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열가지 대보름나물 복쌈& 단호박오곡밥

바라쿠다 2017. 1. 2. 05:01

 

 

오늘은 정월대보름 하루 전날입니다.
몇몇분들이 이미 앞에서 대보름 나물과 오곡밥에 대한 소개들이 있었지요?
굳이 대보름이라는 이유가 아니드래도 나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퇴근하고 늦게 시장을 봤답니다.
모처럼 묵나물들을 실컷 먹게 생겼네요.
이번에는 참 오랜만에 다래순도 함께 볶아봤어요.
나물 하나하나 만드는 순서와 양념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할 재료는 각종 묵은 나물..도라지, 콩나물,무나물..이렇게 준비하여
기본 9가지에 추가로 더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곡밥은 오곡으로 밥을 살짝 찌듯이 지어서 단호박안에 넣고 다시
찌는 방식을 택하였답니다..

**대보름 나물 만들기***

나물 만드는 요령은 비슷비슷합니다.불리고 삶고 양념하고 볶기..
이런순서대로 하면 되는데.. 양념공식만 잘 알아두면 나물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준비 할 나물  ***
가지나물,오박오가리,취나물, 다래순,도라지, 고사리,무,무시래기,콩나물,아주까리(피마자)
고구마줄기 그외 미나리, 유채나물,등을 추가하여도 무방``


** 준비 할 양념**
간장1/2큰술 , 집간장1/2큰술,표고가루, 멸치가루,참기름, 들기름, 육수(멸치다시마), 다진마늘,

 

 

  

 

1, 가지나물
물에 30분간 불려 물기를 꼭 짠 다음 갖은 양념에 버무렸다가 볶는다.

2,호박오가리
물에 30분간 불려서 물기를 꼭 짜고 양념에 버무렸다가 (실고추)
팬에 들기름 넣고 볶다가 멸치육수 1/2컵 붓고 뚜껑 덮어 자작자작하게 익힌다.

  

 

 

 

 3, 다래순나물
물에 불려 삶은 다음 헹궈서 갖은 양념에 버무려 두었다가 무르도록 볶는다 (육수)

4,무시래기
겉껍질은 벗겨내고 삶아서 갖은 양념에 버무려 재워 두었다가 팬에
멸치 다시마물을 반컵 정도 붓고 푹..볶는다.

5,고구마순나물
겉껍질은 벗기고 푹 삶은다음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두었다가
팬에 들기름 두르고 약간의 육수넣고 무르도록 볶아서 깨소금으로 간한다

  

 

 

 

 

6, 무
무는 길이를 맞춰 썰어서 곱게 채썰어..팬에 참기름 두르고 볶다가
소금약간, 물 2큰술 넣고 다시 몇번 뒤적이다가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알맞게 볶아용..

7, 도라지
도라지 나물은 명절때 모두 실습해 보셨는지라 굳이 설명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가늘게 찢어 소금으로 주물러 씻은 후 양념하여 볶으면 됩니다.

8, 콩나물
콩나물도 모두 아는 것이기에  패스합니다~~

9, 아주까리 (피마자)
아주까리도 흔한 곳에서는 아주 흔해 빠진 나물이지만.
시내에 오니 참으로 귀하네요.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잘 삶아서 물기를 꼬옥 짜고 여기에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이어서 다른 나물들 볶을때 팬에 육수 약간 더 넣고 들기름 넣고 볶으심 됩니다.

  

 

 

**팥 삶기와 단호박오곡밥 **

팥, 검정콩, 멥쌀1/2컵,, 찹쌀1/2컵,기장, 차조 현미,
단호박 1인당 1개,


1,팥은 이물질을 잘 골라내고 물에 씻은다음 닥터쉐프 냄비에 물을
팥의 2배 정도 넣고 알맞게 삶는다.
2, 팥이 다 삶겼으면 오곡밥 재료를 씻어서 나머지 재료를 합하여
닥터쉐프 냄비에서 밥을 짓는다.(약간의 소금 첨가)
3,,단호박은 윗부분을 자라서 칼과 숟가락을 이용하여 안의 내용물을 모두 꺼낸다.
4,찐밥(미리 살짝 지어놓은 밥) 을 단호박 속에 넣고 찜기에 올려서 옹기 뚜껑으로 호박을
가린 다음 찜기 뚜껑을 닫고 찐다. (수증기 예방)
5, 이리하여 길고도 긴..정월대보름먹거리 완성~~

이제는 접시에 담아내어 먹는과정이 남았죠?
쟈잔....시식해 보도록 허겄습니다요`~

 

 

 

**대보름나물로 복쌈 만들기& 부럼  ***

각종 나물, 라이스페이퍼, 미나리줄기,김1장


평범한 나물먹기가 쫌..그래서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았어요.
이렇게 쌈을 싸서 먹으면 1년동안 아프지도 않고 무사태평  복을 많이 받는다네요?
여러분들도 꼬옥 한번 해보세요. 나물만 있으면 다 된거에요..

이미 만들어 놓은 나물을 모두 준비하여 갖다 놓은 다음
라이스페퍼를 뜨뜻한 물에 담가 말랑말랑해지면 나물을 골고루 넣고 싸서
미나리줄기로 묶거나..김을 잘라서 장식겸..둘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나물비빔밥도 드시고..이렇게 또 색다르게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밤세워가며 말았답니다.

부럼은 집에 있는것으로 한두가지 꺼내어 드시면 되시와요
밤, 호두,잣, 땅콩 정도면 좋습니다.

하이고..졸려라~~`

 

 

 

(사진/ 정월대보름나물쌈)

퇴근하여 부랴부랴 시장보고 와서 밤을 세워 만들었어요..
정말..많이 졸립니다.이제 출근시간인디..클났어용.
완전 토끼눈....ㅋㅋㅋ
아웅~~~~

 

 

 

(사진/ 대보름나물복쌈)

 

이건 라이스페퍼로 진짜 복쌈을 만들었어요.
앙~여러분들 미리 ~하나씩 다 먹여 드릴게요..
평범한 나물이었는데 뭔가 특별해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ㅎ
 

 

 

단호박 속에 고소한 오곡밥이 참으로 먹음직~~~
혼자먹기에는 버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 나눠 먹으면 딱 ~~좋겠어요..
단호박이 매우매우 달아요,

 

 

단호박 속에 고소한 오곡밥이 참으로 먹음직~~~
혼자먹기에는 버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 나눠 먹으면 딱 ~~좋겠어요..
단호박이 매우매우 달아요,



 

 

(사진/나물복쌈)

 

 (사진/단호박오곡밥)

 

 

 

 

(사진/ 나물비빔밥)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 명절 중의 하나이다.  

                                       대보름의 시절 음식과 나물


                                                           오곡, 즉 찹쌀, 찰수수, 팥, 차조, 콩을 섞어 밥을 지어 먹는다.
                                                                       대보름엔 아홉 가지 나물에 
                                                                                                                                         

                                                       아홉 번 밥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 집 이상의 성이 다른
                                                                           사람 집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한다.
                                                                     정월대보름날은 오곡에 보통 먹는 멥쌀 대신 찹쌀을 넣는다.

                                                           찰밥은 멥쌀밥보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차진 기운이 많아 소화도 잘 된다.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메모 :

쌈 안에 들어가는 메인은 다진 돼지고기에 양념을 가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