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요즘은 우찌 날이 더운지~~~
상큼하게 시작했다가 땀만 삐질 삐질 흘리는 구만요~~ㅋㅋㅋㅋ
날이 더워 지면 입맛은 마실 나가기 쉽상이고~~
그렇다 보니 기력은 빠져 축 쳐져 기진 맥진~~
밥이 보약이라고 하지만 밥맛이 없으니 차가운 냉면이나 얼음물만 들이키게 되니~~
이럴때 입맛을 확~~사로 잡아 주는 장아찌~~~
새콤 짭조름한 맛이 밥을 부르게 만드니~~~찬물에 밥말아 짱아지 하나 올려 드셔봐요~~
없던 입맛도 바로 컴백하게 될겁니다~~
간장 장아찌가 쉬운게 소스 한냄비만 잘 만들어 두면
10가지 넘는 짱아지도 단숨에 만들어 버릴수 있으니
여름 효자 반찬임에 틀림없지요~~~
오늘 소개하는 녀석은 3가지 이지만 전 소스 한냄비 가득 끓여 5가지 장아찌 만들었답니다~~
이외에도 오이와 마늘쫑이 있으니~~^^*
맛이 지대로 들은 3가지에 살얼음 동동 백김치 살짝 꺼내어
얼갈이 배추 된장국 끓였더니~~밥맛이 꿀맛이구만요~~~
사실 이녀석 하나만으로도 일당 백인지라~~ㅋㅋㅋㅋ
국물이 완전 끝내 주는 구만요~~~
거기에 새콤 달콤 짭조름한 소스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양파 장아찌는
집나간 입맛까지 컴백하게 만드니~~
밥맛이 두배 구만요~~~^^*
언젠가 한의원 선생님이 밥이 보약이 될려면 백미가 아니라 현미밥이어여 한다고 하시지만
입맛이 촌시러운 울 강남매 땜시 저는 하얀 쌀밥을 고집하게 되지만
울 님들은 현미밥까지 준비 하셔셔 건간한 먹거리 드시와요~~~^^*
찬물에 밥말아 장아찌 하나 올리면 어느새 물까지 쭉~~들이키게 되니~~
장아찌가 밥도둑이지요~~
거기다 이 세녀석은 고기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나~~
삼겹살 구워 함께 드셔봐요~~
입에 넣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지금 이맘떄 만들어 두시면 일년이 든든한 간장 짱아지~~
전 재료의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울님들은 얼마나 좋아요~~
명이나물이나 곰취~~기타 산나물도 만들어 드실수 있으니~~
그린이가 제일 보고 싶은 맛 중 하나가 명이나물이랍니다~~~
이렇게 만든 장아찌에 얼갈이 배추된장국을 살짝 끓여 주었더니~~
임금님 밥상도 부럽지 않으니~~
사진 찍는 다는 핑게로 한숫가락 두숫가락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들어 내더구만요~~ㅋㅋㅋㅋ
누군가 제 모습을 보고 있었다면 정말 웃겼을 겁니다~~ㅋㅋㅋㅋ
오늘 유독 제입맛을 사로잡은 머위 장아찌~~
새콤 달콤 짭조롬한 소스에 쌉싸리한 맛이 가미되니 밥이 완전 꿀맛이더구만요~~~
잘 만든 장아찌가 열반찬 부럽지 않으니
울 님들도 소스 한냄비 끓여 3~4가지 장아찌 담구어 두시면 마음이 든든해 지실겁니다~~
간장 장아찌는 뭐니 뭐니 해도 요 소스맛이 좌우 하지요~~
맹물을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좀더 맛난 장아찌를 담구고 싶으시다면
육수를 먼저 만드셔요~~
물 2리터 정도에 양파 한개 다시마 손바닥 만한거 한장 표고 버섯 3개.통 후추 약간
황태포 한주먹 대파 한 뿌리,말린 고추 3개를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이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0~2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두시와요~~
