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크랩] 박원빈 작가님이 한우전문식당을 오픈하셨습니다.

바라쿠다 2015. 4. 4. 12:19

 

몇 주전 박원빈 작가님이 이천시 율현동에 <한우특급>식당을 오픈하셨습니다.

박원빈 작가님은 만화 관련 업무나 인생 전반에 두루 조언해 주셔서 늘 고마운 마음으로 존경하는 작가님입니다.

이번에 한우 전문가인 처남과 함께 이천에 식당을 내셨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율현동 107-2 에 위치한 한우특급의 외경입니다.

바로 옆에는 택시회사 <삼화운수>가 있고, 율현사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처음 본 느낌은  특등급의 한우고기의 붉은 색 같은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머지않아 근처에 이천전철역이 생기고, 멀지 않은 곳에 터미널도 입주할 예정이랍니다.

현재는 다소 외진 느낌이 들지만 부쩍부쩍 개발되는 이천의 중심지가 될 땅이랍니다.

 

 

내부 천정을 높게 만들어서 넓게  트인 공간감이 좋습니다.

친절한 아주머니의 안내로 자리를 배치받았습니다.

안에서 제일 눈에 띈것은 역시 만화가의 재치 넘치는 그림입니다.

박원빈 작가님이 직접 그려 걸어놓은 대형 걸개 그림을 보는 순간 한바탕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닥치는 대로 소 잡아먹고 소처럼 일하자...!!!

 

 

하하하하 전면에 걸어놓은 재치 가득 넘치는 그림입니다.

닥치는 대로 소 잡아먹고 소처럼 일하자!!

평소에도 이런 만화체 그림을 그리고 싶으셨는데, 전성기 작품들은 모두 삽화체 그림이셨죠..

 

 

 

한번 오면 소 한마리 잡아주시겠다던 큰 농담 만큼이나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이분이 그 유명하신 만화가 박원빈 작가님입니다.

앉아서 역시 만화이야기, 산 이야기 를 나누었습니다.

최근 다녀온 설악산 종주 이야기를 할때 눈빛은 청년이시네요, 조만간 한라산 등산을 계획중인데 저도 참석 할 예정입니다.  

한우특급에 간 날이 12월 22일인데 반팔을 입고 계십니다.

그 위에 오리털 조끼 하나만을 걸치고 밖에서 작업을 하셨구요.

식사마치곤 그 차림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대단한 정력가 십니다.

 

 

옆에서 고기 짤라 주시는 분은 박원빈 작가님의 부인이십니다.

예전에는 만화출판사 직원이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내조내공으로 뭉친 분입니다. 부럽습니다 대장님...!!

 

 

가격대비 엄청나게 맛있는 한우특급 스페셜 고기입니다.

600그램에 65,000원입니다.

등급이 아주 우수합니다.

일단 고기가 익어가자 젓가락이 바빠집니다.

 

 

으하하하하하... 드디어 익었습니다.

고기 맛 좀 안다고 자부하는데 맛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처남되는 분이 직접 한우를 골라 오는 덕에 다른 집보다 좋은 고기를 공급받고 계시답니다.

가족과 함께 왜 오지 못했냐고 물으시네요.. 곧 식구들 함께 가겠습니다.

근처에 온천도 있어서 가족 코스로 적격입니다.

화요일만 박원빈 작가님이 계신다니 그날 맞춰서 가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가격은 알아야 예산을 세울 테니 이 정도 합니다. 

처남이 15년간 한우 유통업에서 전문가 솜씨로 이름 좀 날렸는데 그걸 밑 바탕으로 전문점 내셨다네요..

오늘도 좋은 등급 한우 구매하러 가셨답니다.

냉면도 맛 좋더군요..

 

상호:한우특급

주소: 경기도 이천시 율현동 107-2

전화: 031-633-9355

 
출처 : 한승준만화창고
글쓴이 : 한승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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