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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피클 - 반찬에 가까운 보존식 샐러드

바라쿠다 2015. 3. 25. 20:14

 

 

경칩이 지났다, 봄이다. 세상의 모든 연둣빛이 새록새록 솟아오른다. 신선한 채소들을 더 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는 절임 반찬과 피클은 대표적인 보존식이다. 부드럽게 맛이 배어든 절임 채소는 부피가 줄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오늘은 지퍼백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단하고 친절한 즉석 레시피를 모아봤다. 오늘 저녁 퇴근길에 시장이나 마트에 들러 신선한 야채 몇 가지를 사면 마음 뿌듯하게, 눈도 즐겁게, 예쁘고 신선하고 맛있는 반찬들을 냉장고에 채워넣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피클

*재료 (만들기 쉬운 분량)
당근, 셀러리 ......... 1개씩
양파 ......... 작은 것 1개
양념A ......... 식초(1/3컵) / 설탕(2큰술) / 소금(1/2작은술) / 월계수 잎(1장) / 통 흑후추(3~4알) / 붉은 고추(1개) / 물(2/3컵)

* 만드는 법
(1) 당근은 1cm 두께로 둥글게(또는 물결무늬칼로 모양내서) 썰고 셀러리는 심을 제거하고 1.5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양파는 세로로 4등분한다.
(2) 내열 볼에 A를 넣어서 잘 섞은 후 1을 담는다. 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서 3~4분 가열하고 그대로 식힌다. 한 김 식으면 보관용기에 옮겨 담아서 냉장고에 넣는다. 차갑게 식으면 먹기 적당한 상태가 된다.

* 응용
좋아하는 채소 피클을 잘게 다져서 크림치즈와 섞으면, 간단한 프랑스식 전채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빵이나 크래커에 바르면 간식으로도 좋다.

* 보관법
전자레인지로 가열해서 맛이 빨리 배어들므로 즉석으로 먹을 수 있다. 물론 냉장고에 넣어도 1주일 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일본식 피클

*재료 (만들기 쉬운 분량)
순무 ......... 1개
오이 ......... 1개
셀러리, 당근 ......... 1/2개씩
다시마 ......... 10cm
양념A ......... 식초(1컵) / 설탕(1큰술) / 소금, 묽은 간장(1작은술씩) / 붉은 고추(1개) / 생강즙(1/2작은술)

* 만드는 법
(1)순무는 줄기를 1~2cm 남기고 잎을 잘라낸 다음, 껍질을 벗기고 세로로 잘라서 8등분한다. 오이, 셀러리, 당근은 한입 크기로 어슷하게 돌려 썬다.
(2) 다시마는 물에 적신 수건을 꼭 짜서 닦는다. 볼에 A를 넣어 섞은 다음, 다시마를 넣는다.
(3) 냄비 가득 물을 끓여서 1을 넣고 살짝 데친다. 물기를 빼고 열기가 남아 있을 때 2에 넣는다. 맛이 잘 배도록 그대로 한나절 이상 두고 절인다.

* 보관법
보관용기 또는 유리병에 담는 것을 추천. 오이와 같이 보통은 생으로 절여 먹는 채소도 살짝 데쳐서 절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진다.

컬리플라워 카레 피클

*재료 (만들기 쉬운 분량)
컬리플라워 ......... 작은 것 1개(300g)
건포도 ......... 30g
양념A ......... 식초(1/2컵) / 소금(1과 1/3작은술) / 간장(1작은술) / 카레가루(1/2큰술) / 물(1과1/4컵)

* 만드는 법
(1) 컬리플라워는 작은 송이로 나누고, 큰 것은 다시 반으로 자른다.
(2) 냄비에 A를 넣고 잘 섞어서 끓인다.
(3) 볼에 컬리플라워와 건포도를 담고, 2를 부어서 그대로 식힌다. 맛이 잘 배도록 냉장고에 넣고 1시간 이상 둔다.

* 보관법
식으면 보관용기나 병에 옮겨 담아서 냉장 보관한다. 컬리플라워는 익히지 않고도 절일 수 있지만, 식감이 거슬린다면 살짝 데쳐서 절여도 좋다.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 건져내는 정도로 데친다.

 

 

출처 : 등대불카페
글쓴이 : 백단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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