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현장을 얼추 마무리 짓고(자잘한 몇가지-도색작업등) 올 봄 고생고생 완성한 여수 소라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성토한 곳에 파고라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래 부터 계획이 있었으나 여름 장마를 지나고 하기로 하고 미루어두었던 작업이였습니다.
봄에 함께 했으면 저는 편했을것입니다만, "꿈과 희망"님이 워낙 꼼꼼하시고 두루두루 염려가 많으셔서....ㅎㅎㅎㅎ
장비와 공구를 싣은 1톤 탑차를 끌고 근 5시간에 걸쳐 내려갔습니다.
실상 내려갈때는 별반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죠 ! 행복했던 현장만은 아니였으니까요 !
그러나 아래의 사진의 이 집을 보곤 마음이 다시 뿌뜻하고 행복해지고, 보람 같은 것이 확 올라오는것을 거역할수없더군요. 이집을 정령 내가, 그 금액으로, 지었단 말인가 ?
역시 이런 맛에 이런 먼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내가 봐도 정말 잘 짓어진 통나무집입니다. 자찬이 심한가요? 근데 맞는 말입니다.
건물 전경입니다.
일전에 대충 자리 잡아놓았던 통나무 피크닉 테이블을 해체하고, 직각을 잡에 주추돌을 놓고있습니다.
총 4개의 주추돌 밑으로 깊게 땅을 파고 시멘트 몰탈을 충분히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라....
파고라 기둥을 세우고 서가래를 걸고, 테이블을 다시 샌딩하며 세팅하는 와중에 비가 오네요!
오늘 본체에 이사 들어오는 날입니다.
이사하는날 비가 오면 좋다고 하는데, 맞겠지요?
파고라 핸드레일까지 완료했네요.
핸드레일은 뒤편의 옹벽으로부터의 위험도 있지만 구조적(바람등에 인한 횡력)인 안정성을 위해 설치했습니다.
보기도 괞찮군요 !
통나무 피크닉 테이블도 일부 디자인컷을 하고 좀 다듬고 대패하고 샌딩하였습니다.
때깔 아주 좋~~~습니다.
파고라 골조및 핸드레일 서가레에 오일스테인을 듬뿍 바르고,
테이블도 샌딩한 면에 오일스테인을. 상판과 시트에는 요트 바니쉬를 두번 바르고 있습니다.
색이 더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서가래 위로는 렉산을 올려 고정했습니다.
우중에서도 여기에서 맘놓고 야외 생활을 즐길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통나무 피크닉 테이블도 비로 부터 보호하고요.
렉산 작업중 바람이 심하게 불러 좀 힘들었네요. ㅎㅎㅎㅎ
기타 염려하시는 몇가지 일을 해드리고 3일째 되는날 늦은 저녁 여수를 떠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집을 뒤로 하고요.
"꿈과 희망"님! 전 최선과 최고를 다했습니다.
이 집에서 오랬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 사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출처:통나무집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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