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여자
세여자 66
바라쿠다
2019. 2. 9. 13:55
"너무하네, 연락도 안되고.."
"보고 싶어쪄?"
그 많던 스폰중에 서박사와 만나는 인희다.
환갑이 지난 의학박사로 딴에는 주변의 존경을 받지만 특이한 성향을 지녔다.
대개 그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인물이다.
"그동안 어찌 지냈누.."
"알려고 하지마, ㅋ~ 알면 다쳐.."
"핸폰 안되던데.."
"그렇게 됐어."
대봉이를 만나고부터 핸폰을 하나 더 장만했다.
그 동안 알고 지내던 스폰들과의 연락을 두절시키고 새롭게 출발하려 했다.
서박사의 병원이 있는 을지로 뒷골목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폭이다.
의례 만나던 호프집에서 골뱅이 안주와 생맥주를 시켜 한모금 목을 축인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 남의 이목이 가려진지라 서박사의 단골 좌석이 됐다.
"그래도 정이 있는데.."
"쓸데없는 소리말고 술이나 마셔.."
복지관을 짓는 곳에서의 하루는 무료함 그 자체다.
대봉이야 그토록 소원하던 건축을 하는 것이니 그 일에 푹 빠져 산다지만, 불빛도 없는
춘천 외곽에서의 시간은 창살없는 감옥과 다를바 없다.
선미나 숙자가 남자의 사랑을 듬뻑 받으며 사는데 비해, 심드렁한 대봉이가 못마땅하다.
"더 이뻐진것 같다.."
"ㅋ~ 작업거는거야?"
서울에서의 볼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춘천을 떠나 왔다.
봉도사를 찾아 시원한 답변을 기대했지만, 해탈을 하지 않는 한 뚜렷한 해결책은 없지
싶다.
해서 숨통이라도 열 요량으로 가장 만만한 서박사를 불러 낸 것이다.
"눈에 진물이 다 생겼어.."
"왜, 보고싶어서?"
"그러엄~ 꿈속에서까지 보이더라.."
제 여자 보기를 돌같이 여기는 대봉이와 달리 여주인 받들듯 하는 서박사와는 진작부터
친근하게 지냈다.
20년씩이나 터울지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속정도 깊이 들었다.
"이 놈 간수 잘했어?"
"그 놈이 내 물건인가? 인희 목소리 듣더니 꺼떡대자너.."
힐을 벗고 테이블 밑으로 발을 뻗어 서박사의 사타구니를 눌러 본다.
물렁뼈가 곧추 서 발바닥 밑에서 기운 넘치게 꿀렁댄다.
"ㅋ~빳빳한데?"
"이상해 그 놈, 풀 죽어 있더니.."
숫놈을 여럿 상대하다 보니 섹스 성향이 다들 제각각이다.
의미없는 섹스는 싫다는 인간이 있는 반면에, 원하는 쾌락을 끌어 내려고 안간힘를 쓰는
인간도 있다.
선미의 전남편 태호나 서박사를 보면 그러한 성향을 가진 숫놈들이 꽤 많다.
지금만 보더라도 사타구니를 밟은 발짓 하나에 몸이 둥굴게 구부러지며 어쩔줄 모르고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유달리 페티쉬성향이 강해 검은 스타킹만 보면 환장을 한다.
"먹고싶지?"
"ㅋ~"
게다가 파절이와 함께 입속에서 내내 씹힌 골뱅이를 받아 먹는 것도 당연시 한다.
처음엔 더럽게 여겼지만 자주 그 짓을 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맛있어?
"응, 엄청.."
"ㅋ~ 연구대상이야, 안더러워?"
"더럽긴, 자기 침인데.."
원초적인 배설물까지 달콤한 감로주 마시듯 하니 비슷한 동질감까지 느끼게 돼 버렸다.
의미없는 섹스라는 재수없는 말보다 서박사가 훨 인간적으로 보인다.
"그만 나가자, 쉬고 싶어.."
