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추억야식~ 김치말이국수 - 딸에게# / 김치말이국수 만드는법

바라쿠다 2014. 7. 14. 21:31

 

 

 

어릴적 엄청추운 겨울 기나긴밤

아랫목에 한이불덮고 옹기종기앉아

티비를 보다가 출출할 때 해먹던  추억의음식

 

땅에묻은 김치독 살얼음 깨고

김치 한포기, 살얼음 동동 국물떠와

찬밥에 말거나~찬밥 없으면 노란 계란 국수 삶아서

한그릇 말아서 후루룩~

 

이를 부디치며 덜덜 떨며

맛나게 먹던 김치말이국수~

 

속이 시원해 지는데 이만한 게 없답니다.

야식으로 강추합니다.

 

맛난 김장김치는 뭘해도 정말 맛나요~

 

 

김치말이국수로 유명하다는

양평에 가봐도

우리집 김치말이국수만 못하데요~ㅎ

 

 

 

 

 

  

김치말이국수

 

 



 

 

초간단~ 김치말이국수

 

 



 

 

이보다개운할 수 없다~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국수만드는법

 

김장김치, 김치국물, 매실청,통깨, 참기름 , 국수

 

 

 

 

 

 

 

김장김치

 

 



 

 

김장김치

속 털어내고 줄기쪽으로 송송 채썰어요~

 

줄기쪽으로 해야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답니다.

 

 

 



 

 

김치국물 살짝 떠서 냉동실에 살짝 얼렸어요~

간이 있어서 단단하게 얼지는 않아요~

 

 

김치국물은 물을 타고 간은 매실청만 넣어도

딴 간이 필요 없답니다.

 

각자의 식성에 따라 식초, 설탕 넣어도 좋아요`

 

 

예전 친정에선

김장때도 통무를 항아리 밑에 깔고

김치담고 3일쯤 뒤에 양지머리 삶아서 육수를 부어요~

그러니 김치 국물이 그냥 떠 먹어도 맛나다지요~

 

 

 

 



 

 

국수는 야식으로 먹을거니

1인분에 50~70g만 해도 굿~

 

넉넉한 물에 국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뭇기를 3번하고

찬물로 바락바락 비벼서 전분기를 없애고

물기 빼서 그릇에 담아요~

 

 

 

 

 

 

 

 

김치국물붓고 송송썬 김치 올리고

통깨 듬북 올리면 완성

참기름 한방을 똑 떨어뜨려도 굿~

 

오늘은 참기름 안넣었어요~

 

 

 




 

살얼음 동동
속 시원한~ 김치말이국수

 

 

 



 

 

깨도 국산깨 볶은 거라 고소고소~

 

 

 

 



 

 

김치가 슴슴하니 맛나니

아무것도 안 넣어도 황홀한 맛이랍니다.

 

 

 




 

예전 땅속 김치독에 넣어두었던 김치로 만든

김치말이국수만 못해도 환상적인 맛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넉넉지않아도 너무나 즐거웠던 그시절~

뜨끈한 아랫목이 그립네요~

 

 




 

 

김치의 시원하고 아삭아삭함이 굿~

 

 

 



 

 

캬~ 소리가 절로나는 시원한 김치국물

 

 

 

 

 

 

 

 

우리집 김치말이국수

한그릇 드실래요?

 

 

 


 

 

 

 느끼한 속 달래는데 그만인 야식

맛난 김치김치 있을 때

김치말이국수 강추합니다.

 

 


 

 

 http://blog.daum.net/happymimi030630

출처 : 행복한 노란장미
글쓴이 : 노란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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