 지금? "        

요즘같은 시대에도 이렇듯 순진한 남자가 있을까 싶다.

" 미진씨가 유부녀라서 잘 하는건진 모르지만..   좋았던건 맞아요. "

" 그러니까, 나한테 배워서 약혼자에게 써 먹겠다.호호..   그렇게 들린다~ "

" 나도 알아요,  미진씨 생활에 끼여들면 안된다는거..   하지만 미진씨 시간날때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

어느 여자가 저렇듯 잘 생기고 순수한 남자를 마다 하겠는가.     더군다나 남편과 달리 극한 쾌감을 안겨주는 남자임에야..

미진이 역시 영호가 보고 싶어 온 턱이지만, 여자된 입장으로 본심을 내 비칠수는 없는일 아닌가.

" 앞으로 영호씨 하는거 봐서.호호..   누나 말 잘듣는 이쁜 동생인지.. "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는 영호의 큰 손을 보면서 어제밤의 짜릿함이 떠 오르는 미진이다.      자신을 가볍게 들어올린 하얀

두 손,  저 손이 둔덕위를 쓰다듬고 꽃잎을 비벼댔을때 얼마나 몸을 떨었던가.      

그의 큰 손을 맞잡고 호젓한 오솔길이라도 걷고 싶다.     

지금이라도 저 손이 자신을 만져 온다면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은 설레임마저 인다.

 

" 근데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지..  오늘 나랑 있어주면 안되요? "      

조르듯 자신을 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짠한 감동이 밀려온다.     자신을 여자로 취급해 주는 영호가 새삼 사랑스럽다.

" 너무 알려고 들면 내가 불편해.   세미나에 가서 내일이나 올거야.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너무 오래 집을 비워두면

안되거든.. "

" 같이 있고 싶었는데..   할수없지, 이리와 봐요. "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아쉬워하는 영호가 자신의 손을 잡아 이끈다.     

식탁 의자에 앉은 그의 앞에 서자 엉덩이를 안더니 가볍게 들어 자신의 무릎위에 앉힌다.

그의 작은 부딪힘에도 가슴이 떨려 온다.      큰 손으로 나의 뺨을 감싸더니 입을 대고는 혀를 밀어넣어 헤집고자 한다.

그때 자신의 핸폰이 울리는 바람에 그의 입에 손가락을 붙여 조용히 하라 이르고는 폴더를 열었다.

" 언니~ 나,  소연이..  운동 빠졌다고 언니들이 연락해 보라구.. "      

운동을 끝낸 멤버들이 모여서 수다들을 떨 시간이다.

" 누구 만날 사람이 있어서 못 나갔지.. "       

그의 손이 쉐타 밑으로 들어오더니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 언니가 만날 사람이 어딨다고 운동까지 빼먹냐.   연주 언니라면 몰라도.호호.. "        

하기사 애인은 커녕, 변변한 남자친구도 없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영호가 쉐타를 올리고선 젖가슴을 물어온다.      짜릿함에 몸이 더워진다.

" 얘가 언니를 무시하네, 애인이 있다면 어쩔건데..호호.. "        

언제부터 이렇듯 뻔뻔해지고, 즐기게까지 됐는지 스스로도 놀라는 미진이다.      영호가 자신을 들어 식탁위에 앉힌다.

" 겁 많은 여자가 애인은 무슨.호호..   눈 앞에 보여준다면 믿을까.. "     

바지 지퍼를 열어 벗기려는 영호를 도와 한손으로 그의 목을 안고 핸폰을 든 손은 팔을 굽혀 어깨에 매달리자, 허리까지

안아 든 그가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내린다.      

발목을 잡더니 내 두발을 식탁끝에 딛게 하였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양 무릎이 세워지며 벌어지게 되었고, 서있던 영호가 

유심히 그 곳을 바라보는듯 하더니 이내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파 묻고는 혀를 놀려댄다.