"오키바리~"
얼추 취기가 오르기에 서박사의 조름을 들어 줘야지 싶다.
"보고 싶어쪄?"
그 많던 스폰중에 서박사와 만나는 인희다.
환갑이 지난 의학박사로 딴에는 주변의 존경을 받지만 특이한 성향을 지녔다.
대개 그러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인물이다.
"그동안 어찌 지냈누.."
"알려고 하지마, ㅋ~ 알면 다쳐.."
"핸폰 안되던데.."
"그렇게 됐어."
대봉이를 만나고부터 핸폰을 하나 더 장만했다.
그 동안 알고 지내던 스폰들과의 연락을 두절시키고 새롭게 출발하려 했다.
서박사의 병원이 있는 을지로 뒷골목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폭이다.
의례 만나던 호프집에서 골뱅이 안주와 생맥주를 시켜 한모금 목을 축인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 남의 이목이 가려진지라 서박사의 단골 좌석이 됐다.
"그래도 정이 있는데.."
"쓸데없는 소리말고 술이나 마셔.."
복지관을 짓는 곳에서의 하루는 무료함 그 자체다.
대봉이야 그토록 소원하던 건축을 하는 것이니 그 일에 푹 빠져 산다지만, 불빛도 없는
춘천 외곽에서의 시간은 창살없는 감옥과 다를바 없다.
선미나 숙자가 남자의 사랑을 듬뻑 받으며 사는데 비해, 심드렁한 대봉이가 못마땅하다.
"더 이뻐진것 같다.."
"ㅋ~ 작업거는거야?"
서울에서의 볼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춘천을 떠나 왔다.
봉도사를 찾아 시원한 답변을 기대했지만, 해탈을 하지 않는 한 뚜렷한 해결책은 없지
싶다.
해서 숨통이라도 열 요량으로 가장 만만한 서박사를 불러 낸 것이다.
"눈에 진물이 다 생겼어.."
"왜, 보고싶어서?"
"그러엄~ 꿈속에서까지 보이더라.."
제 여자 보기를 돌같이 여기는 대봉이와 달리 여주인 받들듯 하는 서박사와는 진작부터
친근하게 지냈다.
20년씩이나 터울지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속정도 깊이 들었다.
"이 놈 간수 잘했어?"
"그 놈이 내 물건인가? 인희 목소리 듣더니 꺼떡대자너.."
힐을 벗고 테이블 밑으로 발을 뻗어 서박사의 사타구니를 눌러 본다.
물렁뼈가 곧추 서 발바닥 밑에서 기운 넘치게 꿀렁댄다.
"ㅋ~빳빳한데?"
"이상해 그 놈, 풀 죽어 있더니.."
숫놈을 여럿 상대하다 보니 섹스 성향이 다들 제각각이다.
의미없는 섹스는 싫다는 인간이 있는 반면에, 원하는 쾌락을 끌어 내려고 안간힘를 쓰는
인간도 있다.
선미의 전남편 태호나 서박사를 보면 그러한 성향을 가진 숫놈들이 꽤 많다.
지금만 보더라도 사타구니를 밟은 발짓 하나에 몸이 둥굴게 구부러지며 어쩔줄 모르고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유달리 페티쉬성향이 강해 검은 스타킹만 보면 환장을 한다.
"먹고싶지?"
"ㅋ~"
게다가 파절이와 함께 입속에서 내내 씹힌 골뱅이를 받아 먹는 것도 당연시 한다.
처음엔 더럽게 여겼지만 자주 그 짓을 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
"맛있어?
"응, 엄청.."
"ㅋ~ 연구대상이야, 안더러워?"
"더럽긴, 자기 침인데.."
원초적인 배설물까지 달콤한 감로주 마시듯 하니 비슷한 동질감까지 느끼게 돼 버렸다.
의미없는 섹스라는 재수없는 말보다 서박사가 훨 인간적으로 보인다.
"그만 나가자, 쉬고 싶어.."
"오키바리~"
얼추 취기가 오르기에 서박사의 조름을 들어 줘야지 싶다.