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별미

[스크랩] 화전(한식조리기능사 30분)

바라쿠다 2016. 4. 8. 11:14

화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요즘은 자격증이 집으로 와요..ㅎㅎ

첫번에 합격해서 속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후식 중 하나인 화전 할께요.

화전은 밀가루 반죽이 아닌 찹쌀가루 반죽으로 만들구요.

요즘 계속 연이어 반죽이네요...ㅎㅎ

봄에 진달래 따다가 화전 잘 만들어 먹는데요.

이리 화전이 나오니 반갑네요...ㅎ

오늘 화전은 진달래는 아니구요....쑷갓과 대추를 이용해서 만드는 화전이에요.

아들내미는 이 대추가 싫다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시럽에 적신 떡이니 먹긴 먹네요.

저야말로 떡순이니 잘 먹구요..ㅎ

방앗간용 찹쌀가루 100g

대추 1개

쑥갓

소금

백설탕

식용유

요구사항과 유의사항 - 더보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요구사항

1. 화전의 지름은 5cm, 두꼐는 0.4cm로 만드시오.

2. 시럽을 사용하고, 화전 5개를 제출하시오.

유의사항

1. 화전의 크기와 두께는 일정하게 한다.

2. 꽃 모양이 잘 붙어 있어야 한다.

밀가루가 아닌 찹쌀가루 준비하구요.

시험엔 방앗간용 찹쌀가루가 지급된다고 합니다.

방앗간용은 시중 마트에서 파는 찹쌀가루와는 달리 물기가 있어 반죽할 때 물을 많이 넣으면 안돼요.

화전의 꽃모양을 만들 대추와 잎모양 만들 쑥갓을 준비하구요.

여기에선 황설탕을 사용해 시럽을 만들었지만 지급되는 것은 백설탕이랍니다.

먼저 손 씻구요.

대추를 만져보아 딱딱하면 쑥갓과 함께 씻어 물에 담궈놓구요.

찹쌀가루 반죽을 하기 위해 물을 올려 끓여줍니다.

찹쌀가루는 익반죽 해야하거든요.

찹쌀가루에 소금 조금 넣구요.

뜨거운 물을 1큰술씩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반죽의 정도는 말랑말랑한 귓볼정도 되게 하면 되는데요.

반죽하고 좀 놓아두면 더 말랑해지므로 귓볼보단 좀 단단할 정도로 반죽하는 것이 좋아요.

면보 덮어 놓구요.

쑥갓 물에서 건져 면보에 물기 빼구요.

대추는 돌려 깍기해서 돌돌 말아 썰어줍니다.

5개 제출해야 하므로 5개 이상 나오게 썰어주구요.

쑥갓은 잎부분으로 붙일 부분 10개 떼어 놓구요.

찹쌀반죽은 등분해놓구요.

시럽 먼저 만들께요.

물과 설탕의 비율은 1 : 1 이구요.

설탕 2T 물2T 를 넣고 절대 젓지 말구요.

그대로 끓여줍니다..가끔 냄비만 흔들어주면서요.

요렇게 가장자리가 뽀글거리면 불끄고 되구요.

매작과 시럽처럼 많이 끓이지 않구요..꿀 정도 농도가 되어야 좋아요.

시럽 끓여 놓구요. 화전 지져볼께요.

제가 쓰는 계량스푼의 1T가 지름 5cm정도 되어서 그 곳에 크기를 맞췄어요.

요때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게 하려면 반죽을 둥글릴때 양손바닥 사이에 등분한 반죽을 넣고 힘을 주어 둥글리면

반죽이 야들야들 말랑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 납작하게 모양을 잡으면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고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리 쑥갓과 대추를 반죽에 붙여준 뒤

팬을 가열하여 식용유를 2T 정도 둘려줍니다.

반죽을 서로 붙지 않게 놓구요.

아래쪽이 부풀어 오르면 뒤집어 한 번 살짝 눌러준 뒤 얼릉 다시 뒤집습니다.

이렇게 해야 꽃 붙인 부분의 색이 변하지 않고 예쁘거든요.

반죽의 색이 좀 투명해지고 부풀어 오르면 다 익은거에요.

접시에 시럽 조금 놓고 펴주구요.

그 위에 화전 올려 놓고 다시 시럽 뿌려 제출하면 됩니다.

찹쌀떡에 시럽 뿌려놓았으니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우리 전통 후식이지만 지금도 손님접대용 후식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전혀 없습니다.

요렇게 과일과 꿀을 함께 곁들여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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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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