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앞 로데오 거리 초입에는 아주 오래된 순대국 골목이 있죠..
이 허름한 골목에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순대국밥집이 세곳이나 있는데
이곳에 있는 세곳의 각각 특징을 살펴보면 아다미식당은 국물과 내장이 좋고 일미식당은
살코기와 머릿고기가 좋고 명산식당은 한쪽으로 치우치지를 않아서 좋다고 평들을 하죠..
한달에 한번은 동생들을 보려고 수원에 내려가기에 4월에는 아다미식당을 5월에는 명산
식당을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일미식당을 다녀 왔습니다..
세곳 모두를 다녀본 결과 식당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데 저렴한 제 입맛으로 감히 이곳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어려우니 혹시 가실 기회가 있으면 각각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바라며
종합적으로 맛에 대한 표현을 하면 어딜 들어가셔도 전국에 있는 순대국밥 이상의 맛을 느
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미식당 순대국밥...7,000원..
일미식당과 아다미식당은 7,000원을 받고 명산식당은 6,000원을 받고 있는데
직접 가보시면 1,000원의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일미식당...
생생정보통에 출연한 수원역전순대국밥..^^
수원역 앞 로데오 거리 초입에 있는 허스름한 골목에는 일미식당, 아다미식당, 명성식당이
있습니다..
일미식당..
매스컴이 소개한 아주 맛있는 집..^^
모든 식재료는 국산을 사용하시네요..
세곳 중에서 아다미식당만 김치를 중국산을 사용 합니다..
메뉴판..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은 소주 가격이 3,500원..ㅠㅠ
이 골목은 학생들과 도시 근로자 분들이 대부분인데 소주 가격을 3,000원 받으시면 않되는지요..
머릿고기가 아주 푸짐하네요..
마구 마구 뜯어 먹고 싶은 충동이..ㅋㅋ
암뽕..암돼지 새끼보 입니다..
보기에는 조금 거시기 하지만 맛은 아주 최고의 부위죠..^^
밑반찬..
세곳 모두 조금 아쉬운것은 반찬에 부추가 없죠..
순대국밥을 먹을때 부추와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되는데요..^^
새우젓은 맛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식탁을 자세히 보시면 합석을 한게 보이시죠..
빈자리가 없어서 합석을 했는데 합석을 하면 사진을 담기에 참으로 미안하죠..
그런데 합석하신분이 흔쾌히 사진을 담으라고..^^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합석하신분이 마침 안성 중앙대 앞에서 식당(소풍닭갈비)을
하시는 분인데 수원에 분점을 내려고 자리를 알아보려고 왔던차에 어릴적 추억의 맛이 생각나서 들리셨다고..
혹시 근처에 살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닭갈비 가격이 저렴하고 푸짐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비쥬얼이 아주 대단하네요..
세곳 모두 순대국밥을 주문하면 토렴 형식으로 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렴 형식으로 내주는 국밥을 더 좋아 합니다..^^
다만 세곳 모두 순대국밥에 양념다데기를 넣어서 내주시는데 저 같이 넣어서 먹는 사람은 괜찮은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거시기 하겠더라구요..
내용물을 보니 역시나 살코기와 머릿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암뽕(암돼지새끼보)..
얼큰하게 먹기 위해서 청양고추를 듬뿍..
머릿고기와 돈설..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표현을 하면 순대국밥에 들어간 고기 만으로도 소주 두병은 마실수 있겠네요..
세곳 중에서 머릿고기와 살코기는 가장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대창도 들어가 있구요..
밥을 먹으려니 이렇게 고기만 올라 오네요..
일산에서 먹었던 순대국밥에는 이렇게 고기를 많이 넣어서 주는 곳은 없죠..
국밥을 어느 정도 먹었는데도 고기가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보고 있으니 다시 먹고 싶네요..ㅎㅎ
이젠 슬슬 바닥이 보일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마치 개그맨 이영자님이 된것 같습니다.. 밥이 줄어드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네요..^^
오늘도 아주 맛있게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세곳 어딜가든 마무리는 야쿠르트..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 골목에 위치한 허름한 순대국밥...
한달에 한번 수원에 가기에 세번 모두 순대국밥만 먹고 왔네요.. 워낙 순대국밥을 좋아하기에 아주
다행이었죠..^^ 이젠 한달후에 수원에 내려가면 다른 음식을 먹을수가 있겠네요..ㅎㅎ
비록 한달에 한번 내려가는 수원에서 순대국밥만 먹고 왔지만 세곳 모두 각각의 특색이 있기에 어디가
잘하고 어디가 못하는지는 구분하기가 힘드네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어딜가든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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