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가 울릉여행의 하이라이트 아닐까요?
관음도 여행을 마치고 우린 저녁을 먹지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콘서트장으로 고고씽~
눈빛님이 보내주신 맛떡이 그리 맛일을 줄이야.
그걸로 우린 이장희님 공연장 앞에서 티켓처럼 하나씩 받아들었죠.
7시 공연에 앞서서 아주 막간을 이용하여 '이장희를 추억하는 사람들' 다음까페를 소개하였어요.
그런데 바로 요 대목에서 사단이 났습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왔다는 ㅎㄴ여행사 팀들 중 한명이 시비를 거는 겁니다.
여기 지정석이 있느냐? 당시은 뭐냐? 우리도 미리 와서 기다렸다는 등등
와우, 명품 이추사가 빛나는 순간.
"자, 우리가 양보합니다. 모두 뒷자리로 이동하고 앞 좌석을 배려합니다."라는 까타리나님 일성에 일사분란 이동
그런데도 그 얼콰한 팬의 시비가 가라앉지 않자, 우리 이추사의 행동대장 야인님의 야성이 발동 일촉즉발의 위기.
어휴, 아직도 열이 안풀립니다.
이날도 첫 곡은 '그애와 나랑은 비밀이 있었네...'
보이시죠?
저 뒤에 걸린 이추사 현수막
이장희님은 이 콘서트이 배경을 설명하면서 자신은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여기 같은 자리에서 연주하는 50년지기의 친구가 그러하고.
노래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세월에서 다시 노래가 즐거워진 배경.
세월호 사건으로 없어졌던 콘서트 일정이 제 팬클럽 이추사 의 방문으로 다시 열리게 되었다는 소개.
이 대목에서 우리는 먹먹해지고.
그 소리 빽빽대던 팬 분,
순식간에 평정되던 것.
저는 앞에서 표정을 보았거든요?
그것보다 이장희님께서 바로 전날 정식으로 까페에 가입하시고 이제는 이추사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그 마음에.......
그 자리에 참석한 누구나 똑같이 느꼈을 겁니다.
이 열창
50년지기 '동방의 빛' 밴드 강근식, 조원익님의 연주.
강근식님.
조원익님의 멋진 포츄레이트는 자리 이동이 안되어서 더 근접 촬영 못함
울릉천국 시리즈는 이 콘서트에 더 이상 수식할 게 없습니다.
*부록
그 콘서트 시작 전에 분위기 깨던 이 분
나올 때 아주 고개를 90도 숙여 사과하더군요.
ㄱ쉐이~
(후에 혹시 이 까페에 가입하여 이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굳이 남겨놓습니다.)
이 공연을 우리 언제까지 더 만날 수 있을까요?
아, 감동~
투비 컨틴뉴~
다음 이야기,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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