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장아찌) 퍼주기 좋아 하는 여자와 퍼나르기 좋아 하는 남자가 사는법
ㅋㅋ 오늘은 제목이 좀 요상 하다.
그말이 그말인데,,,
요즘 울 부부가 매일 하는짖 입니다.
봄오이 수확 하면서 못난이 오이들은 모두 소금에 팍팍 절여 두었지요?
몰론 못난이 오이로 판매도 많이 하였지만
오이가 가장 맛있고 수량도 많이 나오는 4월에 세월호 사건과
연휴들이 많아서 택배 보낼수 없는날이 더 많았던 관계로
봉황네서 직접 절임이 되는 오이들이 수두룩~~~
에궁 에궁~~
요거이 보기엔 그냥 쉬워 보여도 한꺼번에 6~700개씩 항아리에 차곡 차곡 담고
소금넣고 설탕넣고 식초 부어 주었더니 팔뚝은 더 튼실해지고 허리는 구부정~~~
봄내 그렇게 고생 하며 담은 오이 장아찌
요즘은 남편과 제가 번갈아 저장고 들락 거리며 퍼주고.
나르기 바쁘답니다.
정말 잘 절여진 오이 장아찌
요대로 쫑쫑 썰어서
물기가 쭈욱 빠지도록 소쿠리에 오이지 썰은것을 넣고
그위에 큼직막한 양푼을 올려 놓은채 물을 한가득 담아서리 올려 놓으면 끝~
3~4시간 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오면
요로코롬 물기 쫘악 빠진 오이지
꼬들 꼬들 양념 안하궁 그냥 먹어도 넘넘 맛있어요.
이젠 오이장아찌의 참맛을 찾아서
집에서 직접 담은 매실 엑기스와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다진파, 깨소금으로
조물 조물 팍팍 아낌없이 천연 재료들을 넣어 비벼 비벼 주면은
꼬들 꼬들 한여름 밥도독 오이장아찌 무침
한번 맛본 사람은 잊지 못하겠다며
제발 팔으라구 난리들 이지만 엥 ~~아니되요.
그냥 나눔 할려는 것이요~~ㅎㅎ
통통 담은 오이장아찌들 지금은 누구가의 품으로들 가서 건강한 밥상 노릇 하고 있겠지~
안 밖으로 퍼주기 좋아 하니
집안 망하겠다들 하겠지만 망하기는
흥하기만 하네,ㅎㅎ
봉지 봉지 볼품없이 담아도 보았지만
오이지는 아깝지 않은데 가끔씩 오이지 담는 통값은 정말 아깝기도 하다는
그래서 이웃 어르신들께 드리는것은 죄송 하지만 요로코롬~~~
오늘도 맛난 오이지 드시공 모두 힘내시길 바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한 여름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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