전 보통 전날 저녁에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날 건더기는 걸러 버리고 육수는 냉장고에 넣어 사용한답니다~~
이렇게 만든 육수와 진간장 식초를 거의 1:1:0.5~1이라고 생각하기면 돼요~~
여기에 설탕은 식구들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되는데 식초양이랑 설탕은 거의 동량이나 조금 적게 넣으시면
거의 입맛에 맞으실겁니다~~
식초를 제외한 모든 배합을 넣고~~한번 부르르 끓여 주셔요~~양파 손질하고 남은게 있어 함께 넣었구만요~~
부르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마지막에 넣고 끓인 후
오이 장아찌는 뜨거울때 부어야 하는지라 오이는 뜨거운 소스를 부어 주시고~~
수분이 적은 다른 재료는 식혀 부어 주시는게 좋아요~~~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다 걷어 주시와요~~
거품을 걷지 않으면 잡맛이 느껴 진답니다~~~불순물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매운 할라핀 고추~~~이 녀석은 고기 먹을때 단골인지라
그린이집에서 떠날 날이 없답니다~~통으로 담구면 시간이 꽤 걸리는지라
전 잘라서 담구어요~~
요렇게 두병으로 만들어~~ 뜨거운 소스를 부어 주시거나 식힌 소스를 부어 주시면 돼요~~
곰취 장아찌를 담구고 싶지만 곰취를 구할수가 없어 아쉬운 대로 머위 장아찌 담구었구만요~
새콤한 소스에 쌉사름한 맛이 우찌 이리 조화 로운지~~
입맛을 완전 사로 잡는 구만요~~^^*
머위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주신 다음~~
병에 차곡 차곡 담아~~식히 소스를 부어 주시면 돼요~~
양파 장아찌~~
찬물에 밥말아 양파 장아찌 하나 올려 먹으면 아삭한 맛에 없던 입맛도 컴백하게 만드니~~
거기다 고기 구워 먹을때 고추 못지 않는 궁합을 자랑하니 당근 만들어 두어야겠지요~~~
두병 만들어 두었으니 여름 동안은 든든하지 싶네요~~
양파는 수분이 많은 채소인지라 뜨거울때 바로 부어도 하지만 식힌 후 부어 주셔도 상관없어요~~
보통 장아찌 담구실때 누름 돌을 올려 두시지요~~
넓은 그릇이라면 상관없지만 저 처럼 병으로 담구시다 보면 돌을 올려 두기 힘든지라
전 소주잔을 병속으로 집어 넣는답니다~~그럼 입구랑 크기도 잘 맞아 누름돌 역활을 충분히 해요~~
또 하나팁을 드리자면 ~~ 넓은 그릇이라도 누름돌이 없으시면 지퍼락 백에 물을 담아 올려 두시면
그 역활을 톡톡하게 하니 잘 활용하시와요~~
이렇게 소스를 부어 보통 시원한 곳에서 2~3일 숙성 시킨 다음
소스만 걸러 한소큼 끓여 주셔요~~
부르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인다음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다음
병에 부어 주시면 돼요~~
수분이 많은 오이는 2~3번 정도 이 과정을 거친 다음 보관하시면 오래도록 맛난 장아찌를 드실수 있답니다~~
소스 하나만 잘 만들어 두면 장아찌 4~5가지는 식은 죽먹기 인지라
여름 밑반찬이 필요 하신 님들이 계시면 장아찌 한번 담구어 보셔요~~
일년이 든든해 진답니다~~
이 외에도 오이와 마늘쫑 짱이지를 담구어 둔지라 올 여름 반찬 걱정은 안뇽~~~^^*
한국은 여기보다 훨씬 많은 식재료를 구할수 있으니 간장 소스 한냄비 끓여
여러 가지 장아찌 담구어 보셔요~~
살림하는 재미가 쏙쏙 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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