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을 봄으로 장식한
5색 찹쌀화전
3월과 4월사이는 단 하룻밤으로 충분했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엔 참으로 오랜만에 외출로
화사하게 변한 세상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토요일에 있을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준비하기 위한
나들이였습니다.
이미 화단에는 노란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이
피었다 지고 있었고 금천의 세느강가엔
개나리와 함께 피어난 진달래가 묘한
대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햇빛이
그리고 봄바람이 적당한 간격으로
꽃잎을 유혹하고 있었고요.
지독한 감기로 몸져 누워 보낸 3월 한달이
마감하는 동안 계절은 겨울에서 봄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던 사실을 저만 몰랐나
봅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얼굴에서 꽃보다
고운 웃음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닮은 봄꽃떡을 만들어
오래도록 기억에 담고 싶어서 길섶
진달래 꽃잎을 따가지고 와서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4월을 여는 첫 아침
봄으로 장식한 5색화전으로
담아내 보았습니다.
재료
생찹쌀가루400g,진달래꽃잎16개, 포도씨유,설탕,
소금 약간씩,천연가루(단호박,자색고구마,쑥,딸기),
뜨거운물 적당량씩.
만들기
1. 진달래 꽃은 꽃술은 따 버리고 씻어 물기를 거둔다.
2. 생찹쌀가루 5숟갈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따뜻한 물로 익반죽하여 랩으로 덮어 놓는다.
3. 생찹쌀가루 5숟갈에 약간의 소금,단호박가루를
넣고 따뜻한 물로 익반죽하여 랲으로 덮어 놓는다.
4. 3과 같은 방법으로 자색고구마가루,쑥가루,
딸기가루 각각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5. 찹쌀 반죽을 적당량씩 떼어
둥글납작하게 빚어 놓는다.
6. 팬에 포도씨유을 두르고 찹쌀반죽
빚은 것을 올려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7. 진달래꽃을 예쁘게 올리고 식기 전에
약간의 설탕을 뿌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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