" 이만 끊어..   우리 애인이 빨리 오라네.. "        

폴더를 닫아 식탁에 놓고는 영호의 머리를 쓰다듬어 갔다.

영호의 혀놀림에 버티기 힘들만큼  전신으로 번지는 짜릿함이다.     계곡에서 나온 애액을 소리까지 내며 마시는 영호다.

부끄러워서 보여주기 창피한 곳을, 맛있게 먹고있는 영호가 사랑스러워 견딜수가 없다.      

자신의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그의 애무가 무한적인 신뢰로 다가옴이다.

" 흐 ~~응 ~ ~~ 영 ~호 ~~ 아 ~~~~ 그 ~만 ~~~ "

꽃잎 주변을 돌며 애무하는 바람에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영호의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는 위로 끌어 올렸다.

이윽고 식탁과 마주 선 영호가 자신의 그 곳에 우람한 물건을 가져 와서는  밀어넣기 시작한다.       

질속을 가득 채우며 들어오는 불덩어리 때문에 온통 불이 번져 뜨거워지고 있다.      그가 앞뒤로 밀어대는 통에 머리끝이

식탁에서 뒷벽까지 밀려나 버렸다. 

" 아 ~~ 영 ~호 ~~ 안아 줘 ~~ "      

영호가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주기에, 그의 목에 매달리고 다리로 허리를 감았다.

힘이 좋은 영호가 서있는 자세로 자신의 몸을 위,아래로 움직여 준다.       그의 물건이 깊은곳에 닿아 찔러댄다.

" 허 ~~~ 엉 ~~ 쟈 ~갸 ~~~ 아 ~~~~ "         

자신의 몸이 밑으로 떨어 질때마다, 끝까지 닿는 느낌에 아득해 지는 미진이다.     

그의 몸에 매달려 있지만, 퍼지는 쾌감으로 인해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 허 ~~억 ~~ 미 ~진 ~씨~~~ 나 ~~와 ~~~ "        

내 몸을 꼭 끌어안은 영호의  뜨거운 정액이 질벽을 두드린다.

자신을 쾌감의 끝으로 이끌어준 영호가 사랑스러워, 목에 매달린채로 그의 얼굴에 맺혀있는 땀을 손으로 씻기웠다.

 

몸에 매달린 나를 욕실까지 데려가더니, 변기 위에 내려 놓고는 샤워기를 틀어 물 온도까지 조절해 내 몸에 뿌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서 대접받는 여자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들며 한없는 행복감이 밀려드는 중이다.    

바디타올에 거품을 적셔 온 몸에 묻히고는, 내 팔을 들어 겨드랑이도 닦고 발목을 잡아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문지른다.    

욕조끝에 걸터앉아 그가 하는양을 지켜보면서, 진짜로 내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램까지 든다.

거품이 묻은 몸을 샤워기로 씻어 내고 수건으로 물기까지 닦아 주고서는, 다시금 번쩍 안아 들어 침대로 가서 내려놓는다.

내 몸을 가만히 내려다 보던 그가 젖가슴에 머리를 묻고 한입 가득 물어온다.

" 너무한다, 영호씨..   방금 끝내고서 또 이러면 어쩌누.. "         

화끈한 섹스를 선사해 준 영호가 또 다시 포개온다.     남편과는 어쩌다 한번 할라치면 내가 만족했는지도 개의치 않고,

끝나자마자 씻지도 않은채 곯아 떨어지기 일쑤였다.

그럴때마다 늘어져 자는 남편을 바라보며, 건드려 놓기만 한 그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른다.

" 시간이 아까워서 그래요.   미진씨의 향기를 내 몸에 묻혀 못보는 동안에 냄새라도 기억하고 싶어요.   팬티라도 벗어

놓고 가랬으면 좋겠는데, 변태라고 할까봐 참는 중이라구요. "

" 어머~ 영광이네, 내가 그렇게나 이뻐? 호호..   벗고갈께, 팬티.. "       

말하는 것마저 귀여운 그가 사랑스럽다.    소중하게 애무해 주는 영호의 몸짓에 따라, 손과 입이 닿는곳마다 뜨겁게

반응을 하는 미진이의 몸이다.

