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 눌러
나는 출퇴근시 버스를 이용한다.
오늘 역시 힘겨운 회사업무를 마치고
퇴근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가끔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버스기사와 승객이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0쯤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와
역시 그 또래 쯤으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이
무엇 때문인지 욕을 섞어가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싸움에 말뚝을 박는 한마디를 해버렸다.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라!
이 자식아!"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에 승객들은
"아!
버스기사의 패배구나"라 생각했고
버스 안에는순식간에 적막이 감돌았다.
사람들이 슬슬 버스기사의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순간 기사 왈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
이 자슥아."
"..........................."
승객들은 다 뒤집어졌다.
당황한 사내!
화를 내며 버스기사에게 내리겠다고 한마디 했다.
"문 열어! 열라고!
임마 !"
그러자 버스운전기사는 모른 체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내는 당황해 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열어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문 열어! 열라고!
내 말이 안들려?"
순간 기사 왈
"벨눌러....짜샤!"
버스 기사 Win
The Pussycat Doll / Sway
출처 : Blue Gull
글쓴이 : Blue 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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