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 현장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안녕하세요 충주시입니다.
'아나바다운동'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뜻의 아나바다 운동을 기억하시나요?
물자를 절약하고 재활용하자는 이 운동이 요즘은 프리마켓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프리마켓은 자신이 쓰던 중고 상품이나, 새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의미합니다.
블로그 기자단 김창수 기자가 충주 무학시장의 프리마켓 현장을 소개합니다.
충주시 아사모, 재래시장에서 프리마켓을 열은 이유는?
"이것 구경하고 가세요, 이것 사세요..."
봄 햇살이 살짝 덥게 느껴지는 5월. 충주 무학시장에는 아기 엄마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이처럼 재래시장이 한껏 활기차게 된 것은,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바자회 형식의 프리마켓을 운영하여 싸고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및 교환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고 합니다.
충주시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는 5월 22일 10시 ~ 17시. 충주시 무학시장 내에서 열렸습니다.
고객 및 상인 300명이 참여한 행사로 아사모(아가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정혜민, 1만명의 회원수를 가진 충주시 커뮤니티),
무학시장 상인회, 충주시의 후원으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중고 물품, 수공예품, 화장품, 농산물, 의류, 서적, 직접 만든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 거래 되었는데요.
이는 무학시장 토요장터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욱 다양하게 시장의 재미를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찾아와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런 뜨거운 현장에 필자가 빠질 수 없어 카메라, 노트 하나 들고 단걸음에 달려갔습니다.
<무학시장, 토요장터 안내 간판 및 현수막>
무학시장 간판과 토요장터를 알리는 현수막이 있는데요.
무학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장터가 열립니다. 토요일, 무학시장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무학시장은 충주천(忠州川)을 사이에 두고 충주공설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재래시장이다. 충인동(忠仁洞)의 원예협동조합이 있던 자리에 노점상이 난립하자 노점상을 단속하는 시 (市)와 상인 간의 협상 끝에 1978년 현재의 자리에 점포를 열도록 하였다. 부지 면적 10,432㎡, 매장 면적은 14,071㎡로 180여개의 점포가 있다. 주로 의류와 채 소, 생선, 순대 등 식품류를 취급하고 있어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아직은 상권이 활발한 편 이다. 주변에 새로 생기는 대형할인점에 대비하여 상가 건물 사이에 지붕을 씌우는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주차장을 80대 규모로 확장하 였다. |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특이한 것은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라 상인의 대부분은 가정주부 였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리본을 가지고 나온 주부, 취미를 살려 아이 용품을 판매하는 주부,
오늘 하루 만큼은 주부가 아닌 작은 점포의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네요.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에서는 유모차를 비롯한 아기용품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는데요.
아이가 커서 이제는 더이상 필요없어진 물건을 교환하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자원 재활용 아닐까요?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아사모의 임은혜님의 가게로 갔는데요.
아기용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꽤 장사가 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장사에 여념이 없으셔서 아주 짧게요~ 아주 짧게요를 반복해서 말씀해 주시더군요.
이번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를 열게 된 계기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충주지역 아기 엄마들의 가정 경제에 보탬을 주고 싶어 시작했어요.
오늘 예상 매출액은?
-약150만원
앞으로의 계획은?
- 매월 1회 정도는 아사모 프리마켓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학시장 상인회 뿐만 아니라 추후에는 충주시 여러 재래시장으로 확대해 보려고 합니다.
아사모 프리마켓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충주시 아사모 카페에서 댓글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cjasm.cafe)
충주시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는 아기 엄마의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살, 6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사모 아이디 맘스베베님은 아기 용돈도 벌고,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집에서 부업을 해봤는데 소득이 너무 작아 도움이 별로 안 되었는데,이런 판로가 생겨 너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의 예상 매출액은 2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 옷, 유아용품, 성인 의류 등을 판매하는 맘스베베님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생겨 아기 엄마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충주시에서는 나름 주부들 사이에서 유명한 맥캔들(MACK CANDLE)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캔들, 비누, 방향제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필자에게 향기나는 비누 꽃을 설명할 때는 최고의 상인이었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체험위주의 공방을 운영하는 곳은 영세 상인들은 홍보기회가 적거나 알릴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공방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선 보일 수 있는 계기라 너무 좋다고 합니다.
충주시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에서는 30% DC 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아사모 회장. 정혜민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충주시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 장터를 열 예정이며
직접 만든 물건, 안쓰게 된 물건 등의 거래를 통해
충주시민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네요.
이 번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은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기부, 봉사 활동으로 전액 사용한다고 합니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마라톤 정책이다.
한때는 시대를 풍미했지만, 현재는 생활의 변화와 소비 패턴 변화로
재래시장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다고, 패턴이 변했다고 재래시장을 버려 두기엔 너무 많은 사람이 이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부모가 그랬고, 그 부모가 그랬듯...
단숨에 성적을 내려고 조바심을 내기 보다 멀리 시간을 두고 한 걸음씩 다가가야 하는 정책인 것입니다.
충주시 무학시장 아사모 프리마켓처럼 조금의 변화, 다가가는 변화가 새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충주시에서는 매주 토요일 무학시장 토요장터를 운영한다고 해요~
이런 작은 노력이 있기에 앞으로 재래시장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무학시장 토요장터 운영: 5월~11월, 매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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