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은 언니들이 말하는 25살에 알았으면 좋았을 36가지 섹스 팁
알 것 다 아는 나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스물다섯의 당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여관비만 모았어도 집을 샀고, 사용한 콘돔만 모았어도 에드벌룬을 띄웠다는 농익은 언니들이 귀여운 후배들을 위해 직접 과외교사로 나섰다.
1 쑥스러워 말고 도구를 사용해보길. 집에둘 데가 없으면, 휴대용 안마기도 좋다. 돌기 달린 미니 안마기를 성기 근처에 대봤는데 느낌이 환상이더라. 휴대폰 진동은 너무 약해서 느낌이 안 온다. 그리고 어렸을 때 나는 바이브레이터라고 하면 자위기구로만 생각했었는데, 남자친구와의 섹스에 사용해도 그만이다. 남자친구는 절대 줄 수 없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현정(33세, 프리랜서 작가) 2 대학 졸업 후, 2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있다. 고기맛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아예 섹스를 안해봤다면 잘 지냈을 것 같은데, 한번 고기맛을 본지라 자꾸만 그 맛이 생각나서 괴롭더라. 그래서 하루는 스팸 메일을 보다가 야한 사이트를 발견하곤 눈이 벌게져서 열심히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이 성기 쪽으로 향했다. 그 전엔 자위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히려 남자친구랑 섹스했던 것보다 더 좋더라. 그리고 이후에 남자와 섹스를 하게 됐을 때도 어디를 어떻게 만져야 좋은지를 알고 있으니까 섹스가 훨씬 즐거워졌다. 섹스할 사람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위를 해라. 어디를 어떻게 만져야 좋은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적함도 달랠 수 있어 좋다. -함소희(37세, 무직) 3 사랑만으로 살 수 있을 줄 알고 성욕이 없는 남자와 결혼했는데, 결국 사랑도 식고 내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게 됐다. 친구 중 이혼한 사람을 보면, 섹스가 안 맞아 남자가 바람을 피운 경우가 많더라.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환상에서나 가능하다. 섹스가 안 맞으면 절대 결혼하지 마라. 둘 중 하나가 바람이 나거나 아니면 맞바람 난다. -이지형(37세, 무직) 4 서른에 만나는 남자는 연하가 아닌 이상 하루에 한 번밖에 못한다. 스물다섯에 만났던 남자는 매일 서너 번씩 하자고 해서 귀찮았는데, 그때 왜 많이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 스물다섯에는 기회 있을 때마다 무조건 많이 해라. -한정은(30세, 프리랜서) 5 요가를 하면 유연성이 좋아질 뿐 아니라 허벅지 안쪽도 탄탄해져 다양한 체위가 가능해 지고, 성감도 좋아진다. 지금 남자친구는 내가 요가를 하기 전부터 만났었는데,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흔히 포르노에 나올 듯한 아크로바틱 자세도 할 수 있게 되는 등 섹스가 확연히 달라졌다. -소민선(30세, 요가 강사) 6 남자의 성감대는 거기 한 곳뿐인 줄 알았는데 남자도 가슴을 애무하면 좋아하더라. 그의 가슴과 유두를 손, 입술, 혀로 정성껏 애무해주면 무척 좋아한다. -박미성(32세, 무직) 7 섹스가 지겨워져서 헤어지자는 남자는 봤어도, 여자친구가 너무 밝혀서 헤어지는 남자는 못 봤다. 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말해라. 괜히 내숭 떨었더니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 -이미연(36세, 기자) 8 남자친구를 위한 스트립쇼는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애교다. 나의 남자친구는 스트립쇼와 함께 그의 옷을 벗기고 애무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나를 쇼걸이나 창녀로 생각하진 않는다. -이민경(29세, 직장인) 9 첫 섹스를 한 남자라는 사실에 연연하여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못하고 2년 넘게 질질 끌고 간 적이 있었다. 처녀가 아닌 몸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도 두려웠었다. 그런데 10년 넘게 지나서 보니 첫 섹스는 생각도 잘 안 난다. 