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와 남편의 공통점
1. 끼니를 챙겨 줘야 한다.
2. 가끔 데리고 놀아 줘야 한다.
3. 복잡한 말은 못 알아듣는다.
4. 초장에 버릇 잘못 들이면 내내 고생한다.
남편이 강아지보다 편리한 점
1. 돈을 벌어온다.
2. 간단한 심부름은 시킬 수 있다.
3. 훈련 안 시켜도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
4. 집에 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
5. 같이 외출할 때 출입제한 구역이 적다.
그럼에도 강아지가 남편보다 좋은 점
1. 신경질날 때 발로 찰 수 있다.
2. 한 집안에 두 마리를 길러도 뒤탈이 없다.
3. 강아지의 부모형제로부터 간섭받을 필요가 없다.
4. 때로는 집을 잘 본다
5. 외박하고 들어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꼬리치며 반가워한다.
6. 데리고 살다 싫증나서 버릴 때 변호사가 필요없다.
개타령 / 오갑순과 문하생
출처 : Blue Gull
글쓴이 : Blue 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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