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진 착각 하나, 손만 까딱하면 그가 넘어올 것이라는 엄청난 오해.
하지만 남자도 사람이다. 넘어갈 때가 있고 꿋꿋이 버틸 때가 있는 법.
제아무리 섹시한 그녀가 몸을 비비적대도 싫을 때가 있다, 이 말씀! 남자는 성적으로 민감하다?
노노노~, 남자도 상황과 대상에 따라 흥분도가 다르다구요~.
Her Over-Story
허벅지에 손을 댔더니...
친구가 주선한 미팅 자리. 3명의 남자 중 한 명이 눈에 들어오더라요.
하지만 그는 미팅 자체에 별 관심이 없어보이더군요.
1차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셨던 우리는 다같이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중이었어요.
그는 책을 들추며 노래를 찾고 있었죠.
전 이때다 싶어 그의 옆에 살며시 앉은 다음 허벅지에 손을 얹었어요.
이런 자리에서 은밀한 스킨십이 꽤 유혹적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딴에는 큰 용기를 내서 한 행동이었는데 글쎄 아무 반응이 없는 거예요.
그러면서 도리어 노래가 끝나고 난 뒤에는 자리를 옮기더군요.
그리고 후에 미팅을 주선한 친구가 전하는 말, 그렇게 불편한 미팅은 처음이었다나요? (27세, 여)
손가락을 슬쩍 입에 물었더니...
남친과 사귄 지도 어언 반년이 지나가던 때였어요.
요즘은 만나자마자 키스하고 섹스까지 일사천리에 치른다는 초고속 커플도 많은데
우리는 그야말로 '70년대식 데이트'를 고수해 왔습니다.
저 역시 그다지 개방적인 편은 아니라 그런 만남에 만족했구요.
그런데 아직 제대로 된 키스도 한 번 못했다는 것이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
'혹시 나한테 성적매력이 없는 건 아닐까?'라고 걱정도 되구요.
하루는 작정을 하고 그를 유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술을 몇 잔 걸친 다음, 그의 손을 잡고 장난을 치다가 손가락을 슬쩍 물어봤어요.
'너무 노골적인가?'라는 걱정도 하면서요. 그런데 이 남자, 제 입에서 손가락을 빼내더니
바지에 쓰윽 닦는 거 있죠. 그날, 안 하던 짓 한다고 혼만 났습니다. (25세, 여)
가슴에 그의 머리를 안아 봤더니...
요즘 들어 오빠가 많이 힘들어 했어요. 회사에서는 넘치는 일이 기다리고 있고
집에서는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죠.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만큼 위로를 해주고 싶었어요.
게다가 오빠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하던 키스나 스킨십도 뜸하던 시기였거든요.
그날도 오빠는 많이 지쳐 보였어요. 저희는 잠시 차를 세워놓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오빠는 저 앞에서는 힘들다는 것을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숨을 연이어 내쉬더군요.
저는 그런 오빠의 머리를 감싸 쥐고 제 가슴에 안았어요.
제 딴에는 모성애나 은밀한 분위기, 이런 걸로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빠의 마지막 멘트가 제 상상을 모조리 깨놓았습니다.
머리를 안은 지 한 10초쯤 지났을까요? "야, 그런데 너무 숨이 막힌다.
오빠 얼굴 좀 놔주라." 섹시하고 로맨틱한 장면,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 봐요. (29세, 여)
His Truth
"내가 동물이냐? 아무 때나 흥분하게."
여자들이 흔히 쓰는 말이 있다. 남자는 다 늑대란 말.
허나 늑대의 마음이 24시간 시커먼 것만은 아니다.
여자의 터치 한 번에 바로 넘어가는 남자는 드물다.
아무리 공략해도 목석 같은 남자가 있다는 사실.
또한 그녀의 뻔한 유혹이 눈에 보이는데 그의 속마음은 "옳다구나!" 보다는
괜스레 아무때나 흥분하는 동물 취급을 받는 기분일 수도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기 싫을 때가 있다구!"
자, 매일 쌀밥만 먹고 산다면 정말 지겹지 않을까? 남자의 성적 심리도 이와 같은 논리다.
그렇게 좋던 키스며 스킨십도 싫을 때가 있는 법이다. 몸이 피곤할 때,
딴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등등 상황은 많다.
이럴 때 여자의 유혹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오늘은 그냥 끼니를 거르고 싶다는 생각, 그냥 내버려두자.
괜한 유혹으로 그를 더 짜증나게 만들지 말 것. 사랑에는 센스가 필수!
"지나친 오버? 오히려 흥분이 떨어져."
섹시함이란 직접적인 것보다는 간접적일 때 더 효력을 발휘한다.
"나 너랑 자고 싶어."보다는 "나 오늘은 너랑 있고 싶어."가 더 섹시한 법.
눈에 뻔히 보이는 유혹법이 안 통할 때가 있는 것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그런 유혹이 때로는 지나친 오버로 여겨질 수 있다.
불타 오르던 흥분도 떨어뜨리기 십상. 정말 그를 흥분 시키고 싶다면 다가설 듯 하다
물러서는 신비전략이 최고다. 바로 갈 길도 돌아가다 보면 더 큰 보물을 발견하기 쉬울 것.
"유혹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야~"
'아가씨, 유혹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랍니다." 어설픈 유혹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평소에 안 하던 짓도 효과는 없다. 이왕 그를 흥분 시키려 시작한 것이라면 어설픈 연기는 절대 금물.
노련한 스킨십이나 상황 연출이 필요하다. 유혹?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못할 것이라면 애초에 시도하지 말 것.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그런 노력이 없더라도 충분히 상대의 섹시함을 찾아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능수능란한 여우가 되고 싶다면 연습하라. 어설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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