첫 남자에게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그보다 훨씬 스킬이 뛰어난 남자가 분명 기다리고 있다. -김명선(35세, 직장인) 10 오럴 섹스를 할 때, 남자는 강하게 빨아주는 것보다 부드럽게 핥아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어렸을 때는 남자친구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 구역질을 해가면서 강하고 깊게 빨아줬는데, 이제는 손쉽게 오럴 섹스를 끝내고는 한다. -이한미(34세, 직장인) 11 남자들이 좋아하는 야한 영화에는 이유가 있더라. 케이블에서 본 야한 영화대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등을 활처럼 뒤로 꺾어줬더니 좋아서 쓰러지더라. 야한 영화나 포르노를 보고 공부해서, 가끔 한 번씩 흉내 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지선(30세, 직장인) 12 1년 넘게 섹스를 하지 않으면 다시 처녀가 되는 듯하다. 1년 2개월 만에 섹스를 했더니 처음 할 때처럼 아프더라. 게다가 피도 나와, 남자친구가 깜짝 놀랐었다. -배현지(29세, 회사원) 13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옛말은 거짓말이다. 골격이 작은 남자는 대부분 페니스가 작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볼 때, 코 크기나 키와는 상관없이 뼈의 굵기 자체가 크면 페니스가 크고, 뼈가 얇고 호리호리한 인상이면 페니스가 작은 경우가 많더라. -김민선(36세, 회사원) 14 어렸을 때는 쑥스러워서 남자친구의 리드에 몸을 맡기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는데, 어느 날 술 마시고 내가 리드를 하니까 남자친구가 당황해 하면서도 즐거워하더라. 내가 리드를 하면 느낌을 조절할 수 있어 오르가슴도 쉽게 느낄 수 있다. 한번 적극적으로 리드하기 시작하니까 진작 왜 이러지 못했나 싶더라. -이수진(30세, 회사원) 15 남자친구가 야한 말 하는 걸 좋아해서, 자꾸만 야한 말을 시키고는 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끈질긴 요구에 지금은 남자친구와 둘만 있으면 야한 농담뿐 아니라 ‘그곳’을 만지는 등 과감한 터치를 즐긴다. 이렇게 하면 섹스를 할 때 야한 말을 해도 전혀 거부감이 없어 더욱 흥분된다. 다정한 말도 좋지만 야한 단어로 농담을 하면 섹스가 더 황홀해진다. -이해진(32세, 트레이너) 16 나이가 들수록 질의 탄력도 떨어질 것 같아 케겔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했었다. 처음엔 항문에 힘이 들어가고 조금만 해도 힘들었는데, 익숙해지자 항문 근육과 분리해서 질 근육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힘 또한 세졌다. 그래서 필요한 때 남자를 사정하게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단, 섹스 중 계속해서 질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하는 것에만 신경 쓰면 섹스가 힘든 운동이 되어버려 낭패. 남친만 즐겁고 나는 고되다. -최윤선(34세, 회사원) 17 귀에 훅 하고 바람을 불어넣는 것만 섹시한 게 아니다. 귀를 혀로 쓱 핥아준 다음에 귓불을 깨물어주고 다시 귓바퀴부터 훑어주면서 귓속까지 가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가 최고로 흥분해 “더 해달라”고 조르더라. -이진희(33세, 회사원) 18 예전에는 혀나 손의 움직임에만 신경 썼는데,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미묘한 강약 조절을 하면 남자가 미쳐버린다. 키스도, 오럴도, 애무도 무조건 물고 빠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깃털처럼 가볍게, 때로는 손끝으로 살살 만져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성은숙(33세, 회사원) 19 섹스할 때, 소리 지르는 여자를 보면 항상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난 소리를 언제 어떻게 내야 할지 몰라서 멀뚱멀뚱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목석 같다고 화를 내서 오르가슴을 가장하는 연기를 한 적이 있었다. 크게 소리를 지르고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다 보니 분위기에 도취되어 정말로 오르가슴을 처음 느꼈었다. 물론 남자친구도 더 이상 구박하지 않았다. -송지혜(32세, 회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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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오륙@우리는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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