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두부요리로 소문난 맛집]

바라쿠다 2014. 7. 25. 07:15

[두부요리로 소문난 맛집] 남녀노소 입맛 부드럽게 당긴다

 

 

 



▲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죠? 서양에서도 두부요리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답니다. 사진은 '콩이야기'의 푸짐한 두부 상차림.
보글보글 끓이고, 지글지글 지지면 금세 온 식구들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둔갑하는 두부.
 
두부는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데다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웰빙음식이다.
 
한·중·일 3국에서 주로 먹지만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인기.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두부!
 
서울에서 두부요리로 소문난 집을 소개한다.
 

콩 이야기 : 양배추와 만나 더 깔끔한 맛

목동의 깔끔한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나는 국산 콩을 사용해 매일 두부를 만들어 낸다. 부드러운 두부 맛부터 깨끗한 상차림까지 나무랄 데 없다. 양배추와 다시마를 곁들인 두부 양배추 말이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요리. 맛도 깔끔하고 칼로리도 낮아 인근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부, 돼지고기, 야채를 갈아 만든 두부완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고소한 생두부나 두부 오징어볶음은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메뉴다. 남녀노소 입맛에 두루두루 구색을 맞춘 메뉴구성으로, 가족모임에 적당하다. 두부 양배추 말이 7000원, 두부 고추장 찌개 7000원, 두부완자 1만원. 오전 11시~오후 10시 영업. 주차가능. (02)2644-5205

 


원조 할머니 두부집 : 생두부에 막걸리 한 사발

구기터널 입구에 있는 집으로 북한산 등산객들의 입 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곳이다. 생두부에 막걸리를 곁들이는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많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다른 집에서 보기 힘든 ‘두부 고기’. 샌드위치처럼 지진 두부에 칼집을 넣고 돼지고기를 끼워 넣은 것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부친 두부에 간장양념을 두른 두부조림은 짭짤하게 간이 배어 있어 밥 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두부 젓국은 시원하지만 짠맛이 다소 강하다. 일요일 오후엔 단체 등산객들로 실내가 번잡하다. 두부 젓국백반 5000원, 두부 고기 7000원, 두부 조림 6000원. 오전 9시~오후 10시 영업. 주차가능. (02)379-6276

 


온마을 :약콩으로 만든 영양만점 서리태두부

삼청동 금융연수원 맞은편에 있다. 충남 부여에서 올라 오는 콩으로 아침마다 두부를 만들어 내므로 신선한 두부를 즐길 수 있다. 약콩이라 불리는 서리태로 만든 서리태두부는 푸르스름한 빛깔만 봐도 입맛이 당긴다. 그러나 맛은 메주콩으로 만든 두부만큼 고소하지는 않다. 서리태 두부맛이 좀 밍밍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매콤하게 볶아낸 제육볶음을 곁들일 것.

야채육수에 명란젓으로 간을 본 두부 젓국찌개는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돈다. 놋쇠그릇에 얌전히 담아오는 흑미밥에 두부요리를 곁들이면 부러울 것 없는 식사가 된다. 서리태 두부 8000원, 두부젓국찌개 5000원, 두부버섯전골 1인분 7500원. 오전 11시~오후 9시 영업. 주차장이 없어 아쉽다. (02)738-4231

 


화심정 : 술안주로 딱 맞는 칼칼한 두루치기

두부 맛있기로 소문난 전북 화심의 지명을 따다 가게 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거칠고 구수한 맛으로 유명한 화심식 두부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 집 두부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이른 아침과 오후, 하루에 두 번씩 보들보들 감촉 좋은 두부를 만들어낸다.

조개, 소라, 콩나물을 넣고 끊인 순두부는 해장국으로도 딱이다. 칼칼하게 양념한 두부 두루치기도 술안주로 좋은 메뉴다. 낙지볶음처럼 강렬한 빨간 양념이지만 두부 속까지 양념이 배지 않아 보기보다 맵지는 않다. 두부낙지전골, 두부 수육 등 술자리에 어울릴 만한 두부요리가 많다. 강남구 역삼동. 생두부 7000원, 두루치기 7000원, 순두부백반 5000원, 두부낙지전골 큰 것 2만5000원. 오전 10시~오후 10시 영업. 주차가능.(02)585-9008

 

 


에비수 : 두부의 변신, 새콤달콤 샐러드

유행이 바람처럼 휙휙 지나가는 압구정동에서 맛있는 일식주점으로 자리를 굳힌 집. 그만큼 맛도 안정적이고 단골도 많다. 두부 전문점은 아니지만 독특한 두부요리 맛을 느낄 수 있다. 두부와 튀긴 국수, 조갯살, 야채를 넣은 빠리빠리샐러드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바삭한 감촉에 새콤달콤한 참깨소스를 맛보러 오는 여성들이 많다. 튀긴 두부 요리인 아게다시 도후는 뚝배기 안에 가지, 꽈리고추, 송이 버섯 등이 들어있어 하나하나 건져먹는 재미가 있다. 깊은 맛보다는 강렬한 소스와 다양한 재료가 어울려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식사보다는 일본식 사케 한 잔에 더 어울린다. 빠리빠리샐러드 1만3000원, 아게다시도후 1만5000원. 오후 5시~오전 2시 영업. 주차가능. (02)3444-3123

출처 : 펄프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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