어느새 영호의 애무에 익숙해 졌는지 미진이의 몸이 빠르게 달아오른다.     몸을 일으켜 계곡앞에 앉더니 꽃잎을 연다.

꽃잎앞에 아까처럼 빳빳해진 방망이를 밀어넣는다.       좀 전의 섹스로 부어있던 질 안쪽이 다시금 들어차는 방망이를

맞이해서, 약간의 통증으로 뻐근한 느낌이다.      천천히 시동을 걸어가는 영호는 자신의 본능만을 따를뿐이다.

" 아 ~~~ 아 ~퍼 ~~~ 천천히 ~~ 아 ~~~~~ "

영호의 목을 끌어안고 매달려 보지만, 그의 용두질은 점점 빠르고 강하게 부딪쳐 올뿐 잦아들 기미가 없다.

차츰 시간이 지나며 통증보다는 쾌감이 더 번져간다.    영호의 허리를 두 다리로 깍지끼고 꼭지점을 향해 달려가기로 한다.

" 하 ~~~앙 ~~~ 자 ~갸 ~~~ 몰 ~라 ~~ "

어느덧 통증은 사라져 버리고, 끝 없는 쾌감만이 온 몸 구석구석 퍼져 미진이의 분별력을 흐트려 놓는다.

한참을 거칠게 몰아치던 영호의 몸짓이 차츰 잦아드는가 싶더니, 질벽 깊숙이 들어찬 방망이가 정액을 뿌려댄다.

 

숨소리가 잦아 들때까지 침대위에서 정신을 수습한 미진이가 볼멘 소리를 해 댄다.

" 아무리 하고 싶어도 그렇지, 영호씨 기분만 맞춰 주다가 거기가 다 헐었나 봐..   쓰라려.. "

" 그럴려고 작정 했는데, 뭐..   나 만나러 올때까지 집에서는 하지 말아요. "        

어떤 방향으로 해석을 해야할지 난감한 미진이다.       

자신을 좋아해서 남편을 질투하는건지,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고는 배 째라는 건지..

젊은 애인을 갖게 돼서 뿌듯했던 미진이다.      하지만 젊은 영호를 상대하다가 자신이 먼저 도망갈지도 모를 지경이다.

참고 있었던 배뇨땜에 방광이 꽉 찬 느낌이다.     욕실로 가기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미진이다.

" 어디 가는데?.. "       

" 오줌마려워 욕실 간다, 왜.호호..    화장실 가는것도 허락 받아야 되는거야? "

" 당연하지, 어차피 매일 볼수도 없는데..    같이 있는 동안이라도 붙어 있을래.. "       

내 몸을 들어 안고는 욕실로 간다.       변기위에 앉히더니 내 앞에 턱을 괴고 쭈그려 앉는다.

" 빨리 해..   나랑 있을땐 침실 밖으로 못 나가게 할거야, 옷도 못입게 할거구.. "         

" 그렇게 앞에서 턱을 받치고 있으면 나오던 오줌도 들어가겠네..   너무 심하다, 영호씨.. "

" 그러길래 누가 이쁘래?    다 미진씨 잘못이야.. "        

좋은건 좋은거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만나야 할지 심각하게 연구해 볼 일이다.

" 이쁘게 봐 주는건 고맙지만, 계속 이럴거면 안 올지도 몰라..    애들처럼 조르지 말어. "

" 미진씨 맘대로 해, 나쁘게 봐도 어쩔수 없어..    미진씨 남편보다 미진씨 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   그리고

앞으로 올때마다 미진씨 팬티는 벗어놓고 가야 돼. "

두어번의 교접으로 인해 벌써 자신감이 생겼는지 말투마저 친근해 져 있다.

젊은 애인을 만든것이 잘한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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